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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8월 9일
경제 뉴스 브리핑 8월 9일(금)

 

 

[목차]

 

1. 네이버, 플랫폼·커머스·핀테크 성장에 역대급 실적, 2분기 매출 2조 6105억

2. 美 주식 주문 중단으로 9만 계좌 6300억 원 거래 취소

3. 국토부, 제조사 등 전기차 배터리 정보 공개 의무화 검토

 

 

1. 네이버, 플랫폼·커머스·핀테크 성장에 역대급 실적, 2분기 매출 2조 6105억

네이버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2조 6105억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26.8% 늘어난 4727억 원을 기록했어요. 

 

매출액 증가는 서치플랫폼, 커머스, 핀테크 등 주요 사업 부분의 고른 성장과 클라우드 부문의 실적 개선 영향으로 보여요.

 

서치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플레이스광고, 검색광고 등 상품 개선 및 타게팅 고도화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978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네이버는 초개인화 기술을 바탕으로 체류시간 확대와 새로운 수익 창출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에요.

 

커머스 부문은 도착보장 및 브랜드솔루션 사용률 증가,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의 성장이 지속되며 전년 동기 대비 13.6% 성장한 719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네이버의 전체 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 성장한 12조 3000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외부 결제액 비중이 사상 처음 전체 결제액의 50%를 넘어서면서 핀테크 부문 성장의 8.5%를 이끌었어요.

 

콘텐츠는 전년동기 대비 0.1%감소한 4200억 원으로 환율 변동 등의 효과를 제거한 동일 환율 기준으로는 웹툰의 글로벌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1.1% 성장했어요. 클라우드는 인공지능(AI) 관련 매출 발생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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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美 주식 주문 중단으로 9만계좌 6300억 원 거래 취소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 중단 사태로 투자자 계좌 약 9만 개에서 6300억 원의 거래 금액이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미국 주간거래 대체거래소(ATS) 블루오션의 거래 취소와 관련해 주간거래를 중개 중인 국내증권사는 19개사이며 취소된 거래 잠정 금액은 총 6300억 원이라고 밝혔어요.

 

19개 증권사는 블루오션과 계약을 맺고 미 주식시장의 시간 외 거래(한국 시각 오전 9시~오후 5시)에 대해 주간거래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블루오션은 '블랙 먼데이'로 기록된 지난 5일 글로벌 증시 폭락과 함께 주문이 대거 몰리자 오후 2시 45분(한국 시각 기준) 이후 들어온 모든 거래를 일방적으로 취소한 바 있어요.

 

주문 자체가 취소 되면서 주간거래 주식 매매로 발생한 손실과 이익 모두 말소 처리됐습니다. 블루오션은 6일 휴장 후 7일 29개 상장지수펀드(ETF) 종목에 대해서만 거래를 재개했어요. 추가 종목의 거래 재개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에요.

 

증권사들은 거래 취소 이후 현지 브로커와 블루오션의 확인을 거쳐 취소된 거래를 선별하고 투자자별 증거금을 재계산하는 등 계좌를 원상 복구한 다음 주문 접수를 재개했어요. 증권사마다 소요된 시간이 달라 주문 접수 재개 시점도 회사마다 차이가 있었어요.

 

금감원은 이번 사태가 현지 대체거래 시스템 오류로 인한 일방적 거래 취소로 발생한 만큼 국내 증권사의 귀책을 단정 짓기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증권사와 투자자 간 자율 조정을 우선 추진하는 등 투자자 불만을 최소화할 계획이에요.

 

다만 주간거래가 1개 대체거래 시스템에서 우리 투자자의 전체 거래 물량을 체결한다는 점은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해외주식 투자의 안정성을 제고할 방안을 살펴보겠다는 입장입니다.

 

3. 국토부, 제조사 등 전기차 배터리 정보 공개 의무화 검토

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로 '전기차 포비아(공포증)'가 확산하면서 소비자의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알 권리 보장의 필요성이 대두된 가운데 정부가 전기차 배터리 정보를 공개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전기차 제조사들이 배터리 제조사를 차량 제원 안내에 포함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 인 것으로 알려졌어요.

 

현재 전기차 제조업체들은 신차 출시때 차량의 크기, 무게, 최대출력, 전비, 배터리 용량 등은 안내하지만 배터리 제조사나 제품명 등 상세 정보는 공개하지 않고 있어요.

 

이 때문에 소비자들이 전기차 배터리 정보를 확인하려면 언론 보도를 참고하거나, 제조사에 직접 문의해야 하는 상황이며 일부 제조사는 소비자 문의에도 배터리 정보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고 있어요.

 

이번에 화재가 난 메르세데스-벤츠 EQE 차량의 경우 사고 직후엔 중국 1위 배터리업체인 CATL 제품이 탑재됐다고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세계 10위 업체 파라시스의 제품이 탑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외의 경우 유럽연합(EU)은 오는 2026년부터 전기차 제조사들이 소비자에게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공개하도록 했고 미국 일부 주도 배터리 정보 제공을 추진 중이에요. 

 

전기차 제조사들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영업기밀 등을 이유로 공급받는 배터리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는데 국토부가 공개를 강제할 경우 법적 문제가 불거질 수 있기에 신중하게 검토해 나갈 방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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