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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8월 2일
경제 뉴스 브리핑 8월 2일(금)

 

[목차]

 

1. 7월 소비자물가 2.6%, 농축수산물 5.5%, 석유류 8.4% 상승

2. 4000억대 美 맨해튼 빌딩 100억대 '뚝', 미국 부동산 침체 위기

 

 

1. 7월 소비자물가 2.6%, 농축수산물 5.5%, 석유류 8.4% 상승

3월 이후 하락세를 유지했던 소비자물가지수가 7월 들어 다시 상승 전환했습니다. 여름철 장마와 폭우가 이어지면서 농수산물 가격 불안이 가중된 탓으로 풀이됩니다. 석유류 가격도 8.4% 올라 전체 물가 상승을 이끌었어요.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4.13으로 전년동월대비 2.6% 상승했습니다. 6월에 비해 0.2%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2~3월 3.1%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이어오던 물가가 다시 고개를 들었어요.

 

소비가 물가가 2.5%를 상회한 것은 농축수산물 가격이 여전히 불안하기 때문인데요. 7월 농축수산물 가격은 전년동월대비 5.5% 인상됐습니다. 먹거리 물가가 많이 오르면서 7월 신선식품지수는 7.7% 올랐어요.

 

석유류 가격은 2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오르며 소비자물가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7월 석유류 가격은 전월대비 3.3%, 전년동월대비 8.4% 상승했어요. 유류세 인하폭 축소와 국제유가의 소폭 상승, 작년에 특히 국제유가가 많이 낮았던 기저효과의 영향인 것으로 보여요. 전체 공업 제품 가격 역시 전년동월대비 2.6% 상승하여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8월부터는 기상악화 등 일시적 요인이 해소되고 추가 충격이 없다면 2%대 초중반대의 물가 둔화 흐름이 재개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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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4000억대 美 맨해튼 빌딩 100억대 '뚝', 미국 부동산 침체 위기

미국 뉴욕에서 한때 4000억 원대를 호가했던 한 사무용 빌딩이 100억 원대에 헐값 매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팬데믹 이후 치솟은 공실률과 금리로 인해 상업용 부동산 시장 침체의 영향 때문이에요.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 50번가 웨스트 135번지에 위치한 23층짜리 사무용 빌딩이 지난달 31일 경매에서 850만달러(116억원)에 낙찰됐습니다. 해당 건물은 2006년만 해도 매매 가격이 3억 3200만 달러(약 4500억 원)에 달했어요.

 

해당 건물을 97%가량 할인된 가격에 구입한 행운의 건물주도 재정적 위험에 직면하는 것은 마찬가지예요. 해당 건물은 건물주와 토지소유주가 분리돼 있는데 현재 사무 공간의 35%만 입주해 있어 매달 지급해야 할 토지사용료를 임대 수입만으로 감당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에요.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 활성화와 고금리 장기화 영향으로 이자 부담이 가중된 여파입니다.

 

미국 상업용 부동산 침체 신호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예요. 지난 6월에는 맨해튼 센트럴파크 인근의 유서 깊은 브로드웨이 1740번지 빌딩이 매입가보다 70% 할인된 1억 8500만 달러(약 2500억 원)에 매각되며 시장에 충격을 안겨 주기도 했어요. 최근엔 한국의 한 자산운용사가 타임스퀘어 인근 1551 브로드웨이 오피스에 투자했다가 원금의 30%도 못 건졌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침체 속에 지난 2분기 기준 미국의 부동산 자산 압류 규모가 205억 5000만 달러(약 28조 4000억 원)로 9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어요.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바닥에 근접했다는 전망과 침체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비관론이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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