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목차]
1. '20억 로또' 특공에 4만 명 몰려, 경쟁률 352.5대 1
2. 애플 "엔비디아 칩 사용 안해", SK하이닉스 장중 19만 원선 붕괴
1. '20억 로또' 특공에 4만명 몰려, 경쟁률 352.5대 1
'로또 청약'으로 불리며 주목받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특별공급에 4만여 명이 몰렸습니다.
29일 신혼부부(41가구), 다자녀(23가구), 기관 추천(22가구), 생애 최초(19가구), 노부모 부양(9가구) 등 총 114가구를 모집한 래미안 원펜타스 특별공급 청약에 4만 183명이 신청하면서 352.48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어요. 이는 지난 2월 분양한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의 특별공급 평균 경쟁률(123.67대 1)을 크게 넘어서는 수치예요.
유형별로는 생애 최초 경쟁률이 1163.3대 1로 가장 높았고 이어 신혼부부, 다자녀, 노부모 부양 순이었습니다. 평형별로는 14가구 모집에 약 2만 3000여 명이 지원한 전용면적 59㎡B형의 경쟁률이 가장 높았어요.
신반포 15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원펜타스는 후분양 단지로 다음 달 7일 당첨자 발표 이후 19~21일까지 계약금의 20%를 내야합니다. 잔금도 두 달 내에 치러야 해 최소 10억 원 안팎의 자기 자본이 필요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용 84 ㎡ 분양가가 22억~23억 원대로 약 20억 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만큼 수요가 쏠린 것으로 보여요.
2. 애플 "엔비디아 칩 사용 안해", SK하이닉스 장중 19만 원선 붕괴
애플이 자체 인공지능(AI) 모델 훈련에 엔비디아가 아닌 알파벳의 AI 칩을 사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SK하이닉스가 2% 넘게 하락하며 장중 19만 원 선이 붕괴됐습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고 있어요.
애플이 자사의 첫 인공지능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구축하는데 엔비디아 대신 구글의 AI 칩을 활용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입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해 엔비디아 밸류체인(가치사슬)으로 묶이고 있어요.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에 HBM 제작 장비인 TC본더를 공급 중으로 한미반도체 주가 역시 30일 장중 6% 이상 떨어진 128,800원대 거래 중이에요.
현재 엔비디아는 AI 전용칩 시장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칩 부족 현상이 심화되자 빅테크 기업들은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자체 칩을 개발하는 추세예요.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상반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어요. 30일 공시된 SK하이닉스의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5조 4685억 원으로 작년 동기(영업 손실 2조 8821억 원) 대비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SK하이닉스가 5조 원대 흑자를 낸 것은 반도체 슈퍼 호황기였던 2018년 2분기와 3분기 이후 6년 만이에요.
2분기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인 16조 422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8%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보다 10% 포인트 상승한 33%예요.
금주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어 SK하이닉스 주가가 반등할 수 있을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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