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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6월 11일
경제 뉴스 브리핑 6월 11일(화)

 

[목차]

 

1. 경상수지, 외국인 배당에 1년 만에 '적자'

2. 애플 자체 AI시스템 '인텔리전스' 공개

3.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내달 19일 시행

 

1. 경상수지, 외국인 배당에 1년만에 '적자'

4월 경상수지가 1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반도체 수출 호조는 이어졌지만 국제유가상승과 외국인에 대한 해외 배당 지급 등의 계절적 요인이 작용한 탓이에요. 한국은행은 4월 경상수지 적자를 일시적인 것으로 평가하며 5월부터는 다시 흑자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어요. 아울러 상반기 전망치 279억 달러 달성이 무난하다고 예측했어요.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2억 9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작년 4월 13억 7000억 달러 적자 이후 12개월 만이에요. 

 

경상수지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51억 1000만 달러로 13개월 연속 흑자였으나 3월(80억 달러)보다는 감소했어요. 수출은 581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8.0% 증가했어요.

 

지역별로는 EU지역으로의 수출은 -7.1%로 감소세가 지속됐지만, 동남아(26.1%)와 미국(24.3%), 중국(9.9%) 등 대부분 국가로의 수출이 증가했습니다. 수입은 530억 6000만 달러로 9.0% 증가해 14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어요.

 

한은은 대중 수출 회복 속도는 미지수지만 향후 대미 수출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어요. 4월 경상수지 적자는 통상 4월에 늘어나는 해외 배당 지급 때문으로 5월부터는 영향이 축소되며 다시 흑자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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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애플 자체 AI시스템 '인텔리전스' 공개

애플이 자체 인공지능(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를 공개하며 AI 시대를 공식 개막했습니다. 오픈AI와 손잡고 음성비서 시리에 챗GPT 기능도 제공해요. 그간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알파벳 등에 비해 AI 도입에 뒤쳐진 애플이 본격적인 추격에 나서고 있어요.

 

10일(현지시간) 열린 애플의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 2024에서 애플 인텔리전스를 비롯한 AI 신기능이 소개됐습니다.

 

애플 인텔리전스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 기기 전반에 도입되는 자체 AI 시스템이에요. 시급한 알림을 상황과 중요도를 기반으로 이용자 맞춤형으로 정리해 보여주며 이미지 및 이모티콘 생성, 텍스트 요약, 자동 수식 계산 등을 '온디바이스 형태'로 제공합니다.  이 과정에서 애플 인텔리전스는 사용자 개인정보는 따로 수집하지 않으며 전화 앱을 통한 자동 통화 녹음, 녹취록 요약도 제공합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AI를 넘어 당신 손안에 있는 개인지능 시스템"이라며 "이미 우리 삶에 필수적 역할을 하는 제품에 애플 인텔리전스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어요.

 

또한 애플은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음성 AI 시리에 챗GPT를 접목합니다. 2011년 첫 공개된 음성비서 시리에 10여 년 만에 생성형 AI가 탑재돼 한층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해요. 아이폰 사용자들은 연말부터 챗GPT 기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다만 애플은 AI 발표가 시장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도 나와요. 올 하반기에야 인텔리전스 영어버전 공개 베타가 출시되고 내년 이후 미국 외 국가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애플의 AI 도입이 여전히 경쟁사에 비해 늦은 편이라는 지적이에요.

 

3.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내달 19일 시행

7월 19일부터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이 시행됩니다. 가상자산거래소 등 사업자의 불공정 행위를 규제하고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첫 제도적 장치예요.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2022년 테라·루나 사태와 세계 3위 거래소였던 FTX 파산 등의 사건이 발생했을 때 투자자들을 보호할 최소한의 법적 장치가 마련됐다고 평가하고 있어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은 크게 ▲투자자 보호와 ▲ 불공정거래 행위 규제로 구성됩니다. 가장 큰 변화는 가상자산 투자자의 자산 안전성이 대폭 강화된다는 점인데요.

 

우선 가상자산거래소가 향후 파산하더라도 가상자산 이용자는 예치금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됩니다. 가상자산사업자가 이용자 예치금을 고유 재산과 분리해 은행에 맡겨 관리하게 됐기 때문이에요. 금융사가 예금자보호한도에 따라 이용자 1인당 최대 5000만 원의 예금을 예금보험공사 등의 재원을 통해 돌려받는 방식과 유사합니다. 다만 아직 가상자산 이용자 예치금 보호한도는 정해지지 않았어요.

 

이 외에도 은행 예금에 대한 이자를 받는 것처럼 가상자산 이용자도 예치금에 대한 이자수익을 얻을 수 있게 돼요. 지금까지는 가상자산 이용자 예치금 운용수익은 이용자에게 배분되지 않았습니다. 이율은 아직 미정이지만 주식 예치금 수준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이용자의 가상자산도 더욱 안전하게 보관됩니다. 가상자산사업자는 투자자의 가상자산 80% 이상을 '콜드 월렛(Cold Wallet)'에 보관해야 해요. 콜드 월렛은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가상자산 보관 장치로 오프라인에서 공개 키와 개인 키를 생성하고 보관하기 때문에 보안성이 뛰어나요. 

 

반면 가상자산사업자가 이용자의 가상자산을 핫 월렛에 보관할 경우엔 이용자의 이름, 주소, 가상자산 종류와 수량 등을 기록한 명부를 작성해야 합니다. 핫 월렛은 콜드 월렛과 반대로 인터넷과 연결된 지갑으로 가상자산 거래 시 쉽게 넣고 뺄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해킹이나 전산 장애 등으로 피해를 입을 경우도 보상 받을 수 있게 돼요. 원화 거래를 지원하는 가상자산거래소는 불의의 사고 등에 대비해 최소 30억 원, 코인 거래소나 지갑·보관 업체는 최소 5억 원의 준비금을 적립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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