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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10월 10일
경제 뉴스 브리핑 10월 10일(목)

 

 

[목차]

 

1. FOMC 의사록 공개에도 다우·S&P500 지수 사상 최고치

2. 美 법원 가처분 명령, 구글 앱 장터 지배력 휘청

3. 엔비디아 시총 2위 탈환, 목표가 상향

 

 

1. FOMC 의사록 공개에도 다우·S&P500지수 사상 최고치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국제유가 하락에 일제히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됐지만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는데요.

 

9일(현지시간) 공개된 FOMC의사록은 지난달 0.5% 금리 인하에 대해 "일부 참석자들은 0.25% p 금리 인하를 선호했고, 몇몇은 그런 결정을 지지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밝혔어요. FOMC 위원 19명 중 투표권이 있는 12명 중에 1명만이 빅컷에 반대표를 던졌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더 많은 위원들이 빅컷에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됩니다. 금리 인하 속도를 놓고 연준 위원들 간 견해 차이가 있었고, 이후 발표된 미국의 9월 비농업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강력하자 향후 금리 인하 경로가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어요. 11월 미국의 금리 동결 확률은 증가했습니다.

 

최근 급등세를 이어가는 채권 금리는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와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각각 4.074%, 4.340%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4.015% 수준까지 올랐어요.

 

전일 급락했던 국제유가는 중동 갈등이 소강상태를 보이며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의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14% 하락한 배럴당 73.47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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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美 법원 가처분 명령, 구글 앱 장터 지배력 휘청

미국 법원이 구글의 앱장터 '구글플레이'를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에 기본 탑재하는 것을 금지하는 등 구체적인 반독점 명령을 내리며 구글의 독점력이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7일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북부지방법원은 "구글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휴대전화와 태블릿에서 경쟁이 더 쉽게 일어날 수 있도록 하라"는 가처분 명령을 내렸어요. 이번 명령은 지난해 12월 구글이 인기게임 '포트나이트' 운영사인 에픽게임즈가 제기한 앱장터 반독점 소송에서 패소한 후 10개월 만에 나온 후속 조치예요.

 

재판부는 우선 구글이 삼성전자 등 스마트기기 제조사에 비용을 지불하면서 구글플레이를 '기본 탑재'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 명령했어요. 이 같은 제재 시행 시 삼성전자는 추후 출시되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구글플레이를 기본 탑재하면서 받았던 수익을 얻지 못하게 돼요.

 

재판부는 또 구글이 앱 개발자에게 구글플레이 결제 시스템 사용을 강요하는 것을 금지했습니다. 구글은 자사 앱장터를 통해 유통되는 앱들에 구글 결제 시스템을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매출의 15~30%를 수수료로 받아왔어요.

 

그밖에 구글플레이에서 타사 앱장터를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하고, 앱 개발자에 돈을 주고 특정 앱을 구글플레이에서 독점·우선 배포하는 행위를 금지하도록 명령했습니다. 

 

이 명령은 내달부터 발효될 예정으로 향후 3년간 미국에서 유효하게 됩니다. 미국에서만 적용하는 이유는 "다른 국가에서 구글이 받고 있는 조사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서"라는 설명이에요. 구글은 이번 정책 시행에 반발하여 정책 시행 중단을 법원에 요청할 계획이에요.

 

3. 엔비디아 시총 2위 탈환, 목표가 상향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하루 만에 4% 넘게 급등하며 시가총액 2위를 탈환했습니다. 

 

대만 폭스콘이 엔비디아의 신형 그래픽처리장치(GPU)인 '블랙웰' 기반의 세계 최대 규모 서버 생산 설비를 짓고 있다고 밝히는 등 AI 관련 수요가 줄지 않은 영향 때문이에요. 다만 일각에선 블랙웰의 안착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주가가 박스권에 갇힐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요.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8일(현지시간) 4.05% 상승한 132.89달러로 마감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총을 다시 따라잡았습니다. 2일부터 5거래일째 상승세로 5 거래일 동안 주가가 13.58% 상승했어요.

 

엔비디아가 올해 3월 발표한 차세대 AI 플랫폼 블랙웰의 수요가 시장의 관측보다 많다는 발언이 줄지어 나오고 있어요. 블랙웰 GB200은 엔비디아의 신형 AI 칩으로 차세대 반도체로 평가됩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도 지난 2일 "블랙웰 생산은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수요 또한 미친듯 하다"며 "4분기 중 시장에 정식 출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애초 블랙웰은 설계 결함으로 대량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내년에야 대량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어요. 하지만 수요 폭증으로 이번 분기에만 수십억 달러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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