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목차]
1. 11월 경상수지 93억 달러 흑자, 연간 900억 달러 상회 전망
1. 11월 경상수지 93억달러 흑자, 연간 900억 달러 상회 전망
지난해 11월 경상수지가 93억 달러로 7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1월부터 11월 누적 기준으로는 835억 4000만 달러로 2015년, 2016년에 이은 역대 3위 기록이에요.
경상수지는 2023년 4월 적자(13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5월(23억 달러) 흑자로 돌아선 이후 지난해 3월까지 플러스를 기록했습니다. 4월에는 해외 배당 지급에 2억 8000만 달러 적자였다가 5월(89억 2250억 달러) 이후 흑자를 이어오고 있어요.
경상수지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수출 증가율 축소에도 국제유가 하락에 수입이 더 크게 감소하며 흑자 폭이 늘었어요. 97억 5000만 달러로 20개월 연속 흑자예요. 반도체, 정보통신기기 등의 증가세는 이어졌지만 승용차, 석유제품, 기계류·정밀기기 등은 감소했어요.
수출은 571억 달러로 전월대비 1.2% 증가하며 1년 2개월째 상승했고, 수입은 473억 5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4.4% 감소했습니다.
여행수지는 10월 중국 국경절 연휴 효과 소멸로 적자 폭이 확대됐고, 본원소득수지는 분기 배당 지급에 흑자 폭이 축소됐습니다.
한국은행은 경상수지는 지난달보다 흑자 폭이 줄었지만 90억 달러를 웃도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추세대로라면 연간 전망치 9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요.
2. 삼성전자, 지난해 4분기 영업익 6.5조, 2분기 연속 기대치 밑돌아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75조 원, 영업이익 6조 500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5%, 영업이익은 130.5% 증가했지만 전기 대비 매출은 5.18% 감소, 영업이익은 29.19% 감소했어요.
이는 시장 전망치(매출 77조 4035억 원, 영업이익 7조 9000억원)를 크게 하회한 수치로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을 '어닝 쇼크'로 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3분기에도 증권가 전망치(10조 7717억 원)를 밑도는 9조 1834억 원 영업이익을 기록했어요.
삼성전자는 지난 4분기 업황 악화 및 경쟁 심화로 실적이 타격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DS는 IT향 제품 중심의 업황 악화로 매출 및 이익이 하락했고, 메모리 사업은 고용량 제품 판매 확대로 4분기 메모리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지만 연구개발비 증가 및 선단공정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초기 램프업 비용 증가 영향에 실적이 감소했어요.
비메모리 사업은 모바일 등 주요 응용처 수요 부진에 가동률 하락 및 연구개발비 증가 등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어요.
실적부진에도 삼성전자 주가는 장초반 전날보다 1.08% 오른 5만 6000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3. 美 서비스업 경기 '기대이상' 호조
미국의 서비스업 경기가 예상외로 강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견조한 미 경제로 최근 소폭 반등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상반기 기준금리를 동결할 수 있다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어요. 미 국채 금리는 10년물 기준 4.7%에 근접해 8개월여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고, 뉴욕증시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각각 1.11%, 1.89% 급락했어요.
7일(현지시간) 발표된 지난해 12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1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월(52.1)은 물론 전문가 전망치(53.5)를 모두 상회한 수치예요. 이 수치가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50보다 낮으면 위축을 의미하는데 서비스업 경기가 예상보다 강력한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에요.
시장에서는 이날 지표가 서비스 디플레이션(물가 상승률 둔화)이 정체되고 있음 시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날 별도 발표된 11월 구인 건수 역시 예상을 웃돌아 시장 전망치와 10월 수치를 모두 상회했어요. 지난해 5월 이후 6개월 만에 최대 수준입니다.
이 같은 서비스업 경기 호조로 미국 경제의 견조한 확장세가 거듭 확인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 역시 다시 고개를 드는 모습입니다. Fed가 이달과 상반기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이 확대되면서 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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