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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같은 화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10월 4일
경제 뉴스 브리핑 10월 4일(화)

 

 

 

 

[목차]

1. 네이버, 북미 최대 C2C 플랫폼 2.3조에 산다
2. 시장에 굴복한 英, 결국 감세안 철회
3. 증안펀드, 이달 중순 재가동할 듯, 전문가 논의 중
4. 테슬라, 로봇 호재 발표에도 주가 8% 폭락

 

1. 네이버, 북미 최대 C2C 플랫폼 2.3조에 산다

네이버가 북미 최대 패션 C2C(소비자간 거래) 커뮤니티 '포쉬마크(Poshmark)' 지분 100%를 2조 3441억 원에 인수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포쉬마크의 순기업 가치를 주당 17.9달러, 순기업가치 12억 달러로 평가한 건데요. 네이버 창사 이래 최대 빅딜이에요.

 

네이버는 한국 '크림', 일본 '빈티지시티', 유럽 '베스티에르 콜렉티브' 등 글로벌 C2C시장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왔습니다. 이번 인수로 C2C 시장의 핵심인 북미를 거점으로 한 한국-일본-유럽을 잇는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장기적인 커머스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포쉬마크는 북미 패션 C2C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소셜과 커뮤니티에 강점을 지니고 있어요. 2011년 설립되어 현재 8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이용하고 있으며,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2019년엔 캐나다를 시작으로 호주, 인도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했습니다.

 

양사는 또한 북미 지역 MZ세대(1980~2000년대 초 출생)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북미 웹툰과 왓패드 중심의 스토리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포쉬마크를 통한 커머스 사업 간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에요. 

 

네이버가 보유한 검색 및 AI추천 및 비전(vision) 기술, 라이브 커머스, 커뮤니티 플랫폼, 광고 플랫폼 등을 활용해 포쉬마크의 이용자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한다는 목표입니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포쉬마크는 독립된 사업을 운영하는 네이버 계열사로 편입됩니다. 북미, 호주, 인도 등에서 포쉬마크 경영진들이 사업 정체성을 유지하며 사업을 펼칠 예정이에요.

 

2. 시장에 굴복한 英, 결국 감세안 철회

영국 파운드화 폭락을 촉발하며 글로벌 금융시장을 대혼돈에 빠트렸던 영국 정부의 대규모 감세안이 3일(현지시간) 결국 철회되었네요. 지난달 23일 490억 달러(약 72조 원) 규모의 감세안을 발표한 지 10일 만입니다.

 

쿼지 콰텡 영국 재무부 장관은 이날 "(소득세) 45% 세율 폐지안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3일 영국 정부는 15만 파운드 이상 고소득자에게 적용되는 최고 세율을 현행 45%에서 내년 4월부터 40%로 내리는 것을 골자로 한 감세 정책을 발표한 바 있어요.

 

영국 감세안 철회 소식 직후 파운드화는 1.1281달러까지 치솟고, 폭등했던 영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는 등 시장은 정책 선회에 안도하는 모습입니다.

 

영국 감세 정책이 '10일 천하'로 끝난 것은 트러스 신임 내각의 지지율이 급락한 데 따른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감세 정책 발표 직후 재정적자 우려가 커지며 파운드화는 사상 최저치인 1.03달러까지 폭락하며 전 세계에 '슈퍼 달러' 현상을 부추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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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증안펀드, 이달 중순 재가동할 듯, 전문가 논의 중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최근의 복합위기에 따른 시장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증권시장안정펀드(증안펀드) 등 시장 안정 조치와 관련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증안펀드증시 안정 및 수급 개선 등을 목적으로 하는 기금으로, 단기 자금을 투입해 지수 급락을 제어하는 효과가 있어요.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 사태로 시작된 시장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은행, 5대 금융지주 등 23개 금융기관과 한국거래소 등 증권 유관기관이 10조 7600억 원 규모의 출자 약정을 체결하면서 출범한 바 있습니다.

 

증안펀드는 이달 중순 10조 원 규모로 조성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와 함께 공매도 금지 등의 조치도 살펴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어요.

 

4. 테슬라, 로봇 호재 발표에도 주가 8% 폭락

테슬라 주가가 휴머노이드 로봇인 '옵티머스' 발표에도 8% 이상 폭락하며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테슬라 전기차 배송이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면서 실망 매물이 쏟아진 것인데요.

 

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61% 하락한 242.4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전날 테슬라가 발표한 실적이 시장 전망치에 미치지 못한 것이 주가를 끌어내린 원동력이 되었다는 분석인데요.

 

테슬라는 직전 분기에 전기차 36만 5000대를 생산하고 34만 3000대를 고객에게 배송했다고 발표했어요.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수치이긴 하지만 3분기 인도 차량을  37만 1000대로 예상했던 시장 전망치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주가 하락의 주된 원인은 로봇이 시장에서 크게 통하지 않았고 실적도 부진할 것이라는 염려 때문인데요. 다만 향후 수익 전망을 놓고는 성장할 것이라는 입장과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는 염려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요. JP모건은 테슬라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축소'로 유지, 반면 골드만삭스는 투자의견 '매수'로 유지하면서 장기적으로 전기차로의 전환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테슬라가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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