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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8월 12일
경제 뉴스 브리핑 8월 12일(월)

 

 

[목차]

 

1. 7월 주담대 5.6조 증가, 한은 "가계대출 증가세 확대 우려"

2. 구글·MS 국내 웹검색 점유율 40% 돌파 

3. AI 이용 공짜시대 끝나나

 

 

1. 7월 주담대 5.6조 증가, 한은 "가계대출 증가세 확대 우려"

은행권의 가계대출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중심으로 4개월째 큰 폭으로 늘고 있습니다. 부동산 거래 증가와 정책대출 공급이 가계대출 증가세를 이끌면서 한국은행은 당분간 가계대출 증가세가 좀 더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계하고 있어요.

 

12일 한국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중 은행 가계대출은 주담대가 5조 6천억 원 증가, 기타 대출(일반 신용대출·마이너스통장 등)은 1천 억 원 감소하면서 5조 5천 억 원 증가했어요. 4월부터 4개월째 5조 원을 넘어서는 큰 폭의 증가세가 이어지는 모습이에요. 이날 금융당국이 낸 자료에 의하면 상호금융,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을 포함한 전 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 폭은 7월 5조 3천억 원으로 전달(4조 2천억 원)과 비교해 1조 원 넘게 증가했어요.

 

주담대는 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주택매매거래 증가, 대출금리 하락, 정책대출 공급 등의 영향으로 전달(6조 2천억원)에 이어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주택매매거래 지표는 2~3개월 정도의 시차를 두고 주담대 실행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당분간 주담대를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가 계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에요.

 

정부는 가계대출이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내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긴 하지만 계속되는 확대는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보고 있어요.

 

8월 들어서도 가계대출은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이달 8일까지 5대 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약 일주일 새 2조 5천억 원이 늘었어요. 주담대가 1조 6천억 원가량 늘면서 증가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오는 16일부터 디딤돌·버팀목 대출 금리를 최대 0.4%포인트 인상하기로 했지만 가계대출 증가의 큰 흐름을 꺾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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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구글·MS 국내 웹검색 점유율 40% 돌파

국내 웹 검색 시장에서 해외 포털인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빙의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하며 도합 40%를 넘어섰습니다. 반면 토종 검색 서비스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다음 점유율은 계속 하락하여 다음 포털이 지난 7월 빙에 3위를 내주는 등 국내 검색 서비스의 압도적인 철옹성이 깨지고 있어요.

 

지난 9일 기준 국내 웹 검색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네이버는 54.73%로 1위, 이어 구글 37.2%, 빙 3.6%, 다음 3.3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구글과 빙의 합산 점유율 40.8%로 40%선을 돌파한 건데요. 지난달에는 구글과 빙의 합산 점유율 39.79%로 꾸준히 상승하며 8월 들어서 일일 기준 40%를 넘어섰습니다. 

 

구글 점유율은 지난달 36.24%에서 이달 9일 기준 0.96%포인트 상승했고, MS 빙은 3.55%에서 3.6%로 0.05% 포인트 늘었어요. 반면 네이버는 55.58%에서 54.73%로 0.85% 포인트 감소했습니다.

 

특히 빙은 지난 6월만 해도 2.98%의 점유율로 다음(3.53%)에 밀렸으나 지난달 다음을 추월한 이후 계속 3위 자리를 지키고 있어요. 점유율이 높지 않았던 빙이 최근 성장한 배경으로은 인공지능(AI) 기능 도입을 꼽고 있습니다. 빙은 작년 생성형 AI 기능인 코파일럿을 검색에 탑재하는 등 AI 기능을 강화한 바 있어요. 반면 점유율이 소폭 하락한 네이버는 검색 기능을 강화하고 있어요. 

 

3. AI 이용 공짜 시대 끝나나

'AI 스마트폰'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는 가운데 AI 기능이 유료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애플이 이르면 가을 아이폰 등에 탑재할  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최대 월 20달러(약 2만 7000원)에 제공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어요.

 

애플의 AI 유료화 전망은 앞으로 AI 기능이 매월 일정 금액을 지불하는 '구독 경제'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빅테크의 가장 큰 고민인 AI 수익성 딜레마를 구독료로 풀겠다는 거예요. 구글, 애플, 아마존, 메타 등 빅테크가 연간 수십, 수백조 원씩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으며 생성형 AI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정작 투자에 비해 수익은 미미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요. 애플이 아이폰용 AI를 유료화한다면 디바이스 기반 AI 서비스에서도 유료화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이후 다른 빅테크들도 너도 나도 AI 유료화를 시도할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도 AI 기능의 구독 서비스가 조금씩 등장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워드·엑셀이 포함된 자사 오피스 앱과 이메일 앱에 AI를 접목한 '코파일럿 프로'에 월 20달러를 받고 있어요. MS는 코파일럿을 오피스 앱뿐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에 접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에요.

 

지금까지 AI 유료화는 챗봇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습니다. 오픈AI, 구글, 엔트로픽 등 생성형 AI 챗봇을 서비스하는 업체의 경우 더 빠르고 똑똑한 챗봇을 이용하려면 월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에요. 

 

빅테크가 주목하는 새로운 수익화 방식은 자신이 잘하는 소프트웨어·하드웨어에 AI 기능을 더해 추가 요금을 받는 방식입니다. 자체 생성형 AI 모델 '라마'를 앞세운 메타도 유료화 방식을 고민 중이에요. 온디바이스 AI폰 시장을 먼저 연 삼성전자는 일단 당장 유료화보다는 AI 스마트폰 보급과 저변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최신 AI 기능 업데이트의 유료화여부는 시장 상황과 소비자 요구 등을 고려해 2026년 결정할 것이라고 예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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