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요일 경제 뉴스 브리핑입니다~

날씨는 더할 나위 없이 화창한데 기사는 많이 우울하네요. ㅜㅜ 

 

 

경제 뉴스 브리핑 4월 26일
경제 뉴스 브리핑 4월 26일(화)

 

1. 머스크 55조에 트위터 인수, 16년 만에 비상장사로

세계 최대 부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5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440억 달러(약 55조 원)에 인수하기로 결국 합의했네요. 머스크가 처음 인수 제안을 한 지 11일 만입니다.

 

트위터는 주당 54.20달러, 총 440억 달러 매각에 합의했는데요. 인수 가격은 트위터의 이달 주가에 38%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은 것입니다. 트위터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이를 승인했고, 주주들의 표결과 규제 당국의 승인 등을 거쳐 올해 중 인수가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머스크는 앞서 트위터를 인수·합병(M&A)하겠다고 공개 제안하면서 회사를 사들인 뒤 비상장사로 전환한다는 계획이었죠. 머스크는 이날 인수 성명을 내고 "표현의 자유는 민주주의가 작동하기 위한 기반이고 트위터는 인류의 미래에 있어 중요한 문제들에 대한 토론이 이뤄지는 디지털 광장"이라고 표현했어요. 그는 새 기능들을 도입하고 알고리즘을 공개하겠다며, 트위터 매출에서 광고 비중을 크게 줄이고 편집 기능 등 부가 서비스를 강화하는 사업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트위터는 비상장사로 전환될 것으로 보이며 이로써 트위터는 세계 최대 부자이자 팔로워 8380만여 명을 보유한 파워 트위터리안의 전적인 통제하에 놓이게 됐습니다.

 

2.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연임 성공, 상처 난 리더십 가시밭길

24일(현지시간) 실시된 프랑스 대선 결선 투표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승리하며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과 마린 르펜 국민연합(RN) 후보가 5년 만에 다시 맞붙은 결선 투표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58.54%를 득표해 41.46%를 얻은 르펜 후보를 꺾은 건데요. 이날 결선투표 최종 투표율은 71.99%를 기록했어요.

 

결선 투표의 득표율 차는 2017년 32.2%에서 올해 17.1% 포인트로 대폭 줄어든 것으로 지난 5년 동안 마크롱 대통령을 향한 지지세가 약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따라서 오는 6월 실시되는 총선에서 프랑스 유권자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여러분이 나를 지지해서가 아니라 극우의 사상을 막기 위해 나에게 투표했다는 것을 안다"며 이제는 한 진영의 후보가 아닌 모두를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며 국민통합을 강조했습니다.

 

 

3. 공매도 전면 재개에 솟구치는 개미 분노

주가 하락 분위기에 올해 공매도 규모가 급증했습니다. 금융당국의 공매도 전면 재개 시계도 빨라지고 있어 개인투자자들의 주가 하락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데요.

 

25일 장 종료 기준 공매도 거래대금은 7108억 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약 343억 원 늘었어요. 코스피 5525억 원, 코스닥 1583억 원으로 전체 거래대금 대비 약 3.53%을 차지했습니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을 예상해 주식을 빌려서 판 뒤 실제 주가가 내려가면 싼 가격에 다시 사들여 상환해 차익을 얻는 투자기법입니다. 올 들어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금리 인상 이슈 등으로 코스피가 10.76% 하락한 가운데 개별 종목 주가 하락을 예상한 투자자들의 공매도가 늘고 있다는 건데요.

 

 

※ 공매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확인하세요!

 

공매도가 뭐야? 청개구리 투자 방식 공매도 투자 뜻, 방법, 이유 알아보기

공매도 투자란 무엇일까요? 주식에 대해서는 1도 모르던 시절 제일 이상하게 느꼈던 건 '공매도'라는 투자 방식이었습니다. 주식을 빌려서 팔았다가 주가가 내리면 다시 주식을 사서 빌린 주식

walkone.tistory.com

 

여기에 금융당국도 공매도 전면 재개 시점을 저울질하는 분위기예요. 정부가 6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도 변수로 작용합니다. 이를 위해선 연내 공매도 재개가 필요한데 관련 계획이 상반기 중 발표될 것으로 시장에선 내다보고 있어요.

 

코스피 공매도 거래대금 상위 종목(25일 기준) NAVER (539억원), 삼성전자 (472억원), LG에너지솔루션(208억원), LG생활건강(169억원) 등이 전일대비 하락 마감한 것도 공매도 영향이 있었다는 주장이 있어요. 개인투자자들은 올 들어 악화된 증시 환경 속에서 급속히 늘어난 공매도로 주가가 더 하락하고 있다며 공매도 전면 재개에 날 선 반응을 보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응형

 

4. 미 금리 인상, 중국 봉쇄 쇼크에 원화값 1249.9원, 2년 만에 최저

미국 금리 인상과 중국 '봉쇄 쇼크'가 외환·금융시장을 강타하면서 달러당 원화값이 급락하고 국내 주가도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25일 달러당 원화값은 전날 종가(1239.1원)보다 10.8원 급락한 1249.9원으로 마감하며 2020년 3월 24일(1265원) 이후 2년 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6% 내린 2657.13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원화값 약세에 따른 환차손을 우려한 외국인이 7098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기관도 3476억 원을 순매도했어요.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5월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 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에 이어 6월에는 한 번에 0.75% 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을 밟을 것이라는 염려가 커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되었다는 분석입니다.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도 원화 약세를 부추겼는데요. 중국에서의 코로나 재확산으로 상하이에 이어 베이징 일부 지역에 대해서도 봉쇄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에 중국 경제 둔화 우려는 더 커진 상태예요.

 

이처럼 최근 외환시장 변동성이 높아지자 외환 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한미 통화 스왑을 상설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5. 1분기 GDP 성장률 0.7% "수출 호조, 민간소비 부진"

올해 1분기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0.7% 성장했습니다. 수출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호조를 보이며 경제 성장을 이끌었으나, 코로나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민간소비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는데요. 건설 및 설비 투자도 마이너스 성장을 하며 민간 부문의 활력이 전반적으로 떨어진 걸로 나타났어요.

 

올 1분기 경제 성장은 반도체, 화학제품 등의 수출을 중심으로 전기대비 4.1% 성장했고, 수입은 원유 등 수입이 늘면서 0.7%  증가했습니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줄면서 2.4% 감소했고,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 중심으로 4% 줄었습니다. 

 

소비 위축과 정부 지출이 줄어들면서 한국은행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3.0%)는 하향 조정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IMF는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을 지난 1월 3.0%에서 이달 2.5%로 0.5% p 낮춘 바 있습니다.

 

 


구독, 공감, 댓글은 항상 힘이 됩니다. ^^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