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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7월 29일
경제 뉴스 브리핑 7월 29일(월)

 

 

[목차]

 

1. 오픈AI, 검색 엔진 '서치GPT' 발표

2. 정부,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에 "최소 5600억 유동성 투입"

3. 두산, 지배구조 개편에 부글부글 끓는 두산 주주들

 

 

1. 오픈AI, 검색 엔진 '서치GPT' 발표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자체 검색 엔진 '서치GPT'(SearchGPT)를 전격 발표하고 구글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25일(현지시간) 오픈AI는 자체 검색 엔진 '서치GPT'를 처음 선보이고 프로토타입(시험) 버전을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한다고 밝혔어요. 이어 서치GPT를 사람처럼 묻고 답하는 생성형 AI인 자사 챗GPT에 통합할 계획이에요.

 

서치GPT는 최신의 정보를 기반으로 답을 제공하며 이런 답이 나오게 된 출처까지 표시해 정확도를 높였어요. 사용자 질문에 대한 응답으로 요약된 검색 결과를 소스 링크와 함께 제공합니다. 후속 질문을 할 수 있고 상황에 맞는 응답을 받는 등 검색을 챗GPT와 대화하듯 연속적으로 할 수 있게 됩니다. 검색 결과는 텍스트 외에 이미지로도 나타나요.

 

오픈AI는 이날 언론사 및 크리에이터들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색 인공지능을 통해 사용자들이 더 고품질의 콘텐츠로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는 건데요. 오픈AI는 최근 전 세계 주요 언론사들과 콘텐츠 공급 및 라이선스 게약을 맺기도 했습니다. 

 

현재 전 세계 검색 시장은 구글이 90% 가까이 장악하고 있으나 챗GPT가 큰 인길르 끌면서 오픈AI의 검색 엔진이 구글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오픈AI가 '서치GPT'를 발표한 당일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가는 뉴욕 증시에서 약 2%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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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부,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에 "최소 5600억 유동성 투입"

정부가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최소 5600억 원의 유동성을 즉시 투입하기고 결정했습니다.

 

29일 정부는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열린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에서 '티몬·위메프 사태 대응방안'을 발표했어요.

 

우선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판매대금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한 긴급경영안정자금 최대 2000억 원과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협약프로그램 3000억 원의 유동성을 각각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여행사 이차보전(이자차액 보상)에도 600억 원을 지원해요.

 

이와 동시에 피해기업의 대출·보증 만기를 최대 1년 연장하고, 종합소득세·부가가치세 납부기한을 최대 9개월 연장하는 세제지원도 진행합니다. 

 

다른 온라인 플랫폼 입점 지원과 항공사·여행사 협의를 바탕으로 항공권 취소수수료 면제도 지원할 계획이에요.

 

소비자 피해와 관련해선 여행사·카드사·전자지급결제대행사(PG사)와의 협조를 통해 신속한 환불 처리를 지원하며, 이미 구매한 상품권에 대해선 소비자가 정상적으로 사용하거나 환불받을 수 있도록 사용처 및 발행사의 협조를 유도할 계획이에요.

 

현재까지 업체로부터 파악된 미정산 금액은 약 2100억 원으로 추산되지만, 향후 정산기일이 다가오는 거래분까지 감안하면 피해 규모가 더 커질 것이라는 정부 판단이에요.

 

기본적으로 이번 사태의 최종 책임은 위메프·티몬에 있지만 정부가 소비자와 판매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가용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지원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동시에 위법 사항을 함께 점검해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에요.

 

3. 두산, 지배구조 개편에 부글부글 끓는 두산 주주들

두산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을 두고 주주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두산그룹이 두산로보틱스와 두산에너지빌리티 간 인적분할·합병,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 간 포괄적 주식교환 등을 통해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의 완전자회사로 이전하는 사업 구조 개편안을 발표했어요.

 

두산밥캣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 2336억 원, 2395억 원으로 두산그룹의 대표적인 캐시카우입니다. 반면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 192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어요. 문제는 두 기업이 자본거래 과정에서 기업가치가 거의 1대 1의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받았다는 점입니다. 당장 두산밥캣의 가치 희석 우려를 두고 주주들의 반발이 거센 상황이에요.

 

두산의 주가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무려 20.68% 하락했습니다. 지난 한 주 사이 두산에너빌리티는 6.58%,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도 각각 13.35%, 13.71% 빠졌어요.

 

금융감독원도 최근 두산로보틱스 합병, 주식의 포괄적 교환·이전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했습니다. 주주들에게 충분한 정보가 제공되도록 구조개편과 관련한 배경, 주주가치에 대한 결정 내용,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보완해야 한다는 취지예요.

 

증권가의 우려 섞인 시선도 함께 제기됩니다. 단기적으로는 지분 교환·합병에 대한 두산밥캣의 가치 희석 우려가 더 크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는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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