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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7월 25일
경제 뉴스 브리핑 7월 25일(목)

 

 

[목차]

 

1. 2분기 경제성장률 -0.2%, 6분기 만에 역성장

2. 테슬라, 2분기 어닝쇼크, 시간 외 8%대 급락

3. 삼성, 엔비디아에 HBM3 공급, 5세대 AI칩도 3분기 납품 전망

 

 

1. 2분기 경제성장률 -0.2%, 6분기 만에 역성장

올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0.2% 감소하면서 6분기 만에 역성장했습니다. 수입이 늘고 민간소비와 건설투자, 설비투자 모두가 부진한 가운데 지난 1분기(+1.3%) '깜짝 성장'의 기저효과도 작용한 것으로 보여요.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속보치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 2분기 실질 GDP가 직전 분기 대비 0.2% 감소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3% 성장이에요. 분기 기준 GDP가 역성장한 것은 2022년 4분기(0.5%) 이후 1년 6개월 만이에요. 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다섯 분기 연속 지속되었던 플러스 성장 기조가 멈춰 섰어요.

 

올해 상반기 전체로는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하며 지난 2022년 상반기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는 서비스 소비(교육 등)가 소폭 증가했지만 재화소비(승용차, 의류) 부진으로 0.2% 감소했어요.

 

건설투자는 건물건설(주거용)과 토목건설이 모두 줄어 1.1% 감소했고, 설비투자는 운송장비(자동차)가 늘었지만 기계류(반도체제조용장비 등)가 줄어 2.1% 감소했어요.

 

수출은 자동차,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0.9% 증가했으나 원유,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늘어난 수입 증가율(1.2%)이 수출을 웃돌았습니다.

 

한은은 "양호한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물가가 안정되면 내수도 완만히 회복되고 연간으로는 5월 전망(2.5%)에 대체로 부합하는 성장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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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테슬라, 2분기 어닝쇼크, 시간 외 8%대 급락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23일(현지시간)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8% 넘게 하락했습니다.

 

테슬라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255억 달러(약 35조 3557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어요. 이는 전문가 전망치(247억 70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반면 2분기 주당순이익(EPS)은 52센트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인 62센트를 밑돌았습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 14억 7800만 달러로 2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어요.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16억 500만 달러를 기록해 2년 전만 해도 20%에 육박하던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9.6%에서 3.3% 포인트(p) 떨어진 6.3%를 기록했어요.

 

사업별로 보면 주력 사업인 자동차 부문 매출이 크게 떨어지면서 회사 전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여요. 자동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198억 7800만 달러로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어요. 반면 에너지 발전·저장사업 매출은 30억 1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배로 증가하여 전기차 매출 부진을 상쇄하는 모습입니다.

 

테슬라는 수익성이 감소한 요인으로 가격 인하, 판촉을 위한 금융 혜택 제공 등에 따른 차량 평균 단가(ASP) 하락, 구조조정 비용, 인공지능(AI) 프로젝트 비용 증가 등을 꼽았습니다. 테슬라는 비용 절감을 위해 지난 2분기 전체 인력의 10%가 넘는 대규모 감원을 한 바 있어요.

 

한편 당초 8월 8일로 예정된 로보택시 공개 행사가 10월 10일로 연기됐어요.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정규장에서 전일 대비 2.04% 하락한 데 이어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8% 넘게 떨어졌습니다.

 

3. 삼성, 엔비디아에 HBM3 공급, 5세대 AI칩도 3분기 납품 전망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큰손'인 엔비디아에 4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를 공급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3분기 AI 분야 고부가가치 주력 제품인 삼성전자 5세대 HBM3E가 엔비디아 품질 테스트를 통과할지 기대감도 커지고 있어요. 삼성전자는 차세대 HBM인 6세대 HBM4도 내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에요.

 

24일 로이터 통신은 삼성전자가 엔비디아 납품을 위한 4세대 HBM3 품질 테스트를 처음으로 통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르면 다음 달부터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용으로 개발한 H20 그래픽처리장치(GPU)에 공급될 예정이에요. 

 

엔비디아의 기존 조달처인 SK하이닉스가 HBM3E 생산을 늘리는 대신 HBM3 공급을 조절하는 가운데 엔비디아는 HBM3 대체 거래처가 필요한 상황이에요. 다만 삼성의 HBM3가 엔비디아의 다른 AI 프로세서에도 사용될지 여부는 현재 명확지 않다는 설명이에요.

 

다만 AI 시장 확대로 고사양 HBM 수요가 급증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HBM3보다 HBM3E에 쏠리고 있습니다. HBM은 D램 여러 개를 쌓아 만든 고성능 메모리로 데이터 처리 속도가 획기적으로 높아 AI 반도체 연산작업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아직 삼성전자 HBM3E는 엔비디아의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업계에서는 삼성 HBM3E가 엔비디아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는 건 시간문제라는 반응이에요. 지난해 전 세계 HBM 시장 점유율은 SK하이닉스가 53%로 1위, 삼성전자가 38%로 뒤를 잇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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