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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6월 6일
경제 뉴스 브리핑 6월 6일(목)

 

[목차]

 

1. 美 고용까지 냉각신호, 9월 금리 인하론 탄력

2. 건강보험 의료수가 내년 1.96% 인상

3. 서울 아파트값 인상, '9억 이상 거래' 절반 넘었다

 

 

1. 美 고용까지 냉각신호, 9월 금리 인하론 탄력

뜨겁게 지속되던 미국 고용시장의 냉각 신호가 나타나면서 '9월 금리 인하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다만 경기 둔화 우려도 함께 나오며 시장의 고민이 깊어졌는데요.

 

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 4월 구인 건수가 전월 대비 29만 6000건 줄은 805만 9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다우존스 전망치인 840만 건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며 2021년 2월 이후 3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일할 사람을 찾는 기업들의 고용 수요가 그만큼 줄었다는 건데요. 미국의 구인 건수는 2022년 3월 1200만 명으로 최고점을 찍은 뒤 꾸준히 감소해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700만 건 수준으로 줄어들고 있어요.

 

견고하던 고용 시장이 냉각되면서 인플레이션 둔화에 따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은 높아졌습니다. 시장이 예상한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더 크게 올랐어요.

 

미국 국채 금리도 크게 내려 10년물 국채 금리가 0.06% 포인트 하락한 4.33%에 거래됐어요.

 

고용 시장 둔화는 연준이 기다렸던 소식이지만 최근 경제지표상 경기 침체 우려가 부상하면서 시장은 엇갈리는 반응이에요. 금리 인하 가능성이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경기 침체 우려로 주가 상승은 지수별 0.15~0.36%로 제한적이었습니다. 시장에서는 오는 7일 발표될 5월 고용보고서 결과에 주목하고 있어요.

 

5일 캐나다중앙은행(BOC)은 고용 시장 냉각과 경제 성장 둔화로 주요 7개국(G7) 중 처음 금리 인하를 결정하며 지난 7월부터 유지해 온 기준금리 5%를 4.75%로 0.25% 포인트 인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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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건강보험 의료수가 내년 1.96% 인상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의료기관에 주는 수가(의료서비스의 대가)가 내년 1.96% 인상됩니다. 따라서 내년에 환자가 내는 진료비가 소폭 오르며 이는 건강보험료 인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협상을 통해 심의 의결한 내년도 평균 수가 인상률은 1.96%로 작년보다 0.02% 포인트 낮습니다. 

 

유형별 인상률은 치과 3.2%로 가장 높으며, 이어 한의 3.6%, 약국 2.8%, 조산원 10.0%, 보건기관 2.7% 순이에요. 이번 수가 인상으로 추가 소요될 건보 재정은 1조 2708억 원입니다. 

 

대한의사협회(의협), 대한병원협회와의 협상은 행위 유형별 환산지수 차등화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채 결국 결렬됐습니다. 건보공단이 이들 단체에 제시한 인상률은 각 1.9%, 1.6% 였어요.

 

의협 관계자는 "우리가 철회를 요구했던 행위 유형별 환산지수 차등 적용 시행을 공단이 유지했기 때문에 더 이상 협상이 무의미해져 결렬됐다"고 밝혔어요.

 

행위 유형별 환산지수 차등 적용은 현재 행위별 수가에 곱해지는 '환산지수'를 필수의료 등 저평가된 의료행위에 한해 더 인상하는 것으로 현재는 행위 유형과 상관없이 획일적인 환산지수가 일괄 적용돼왔어요.

 

수가 인상 폭은 이달 30일까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의결한 뒤 연말까지 보건복지부 장관이 고시할 예정이에요. 수가 인상으로 재정 부담이 늘어나는 만큼 건보료도 인상될 수 있어요. 가입자한테서 거둔 건보료로 의료공급자에 수가를 지급하는 구조로 수가 협상 결과는 건보료 인상 수위에 영향을 줍니다.

 

올해 건보료율은 지난해와 동일한 7.09%로 2017년도 이후 7년 만에 동결된 바 있어요.

 

3. 서울 아파트값 인상, '9억 이상 거래' 절반 넘었다

올해 2분기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절반 이상이 9억원보다 비싼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전날까지 신고된 2분기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 7450건 가운데 9억 원 초과 거래가 3885건을 기록해 전체의 52.1%를 차지했어요. 9억 원 이하 거래는 3565건으로 47.9%입니다.

 

금액대 별로 9억원 초과~15억 원 이하 거래 비중이 22.2%로 올해 1분기보다 증가했으며, 15억 원 초과 거래 비중은 1분기 17.9%에서 올해 2분기 18.8%로 증가했어요. 반면 6억 원 이하 거래 비중은 1분기 24.4%→2분기 21.1%, 6억 원 초과~9억 원 이하는 1분기 27.4% →2분기 26.7%로 각각 감소했습니다.

 

작년에는 9억 원 이하 주택을 대상으로 한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이후 9억 원 이하 거래 비중이 전체 거래의 절반을 넘었는데요. 특히 특례보금자리론 지원이 6억 원 이하로 축소됐던 작년 4분기에는 6억 원 이하 거래가 크게 늘면서 9억 원 이하 비중이 56.3%까지 치솟기도 했어요. 

 

하지만 최근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3~4%대로 안정되면서 전반적인 매수심리가 회복되며 고가 아파트 거래 비중이 커지고 있어요.

 

거래량이 늘면서 아파트값도 오르는 추세예요.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0.06% 올라 10주 연속 상승했고, 오름폭도 작년 10월 말(0.07%)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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