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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8월 29일
경제 뉴스 브리핑 8월 29일(목)

 

 

[목차]

 

1. 엔비디아, 분기 매출 '300억 달러' 돌파

2. 현대차 '통 큰 밸류업' 자사주 4조 매입

3. "전세 효용 다했다" 기업이 집주인인 20년 임대주택 나온다

 

 

1. 엔비디아, 분기 매출 '300억 달러' 돌파

엔비디아의 올해 2분기(5~7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300억 4000만 달러(40조 1785억 원)로 집계됐습니다. 주당 순이익은 0.68달러(909원), 매출 총이익률은 75.7%로 시장 예상치(매출 287억 달러·주당 순이익 0.64달러)를 웃돌았어요. 엔비디아 매출이 300억 달러를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28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500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혔습니다. 또한 3분기(8~10월) 매출 전망치로 325억 달러를 써내며 월가 전망치(317억 달러)를 상회했어요.

 

엔비디아는 세계 데이터센터향 GPU 시장의 약 92%를 차지합니다. 올해 2분기 데이터센터 관련 사업 부문에서 263억 달러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성장률을 보였어요. 

 

엔비디아는 이번 실적 발표에서 새로운 AI 칩 '블랙웰'(Blackwell)을 4분기(11~1월)부터 양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시장에선 엔비디아가 블랙웰 생산 과정에서 결함을 발견해 양산을 3개월 늦춰 2025년 1분기까지 대규모 생산은 없을 것이라는 소문이 제기됐었는데요. 이번 실적 발표에서 엔비디아는 블랙웰을 통해 수십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소문을 반박했습니다.

 

반면 엔비디아 주가는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2.10% 하락 마감한데 이어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7% 넘게 하락 중입니다. 2분기 실적과 3분기 실적 전망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긴 했지만 이전보다는 상회 폭이 줄었고 3분기 매출 총이익률이 시장 전망치보다 낮았기 때문으로 풀이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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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현대차 '통큰 밸류업' 자사주 4조 매입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배당금을 25% 늘리고 4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통 큰 밸류업에 나섭니다. 이를 통해 순이익의 35%를 주주에게 돌려준다는 계획이에요.

 

현대차는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내년부터 3년간 순이익에서 총 주주환원율(TSR) 35%를 달성하기로 했어요. 이는 기존 TSR 대비 10% 포인트 높은 수치예요.

 

또한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을 지향하면서 앞으로 10년간 공격적으로 120조 5000억 원을 투자하기로했어요. 차량 개발과 양산 측면에서는 전기차 캐즘을 극복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전략을 강화하면서 배터리 내재화를 비롯한 전동화 전략도 가속화한다는 '양면 전략'을 내세웠습니다. 

 

일단 전기차를 제외한 제네시스 전 차종에 하이브리드(HEV)를 도입할 계획이에요. 2030년 제네시스를 포함해 현대차 글로벌 판매는 555만대, 순수전기차 신규 출시는 21종을 목표로 했으며, 캐즘 확산에도 전기차 판매량 목표는 200만 대를 유지했습니다. 

 

배터리 내재화를 위한 자체 개발 계획도 구체화해 2030년까지 보급형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자체 개발합니다. 올해 12월 완공 예정인 차세대 배터리 연구동에서는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에요.

 

3. "전세 효용 다했다" 기업이 집주인인 20년 임대주택 나온다

정부가 임대차 시장에 적용되는 임대료 규제 등을 대폭 풀어 기업이 20년 이상 운영하는 장기 민간 임대주택 공급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전세 일변도'인 민간 임대차 시장에 기업 자본을 끌어들여 시장을 월세 위주로 재편하고 국민들의 주거 선택지를 넓힌다는 의도예요. 2035년까지 이 같은 유형의 장기 민간임대주택을 10만 가구 이상 공급할 계획이에요.

 

정부가 구상하는 새로운 민간임대주택은 리츠(부동산 간접투자기구) 등 법인이 단지별 100가구 이상 대규모로 20년 이상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모델입니다. 과도한 임대료 제한 등 각종 규제로 민간 기업의 참여 유인이 적은 점을 개선하겠다는 목적이 커요. 

 

공급 유형은 규제·지원 정도에 따라 '자율형/준자율형/지원형' 3가지로 나뉩니다. 

 

- 자율형 : 규제·지원을 최소화한 유형. 계약 기간 만료 후 주택임대차보호법에서 규정한 1회 갱신 시 5% 상한 적용 이외 임대료 관련 대부분의 규제를 적용받지 않음
- 준자율형 : 계약 기간(최소 20년) 동안 계약갱신청구권과 임대료 5% 상한 제한을 둬 임차인 보호의무를 부과하는 대신 기금을 통한 저리 대출 등의 혜택
- 지원형 : 규제와 정부 지원이 가장 큼. 초기 임대료를 시세의 95%로 제한하는 대신 공공택지 할인 등 정부 지원을 늘림

 

법인의 취득세·법인세 중과 등의 각종 세제 혜택도 부여됩니다. 특히 장기 투자에 적합한 보험사들이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험사의 임대주택 투자 허용도 명시했어요. 보험사가 장기임대주택을 보유할 경우 지급여력비율(보험금 지급능력)도 25%에서 20%로 완화할 방침이에요.

 

다만 이를 위해서는 대대적인 '민간임대주택법' 손질이 필요해요. '고가 임대료' 논란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과거 박근혜정부가 추진한 기업형 장기임대주택사업 '뉴스테이'는 높은 임대료로 모집 인원 대비 미달 사태가 나거나 계약 중도 포기자가 속출하기도 했어요.

 

국토부 관계자는 최대한 빠른 입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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