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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티스토리 포럼에 블로그 홍보를 슬쩍해보고 있습니다. 블로그 홍보를 위해서 포럼을 활용하라는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그동안은 왠지 망설여졌거든요. 집들이에 초대하는 주인장 같은 마음이랄까, 차린 게 없는데 손님을 초대하기가 미안하더라고요. (뭔가 이상한 오지랖?) 거한 한정식까진 아니더라도 따스한 차 한잔 정도는 대접하고 싶었거든요. 

 

최근 며칠 블로그 유입수과 형편없는 애드센스 클릭률을 놓고 고뇌하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뭐야 난 아직 내 블로그 홍보조차 열심히 안 하고 있잖아! 다른 분들처럼 전투적으로까지는 아니더라도 하루 한 번은 홍보를 해보자 싶습니다.

뚜벅이의 다이어리
오늘의 일기

 

불과 반년 전까지만 해도 제 사전에 '경제'란 단어는 없었는데, 요즘은 몇 달째 경제 책만 읽고 있네요. 

조금 희망적인 것은 아직 읽고 싶은 책들이 너무 많고, 그 책들을 읽을 생각에 살짝 설레기까지 한다는 거예요. 시험이나 자격증 공부가 아닌, 내가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공부하는 걸 좋아하는데요. 이런 공부 자체를 수익화할 수 없을까 하는 생각 끝에 떠오른 게 블로그였어요. 공부하며 돈도 버는, 제가 딱 원하는 거죠. 

 

하완 작가의 <하마터면 열심히 살뻔했다>를 보면 좀 더 나답게 살기 위해 열심히 살지 않기를 선택하고 있는데, 어쩌면 저는 반대로 원하는 삶을 살기위해 전에 없이 열심히 살아보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직장 다닐 때는 돈은 벌었어도 매일이 꾸역꾸역 맨밥을 욱여넣는 느낌이었다면, 돈은 없어도 원하는 걸 하고 있는 지금 하루 중 더 많은 시간 깨어있는 편이에요. 적어도 좀비는 아닌 삶입니다. 원래 이 얘기를 하려던 건 아닌 것 같지만, 어차피 그냥 써보는 아무 말이니까요. ㅜㅜ 이대로도 괜찮겠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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