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8월 1일
경제 뉴스 브리핑 8월 1일(목)

 

[목차]

 

1. 美연준, 기준금리 5.25~5.50% 유지, 9월 인하 가능성 시사

2. 日, 4개월 만에 금리 인상, 15년만 최고 수준

3. 7월 수출 13.9% ↑, 10개월 연속 증가

 

1. 美연준, 기준금리 5.25~5.50% 유지, 9월 인하 가능성 시사

31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5.25~5.50%로 동결했습니다. 

 

또한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는 내용이 보도자료에 담겨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연준은 "최근 몇 달간 FOMC의 2% 물가 목표를 향한 일부 추가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간 연준은 기준금리 인하를 위해서는 물가가 목표치인 2%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내려가고 있다는 확신이 더 필요하다고 설명해 왔어요.

 

시장은 그동안 인플레이션 잡는 데만 집중했던 연준이 장기간의 고금리로 경제활동이 둔화하고 실업률이 증가할 위험에도 신경을 쓰는 언급을 했다는 데 주목하고 있어요. 이날 연준은 장기적으로 최대 고용률을 달성하고 물가를 2%로 유지한다는 연준의 두 개의 목표 모두와 관련된 위험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고용률'을 함께 언급했습니다.

 

미국 언론은 이번 FOMC 결과 발표 이후 연준이 예상대로 오는 9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연준은 그간 물가를 잡기 위해 2022년 3월부터 작년 7월까지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시행하다가 지난해 9월부터 이번까지 8회 연속 금리를 동결했어요. 현 기준금리는 2001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며 한국(3.50%)과의 금리차도 역대 최대인 2% 포인트로 벌어져 있습니다.

 

이날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인공지능(AI) 관련 수요가 유지돼 투자가 느려지지 않을 것이란 업계 전망에 따라 엔비디아 등 AI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한 점도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탰어요.

 

반응형

 

2. 日, 4개월 만에 금리 인상, 15년만 최고 수준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31일 약 4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현재 0~0.1%에서 0.25%로 인상했습니다. 이는 물가상승률 목표치(2%)를 달성해 물가와 임금이 모두 오르는 경제의 선순환이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가졌기 때문으로 풀이돼요.

 

일은은 금리인상 뒤 발표한 성명문에서 물가 2% 목표의 지속적·안정적 실현 관점에서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어요. 앞으로도 경제·물가 추이가 전망대로 진행된다면 "계속 정책금리(기준금리)를 올리고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하는 등 추가 인상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일본 경제는 1990년대 '버블경제가 붕괴한 뒤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 상황에 빠졌습니다. 물가하락으로 경기가 침체하는 악순환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일은의 목표는 2% 물가를 지속·안정적으로 실현하는 것이었어요. 이를 위해 2016년 1월 기준금리를 -0.1%로 낮추며 질적·양적완화 정책을 도입했습니다.

 

일은은 올해 3월 2007년 2월 이후 17년 만에 금리를 0~0.1%로 인상하면서 2016년 도입했던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8년 만에 마무리했어요. 그리고 이날 4개월 만에 다시 기준금리를 0.25%로 인상하기로 한 거예요.

 

일은이 금리를 인상한 또 다른 이유는 일본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슈퍼 엔저'를 바로잡으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슈퍼 엔저로 수입물가가 치솟으면서 일본 정부와 여당에서는 일은에 금리인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강해졌어요.

 

엔/달러 환율은 이달 상순 1986년 12월 이후 37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달러당 161.9엔까지 상승한 바 있어요. 이날 금리인상 결과 발표 직후 13시경 151.5엔대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엔화 강세 의지를 보이면서 당분간 엔화의 추가 강세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어요. 국내에서도 '슈퍼 엔저'가 길어지면서 주춤했던 엔테크 열풍에 다시 활기가 더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3. 7월 수출 13.9% ↑, 10개월 연속 증가

7월 수출이 1년 전보다 14%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 호조세가 확연한데요.

 

1일 산업통산자원부에 의하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3.9% 증가한 575억 달러, 수입은 10.5% 증가한 539억 달러를 기록했어요. 따라서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36억 달러 흑자를 나타냈습니다.

 

수출 증가세는 10개월째 이어지고 있어요. 특히 반도체 수출이 112억 달러로 50.4% 늘어나며 9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어요.

 

대중 수출은 IT 업황 개선에 따라 반도체·무선통신기기 등 IT 품목 수출이 증가하면서 2022년 10월(122억 달러) 이후 21개월 만에 최대 실적인 114억 달러(+14.9%)를 기록했습니다.

 

7월에는 15대 주요 수출품목 중 반도체 등 IT 품목을 포함해 일반기계, 석유제품·석유화학 등 11개 품목과 중국, 미국, 아세안, 중남미, 중동 등 대다수 주요 지역에서 골고루 성장했다는 평가예요.

 

 


구독, 공감, 댓글은 항상 힘이 됩니다. ^^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