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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12월 10일
경제 뉴스 브리핑 12월 10일(화)

 

 

[목차]

 

1. 中 "엔비디아 반독점 조사", 美 반도체 수출 제재에 보복

2. 잘 나가던 K방산 '급제동', K2전차 수출계약 안갯속

3. 1인가구 비중 35.5% '역대 최대', 70세 이상 가장 많아

 

 

1. 中 "엔비디아 반독점 조사", 美 반도체 수출 제재에 보복

세계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 기업인 미국 엔비디아가 중국 정부의 반독점 조사를 받습니다. 반도체 기술을 둘러싼 미·중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나온 중국의 보복 조치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요.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9일 "엔비디아의 멜라녹스 지분 인수와 관련해 중국 반독점법이 부과한 제한 조건을 위반한 사례가 확인돼 법에 따라 조사를 개시한다"고 밝혔어요. 

 

엔비디아는 2020년 데이터센터 사업 강화를 위해 이스라엘 반도체 기업 멜라녹스를 69억 달러(약 8조 5000억 원)에 인수했어요. 중국은 이 거래를 승인하는 대신 엔비디아가 중국 기업을 차별하지 않을 것을 조건으로 내세웠습니다. 멜라녹스가 새로운 제품 정보를 엔비디아에 제공하기 전 90일 이내에 경쟁사들에게 공개하고, 멜라녹스 기술과 중국 반도체 제품 간 호환성을 보장할 것을 요구했어요. 시장감독총국은 엔비디아가 이 같은 조건을 위반한 혐의가 있다는 판단입니다.

 

발표 이후 엔비디아 주가는 2% 넘게 급락했습니다. 엔비디아를 상대로한 조사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 반도체 관련주도 동반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모두 엔비디아의 주요 파트너사로 특히 SK하이닉스는 HBM 물량 대부분을 엔비디아에 공급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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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잘나가던 K방산 '급제동', K2전차 수출계약 안갯속

계엄 후폭풍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극대화되면서 산업계에도 큰 영향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방산, 원전 등 정부와 기업이 '원팀'을 이뤄야 성과를 낼 수 있는 산업들이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에요. 

 

폴란드 정부와 K-2 전차의 수출 협상을 진행 중인 현대로템만 해도 상대측이 '특수 상황'을 이유로 결정을 미루면서 곤란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탄핵 정국'에 가장 민감한 분야는 방산업계예요. 9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이달 시작할 예정이던 차세대 한국형 구축함(KDDX) 사업 입찰이 내년으로 연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총 7조 8000억 원을 투입해 2026년부터 새로운 구축함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었는데요. 방위사업추진위원회는 올해 입찰 방식 등을 결정해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등 사업 수행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었지만 방추위원장인 국방부 장관 자리가 공석이 되면서 차질이 불가피해졌어요.

 

현재 방추위는 국방부 차관 대행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대통령실,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판단까지 필요한 조 단위 사업인 만큼 새 정부 출범 전까지 사업 진행이 밀릴 수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에요.

 

한국과 무기 구입을 논의하려던 키르기스스탄공화국 대통령과 국내 방산기업과 면담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던 스웨덴 총리 역시 방한을 미루거나 일정을 취소했어요. 방산업계에선 정치 리스크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현대로템이 추진하는 폴란드에 대한 K-2 수출 계약조건이 예상보다 악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어요.  

 

정부의 '큰 그림'이 필요한 석유화학과 철강 분야에도 정책 공백으로 산업 재편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나오고 있어요.

 

3. 1인가구 비중 35.5% '역대 최대', 70세 이상 가장 많아

고령화와 비혼 등의 영향으로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35%를 넘기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급격한 고령화로 1인 가구 가운데 70세 이상 노인 비중이 20대 이하 청년층을 처음으로 넘어섰어요. 빈곤 고령층이 늘어나며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을 받는 1인 가구 비중도 역대 최대치를 보였습니다.

 

9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가구 중 1인 가주 비중이 35.5%(782만 9000가구)로 1년 전보다 1% 포인트 올라 2015년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어요.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의 1인 가구 비중이 19.1%, 20대 이하 18.6%, 60대와 30대 각각 17.3% 순입니다.

 

1인 가구의 소득은 크게 개선되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기준 1인 가구의 연간 소득은 3223만 원으로 전년 대비 7.1% 증가했지만 전체 가구 소득(7185만 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어요. 특히 소득 구간별로 보면 1인 가구의 55.6%는 연소득 3000만 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채 역시 4021만 원으로 전년 대비 9.9% 증가하며 연간 소득에 비해 가파른 증가 추세예요.

 

고령층을 중심으로 한 1인 가구가 증가하며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을 받는 1인 가구 비중도 전체 수급 대상 가구의 73.5%(131만 4000 가구)로 역대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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