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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9월 2일
경제 뉴스 브리핑 9월 2일(월)

 

[목차]

 

1. 반도체 수출 호조로 8월 수출 역대 최대

2. 인텔, 올 주가 60% 하락, 위탁생산 사업부 분할 검토

3. 수도권 준공 70% 뚝, 집값 상승·공급 부족 부추겨

 

 

1. 반도체 수출 호조로 8월 수출 역대 최대

지난 8월 반도체 수출액이 120억 달러에 육박하며 역대 8월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반도체를 비롯한 컴퓨터, 무선통신기기 등 정보통신(IT) 품목의 전반적인 수출 호조로 우리나라 수출은 11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어요.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8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579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1.4% 증가했습니다. 1~8월까지 누적 수출은 4504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0% 늘었어요. 우리나라 수출은 작년 10월 수출 증가율이 플러스로 돌아선 이후 11개월 연속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어요.

 

8월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조업일수가 0.5일 감소했음에도 동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반도체/무선통신기기/컴퓨터/석유제품/석유화학/선박/바이오헬스 등 7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어요. 특히 반도체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38.8% 늘어난 11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9대 주요 수출지역 중 8개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했어요. 전년동월대비 미국(11.1%), 중국(7.9%) 등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8월 수입은 540억 7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6.0% 늘었으며, 이에 따라 8월 무역수지는 38억 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 연속 15개월 흑자 흐름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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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텔, 올 주가 60% 하락, 위탁생산 사업부 분할 검토

실적 부진에 시달려온 종합 반도체 기업인 인텔이 돌파구를 찾기 위해 공장 투자 축소 및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분할 등을 검토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인텔은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에 다소 뒤늦게 합류한 데다 실적 부진으로 긴축 경영에 이어 주주 배당 중단을 발표하기도 했어요.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60% 급락하면서 2013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인텔은 경영난을 돌파하기 위해 반도체 설계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사업 분할 혹은 매각을 비롯해 공장 프로젝트 투자 변경 등 여러 안을 놓고 대형 투자 은행들과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에요. 현재로서는 여러 대응책이 초기 검토 단계로 아직 구체적인 사항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오는 9월 열릴 인텔 이사회 회의에서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 2월 인텔은 반도체 시장 침체를 이유로 200억 달러 규모 미국 오하이오 공장 프로젝트를 연기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하반기에는 유럽 반도체 투자 계획을 중단하거나 연기한 상태예요.

 

인텔 주가는 7월 30일 이후 한 달 새 33% 하락했습니다. 연중 기준으로는 올해 1월 이후 약 58% 급락했어요.

 

인텔의 최근 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은 128억 달러로 1년 전보다 0.8% 줄었고, 영업이익 역시 16억 1000만 달러 적자를 나타냈습니다. 핵심 제품인 PC용 프로세서와 파운드리를 제외한 거의 모든 부문에서의 성장세가 멈췄어요. 인텔은 2021년까지만 해도 매출이 엔비디아의 3배에 달했지만 최근 분기 실적 기준 엔비디아의 42% 수준으로 쪼그라든 상태예요.

 

3. 수도권 준공 70% 뚝, 집값 상승·공급 부족 부추겨

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량이 큰폭으로 늘며 한 달 기준 1만 건을 넘어섰습니다. 7월 주택 통계로 서울 주택 매매는 총 1만 2783건으로 6월보다 40.6%, 작년 7월보다 110.2% 증가했어요.

 

이 중 아파트 매매는 총 9518건으로 6월보다 54.8%, 지난해 7월보다 150.2% 급증하며 주를 이뤘어요. 이는 2021년 9월(9684건)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입니다. 이로써 서울 주택 매매시장에서 아파트 비중은 67.6%에서 74.5%로 커졌습니다. 

 

서울의 매매량 증가는 최근 가격 급등세로 볼 때 8월도 현재 진행형으로 보입니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에서 주로 나타나던 신고가 거래 흐름이 마용성(마포·용산·성동) 등 주변 지역에서도 점차 나타나고 있어요. 특히 강동구, 마포구 등에서도 국민평형(84㎡) 가격이 20억 원대에 진입해 주목됩니다. 

 

전문가들은 "이미 주요 지역 아파트 값은 금리 인하가 선반영 된 측면이 있다"면서 대출 규제가 강화되며 시장이 숨 고르기 장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어요.

 

수도권 주택 공급 부족은 여전히 심각해 7월 주택 준공(입주) 실적은 1만 316 가구로 작년 7월보다 50.6% 감소했고, 경기 지역 주택 준공 실적 역시 감소 폭이 70%를 웃돌았어요.

 

7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월보다 3% 감소했지만 지역 간 온도차는 여전해 수도권 미분양은 전달보다 7.1% 감소, 부산과 대구는 각각 12.6%, 3.4% 늘었어요. 다 지은 후에도 팔리지 않은 악성 미분양은 12개월 연속 증가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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