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3월 27일
경제 뉴스 브리핑 3월 27일(수)

 

 

[목차]

 

1. 1인 가구 비중 34.5%, 싱글·실버 이코노미 확대

2. 중국 직구 위협, 네이버엔 위기일까 기회일까

3. 현대차, 2026년까지 8만 명 채용·68조 투자

 

 

1. 1인 가구 비중 34.5%, 싱글·실버 이코노미 확대

우리나라 가구 중 셋 중 하나는 1인 가구일 만큼 혼자 사는 가구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령화가 가속화되며 노인 1인 가구수가 역대 최대치를 보이며 비중이 확대됐어요. 가구 구성이 변하고 노인 인구가 늘면서 관련 산업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요.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2022년 전체 가구 수는 2238만 가구로 전년대비 36만 가구 증가했어요. 다만 가구당 평균 가구원 수는 2.2명으로 전년보다는 0.1명 감소한 수치예요. 5년 전인 2017년보다 가구 수는 222만 가구가 늘어났지만 가구당 평균 인원수는 0.3명 감소했습니다.

 

2022년 가구원수별 비중은 1인 가구가 34.5%로 가장 높았으며 1인 가구 비중은 2017년 28.6%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요. 이어 2인 가구 비중도 28.8%로 증가세입니다. 다만 3인 가구(19.2%), 4인 가구 이상(17.6%)은 감소세예요.

 

2022년 기준 가구주 연령 65세 이상인 노인가구는 1년 전보다 31만 6000가구 증가한 533만 2000가구로 집계됐습니다. 노인가구 수는 지난 2000년 173만 4000가구에서 약 3.1배 증가했어요. 

 

노인 인구는 매년 증가세입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노인 인구는 944만명으로 전년보다 약 42만 명 늘어 전체 인구 비중에서 18.2%를 차지해요. 전례 없는 수준으로 떨어진 출생률은 지난해 합계출산율 0.72명으로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를 뜻해요.

 

계속 증가 추세이던 기대수명이 2022년 2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줄어든 것이 특이점입니다. 2022년 기준 기대수명은 1년 전(83.6년)보다 0.9년 감소한 82.7년으로 집계됐습니다. 기대수명은 사망자 수와 연관이 있는데 2022년 코로나로 인해 사망자 수가 17% 이상 증가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요. 

 

전체 인구는 소폭 늘어나 작년 우리나라 총인구는 5171만명으로 전년보다 4만 명 증가했어요.

 

 

반응형

 

2. 중국 직구 위협, 네이버엔 위기일까 기회일까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을 필두로 한 중국 직구 플랫폼의 약진이 우리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중소 제조·유통기업 80%가 중국 직구 타격을 우려한다는 조사 결과와 중국 플랫폼사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려는 공정위의 움직임이 보여요.

 

현재 해외직구 전체의 절반이 중국에서 발생합니다. 작년 중국 직구 금액은 3조 3천억 원에 육박하며 일 년 새 두 배 이상 증가했어요. 앱을 통한 중국 직구 절차가 쉬워지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가장 큰 요인은 가격 격차입니다. 중국에서 생산한 제품을 정식 수입하는 것보다 현지에서 바로 사는 것이 소비자에겐 더 저렴해요. 

 

가격을 앞세운 중국 플랫폼의 공세는 중소형 저가 할인 유통망 사업체에는 직격탄을 줄 수 있어요. 네이버, 쿠팡 등 국내 주도 사업자들에게도 중국 직구 플랫폼은 경영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에요. 

 

네이버는 중국 쇼핑몰 성장세가 가파르지만 이들 중국 플랫폼이 네이버에 광고를 주는 파트너 역할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과의 협업이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입장이에요. 즉 네이버는 자체 플랫폼 판매사들에게 받는 수수료와, 가격 비교, 광고 등으로 중국산 플랫폼의 약진이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건데요. 다만 네이버 쇼핑의 기존 국내 업체들이 중국에 밀려 잠식될 수 있다는 점은 간과한 분석이라는 의견도 있어요.

 

증권가에선 당장 네이버 쇼핑의 단기적 성장 둔화는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중국 플랫폼의 약진으로 위기가 있다면 기회 요인도 있습니다. 온라인 결제사업을 하고 있는 HNH KCP 경우는 알리와 테무 등 중국 플랫폼의 약진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에요. 물류와 관련해서는 자체 통관시설을 가진 물류기업인  CJ대한통운 등에 기회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3. 현대차, 2026년까지 8만명 채용·68조 투자

현대차 그룹이 향후 3년 간 국내에서 8만 명을 직접 채용하고 68조 원을 투자합니다. 직접 채용으로 인한 고용 유발효과를 포함하면 국내에서만 19만 8000만 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돼요. 현대차그룹은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융합되는 '빅 블러' 시대를 맞이해 대규모 고용과 투자 계획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우선 채용은 전동화 및 소프트웨어중심의차(SDV) 가속화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 집중됩니다. 총 8만 명의 직접채용 인원 가운데 55%인 4만 4000명이 신사업 분야에서 채용될 예정이에요.

 

투자는 핵심기술 선점을 위한 연구개발(R&D)과 연구 인프라 확충, 전기차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공장 신증설 등을 중심으로 이뤄져요. 특히 국내 전기차 전용공장 건설 및 운영에 대규모 채용과 투자가 집행될 예정이에요.

 

 

 

 


구독, 공감, 댓글은 항상 힘이 됩니다. ^^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