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목차]
1. 삼성전자, 4Q 반도체 영업이익 2.9조, "R&D 비용 증가"
1. 삼성전자, 작년 4분기 영업익 6.5조, 반도체 영업이익 2.9조
삼성전자가 31일 지난해 4분기 매출 75조 7883억 원, 영업이익 6조 492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2%, 영업이익은 129.85% 증가했어요.
2024년 연간으로는 매출 300조 9000억 원, 영업이익 32조 7000억 원을 기록해서 연간 매출이 2022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아요.
이 중 4분기 반도체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0조 1000억 원, 2조 90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및 PC용 수요 약세가 지속된 가운데, HBM과 서버용 고용량 DDR5 판매 확대로 D램 평균판매단가가 상승해 4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히면서도 "연구개발비 및 첨단 공정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초기 램프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연구개발비는 미래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분기 최대인 10조 3000억 원을 기록하면서 연간 기준(35조 원)으로도 역대 최대 수준이에요.
블룸버그는 이날 "삼성전자의 8단 HBM3E가 엔비디아에 납품 승인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엔비디아의 현재 주력 그래픽처리장치(GPU)에는 12단 HBM3E가 들어가고 8단 HBM3E는 중국 수출용 GPU에 들어가는데 거기에 삼성전자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는 거예요.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해 10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HBM3E 8단과 12단 제품 모두 양산해 판매 중이라고 밝힌 바 있지만 고객사를 특정하지는 않으며 여전히 "확인 불가"입장을 고수 중입니다.
2. 트럼프 '1일부터 캐나다·멕시코에 25% 관세, 中도 생각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1일(현지시간)부터 캐나다오 멕시코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계획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부과 이유로 "불법 이민, 약물, 펜타닐 등의 마약류 반입, 캐나다와 멕시코에 적자 형태로 주는 엄청난 보조금"이라고 설명했어요.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는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캐나다와 멕시코산 석유에 관세를 부과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에 대해서는 고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이 펜타닐을 미국 내로 반입해서 수십만 명이 죽고 있다고 말했어요.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멕시코와 캐나다가 불법 이민자와 마약 유입 방지에 노력하지 않는다고 위협하면서 취임일인 지난 20일 두 나라 생산품에 2월 1일부터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산 수입품에는 10% 추가 관세를 부과해 최대 60% 관세를 예고한 바 있어요.
3. 월급 2.8% 느는 동안 물가 3.6% 올라, 금융위기 이후 최대 격차
근로자 월급 상승세가 2년 연속 둔화한 반면 소비자 물가는 '고공행진'하면서 근로 소득과 물가 상승률 격차가 금융위기 이후 최대 폭의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근로자 세금 부담이 소폭 감소하긴 했지만 혜택은 주로 최상위 소득자에게 돌아갔어요.
최근 집계된 2023년(귀속연도) 1인당 평균 근로소득(총급여 기준)은 4천332만 원으로 1년 전인 4천213만 원과 비교해 2.8% 소폭 증가했어요. 이는 코로나19가 본격화 한 2020년(2.3%)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입니다.
근로소득 증가율은 2021년 5.1%까지 확대됐다가 2020년 4.7%에 이어 2023년까지 2년 연속 둔화했어요. 2.8% 증가율은 최근 10년간 평균 증가율(3.6%) 보다도 낮은 수치예요.
근로자 월급이 '찔끔' 느는 동안 물가는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2023년 소비자 물가는 1년 전보다 3.6% 상승해 2022년 5.1%의 높은 상승에 이어 2년 연속 큰 폭으로 올랐어요.
물가보다 월급이 적게 오르면서 근로소득과 소비자물가 간의 상승률 차이는 -0.8%포인트(p)를 기록하여 2022년(-0.4% p)에 이어 2년 연속 마이너스예요. 근로소득 상승률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밑돈 것은 2009년(-2.0%) 이후 2022년이 처음으로 이후 더욱 격차가 커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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