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목차]
1. K-배터리, 지난해 1~11월 전기차용 배터리 점유율 20% 밑돌아
1. K-배터리, 지난해 1~11월 전기차용 배터리 점유율 20% 밑돌아
지난해 1~11월 국내 배터리 3사의 전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점유율이 20%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 1~11월 글로벌 시장에서 순수전기차(EV)/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하이브리드차(HEV)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약 785.6기가 와트시(GWh)로 전년 동기 대비 26.4% 늘었어요. 같은 기간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3.7% 포인트 하락한 19.8%를 기록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3위, SK온 5위, 삼성SDI는 7위에 올랐어요. 1위는 중국의 CATL로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28.6% 증가하며 36.8% 점유율을 보였습니다. 2위는 중국 비야디(BYD) 17.1%, 일본 파나소닉은 4.0% 점유율로 6위를 차지했어요.
관계자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IRA(인플레이션감축법) 정책 무력화 가능성이 커지며 전동화 전환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중국을 제외한 주요 지역들의 성장세가 예상을 하회하면서 업체들이 저가형 모델, 하이브리드 같은 사업 전략 다각화와 기술 혁신에 주력할 것으로 분석합니다.
2. 2024년 출생자 9년 만에 증가, 전체 인구는 5년 연속 감소
작년 우리나라 출생자 수가 약 24만 2000명으로 9년 만에 증가했습니다. 반면 지난해 말 기준 총인구는 5121만 명으로 전년 대비 11만 명 가까이 감소해 5년 연속 줄었어요.
우리나라 출생(등록) 자 수는 2023년(23만 5039명)보다 7295명(+3.10%) 늘어난 24만 2334명으로 9년 만에 증가했어요. 출생자 수는 2016년 41만 1859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뒤 이후 8년 연속 감소하다 지난해 다시 증가했어요. 남아 12만 3923명, 여아 11만 8411명입니다.
지난해 출생자 수에 비해 사망(말소) 자 수는 36만 757명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해 자연적 요인으로 인한 인구 감소는 11만 8423명으로 전년(11만 8881명)보다는 감소했어요.
우리나라 인구는 2020년 5182만 9023명을 기록한 뒤 5년 연속 감소세예요. 여자 인구는 남자보다 22만 573명 더 많아 2015년 남자 인구를 추월한 이래 남녀 인구 격차가 10년째 확대되고 있어요.
주민등록 인구의 평균연령은 45.3세로 2023년(44.8세)에 비해 0.5세 늘었어요. 연령대별 주민등록 인구 비중은 50대가 전체 인구 중 17%로 가장 많았습니다.
65세 이상(고령) 인구는 20.03%를 넘어서 지난해 유엔 기준 초고령사회(고령 인구 비중 20%)에 접어들었어요.
전체 주민등록 세대 중 1인 세대는 41.97%로 가장 비중이 컸습니다.
3. "2025년에는 세금폭탄", 서울 초고가 주택 작년 말 증여 서둘러
정부가 2025년 새해부터 증여세 과세 방식을 바꾸며 작년 말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의 증여 거래가 급증했습니다. 지난해 국세청은 시가를 알기 어려운 꼬마빌딩에 한해 실시하던 감정평가 대상에 시장가격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신고된 초고가 아파트 등 주거용 부동산을 추가한다고 발표했어요.
시행 시기는 2025년 새해부터이며 신고가액이 추정 시가보다 5억 원 이상 낮거나 차액 비율이 10% 이상일 때 감정평가 기반으로 과세하도록 기준을 강화했어요. 이에 따라 초고가 아파트 보유자 입장에서는 증여세 부담이 확 늘어날 수 있어요.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작년 10월 서울 아파트 전체 거래량 중 증여 거래 비중은 14.4%, 11월 증여 거래 비중은 13.5%였는데 이는 작년 9월 서울 아파트 거래에서 증여 거래가 차지한 비중이 5%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를 보입니다.
일각에서는 작년 9월 이후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거래량이 감소하고 실거래가 하락 단지가 늘어난 것이 증여 거래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에요. 실거래가가 떨어지면 증여가액을 그만큼 낮출 수 있어요. 현재 강남 3구 등은 규제지역으로 묶여 있는데, 이에 더해 증여·취득세까지 중과되기 때문에 감정평가 대상 확대 전에 증여를 마치려는 수요자들이 일시 몰렸을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아파트 증여 거래는 강남 3구에서 확연했습니다. 반면 서울에서 상대적으로 집값이 낮은 편인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은 증여 거래 비중이 크게 변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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