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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2월 4일
경제 뉴스 브리핑 2월 4일(화)

 

[목차]

 

1. 트럼프 캐나다·멕시코 관세 유예, 중국에 "24시간 내 합의"

2. 빌게이츠 양자컴 "3~5년 후 상용화"

3. 대체거래소 3월 출범, 70년 독점 깨는 기대와 우려는

 

 

1. 트럼프 캐나다·멕시코 관세 유예, 중국에 "24시간 내 합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일(현지시간)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 부과하기로 했던 25% 관세를 시행 반나절을 남기고 한 달간 전격 유예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과는 24시간 안에 대화하겠다고 밝히며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 첫 타깃으로 설정한 캐나다, 멕시코와의 관세전쟁에서 한발 물러서며 트럼프발 글로벌 관세전쟁에 중대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트럼프는 관세 유예 조치의 이유로 멕시코가 펜타닐 유입과 불법 이민 차단을 위해 멕시코 북부 국경 지역에 1만명의 군인을 즉각 파견하기로 한 점을 들었어요. 캐나다 역시 마약 문제를 담당하는 '펜타닐 차르' 임명, 국경 강화 계획에 13억 달러 투입, 국경에 마약 차단을 위한 인력 1만 명 투입 등을 약속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캐나다, 멕시코 정부와 앞으로 한 달 간 통상 및 보안 문제 등을 놓고 협상을 진행한 뒤 최종 관세 부과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에요.

 

이에 비해 중국의 추가 관세에 대해서는 아직 뚜렷한 동향은 감지되지 않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24시간 내로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어요.

 

미국이 캐나다, 멕시코 등에 부과하기로 한 관세를 한 달간 유예하기로 하면서 시장도 안도하는 모습이에요. 뉴욕증시는 급락세로 출발했다가 관세 유예 소식이 알려지며 낙폭을 크게 줄인 상태로 거래를 마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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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빌게이츠 양자컴 "3~5년 후 상용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양자컴퓨터 상용화를 전망하며 4일 양자컴퓨터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빌 게이츠는 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에 출연해 "MS도 양자 컴퓨터를 추진하고 있다"며 "약 3~5년 후에 양자컴퓨터가 상용화할 것"이라고 밝혔어요.

 

이는 앞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양자 컴퓨터가 상용화하는 데 최소 10~20년 걸릴 것"이라고 전망한 것보다 훨씬 낙관적인 전망이에요.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기반 양자 서비스인 애저 퀀텀(Azure Quantum)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세계 최초로 양자 컴퓨터 큐비트 24개를 달성하는 등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어요. MS는 연내 양자 컴퓨팅 시스템 정식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엑스게이트, 케이씨에스, 코위버, 아이씨티케이, 우리로 등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 중이에요.

 

3. 대체거래소 3월 출범, 70년 독점 깨는 기대와 우려는

국내 첫 대체거래소(ATS·다자간매매체결회사)인 '넥스트레이드'가 3월 출범을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KRX)가 68년간 독점하던 국내 증권거래시장이 경쟁 체제로 돌입할 예정인 가운데 시장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어요.

 

넥스트레이드는 지난해 11월 29일 금융위원회에 본인가를 신청했는데요. 금융당국의 본인가 획득 후 올해 3월부터 영업을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넥스트레이드는 지난해 7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상장 주식, 증권예탁증권 등에 대한 ATS 투자중개업 예비인가를 취득했습니다.

 

넥스트레이드가 출범하면 1956년부터 70년 가까이 이어진 KRX 독점 체제가 복수 시장 체제로 바뀝니다. 

 

ATS는 정규거래소의 매매체결 기능을 제공하는 모든 형태의 증권거래시스템을 의미해요. 2013년 자본시장법 개정에 따라 마련되었고, 증권 유통 시장 경쟁 촉진을 통해 자본시장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투자자 편의를 확대하기 위해 도입됐어요. 

 

미국, 유럽, 일본 등 대부분의 선진국들은 이미 ATS를 도입해 정규거래소와 ATS 간 경쟁 체계가 정착됐어요. 해외 ATS는 정규거래소 대비 낮은 거래비용 ▲새로운 기술 ▲다양한 주문제도 ▲고객중심의 수수료 체계 등을 추구합니다. 

 

시장에서는 ATS 설립으로 주식 투자의 접근성과 편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넥스트레이드는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을 추가해 오전 8시~오후 8시까지 하루 12시간 주식 거래를 할 수 있어요.

 

ATS 도입으로 거래 시장 간 수수료 경쟁이 발생하면서 투자자의 거래 비용 인하 효과도 기대됩니다. 넥스트레이드는 KRX보다 매매체결 수수료를 20~40% 수준으로 인하할 예정이에요. 다만 개장 직후는 코스피, 코스닥에서 유동성이 높은 종목 800여 개만 거래 가능하고 이후 거래 종목을 늘려갈 계획이에요. 

 

다만 ATS 등장으로 유동성이 분산될 경우 일부 종목에서 거래량이 감소하고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시장 안정성 등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어요.

 

넥스트레이드와 한국거래소 운영 방식 비교
넥스트레이드와 한국거래소 운영 방식 비교 [출처: 이코노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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