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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2월 8일
경제 뉴스 브리핑 2월 8일(목)

 

[목차]

1. 상장만 하고 소각 없는 韓증시, 24년간 주식 수 2배 넘게 증가
2. 혼돈의 코스닥, 새해 들어 시총 톱 10 중 4곳 교체
3. 애플, '접는 아이폰' 개발중

 

1. 상장만 하고 소각 없는 韓증시, 24년간 주식 수 2배 넘게 증가

지난 24년간 한국 증시에서 주식 수는 신규 상장 등으로 2.33배 증가했지만 미국 증시에서는 활발한 자사주 소각으로 거의 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한국 증시에서 주당순이익(EPS)이 낮아지고 증시가 침체되는 원인으로 작용했어요. 반면 미국은 주식 수가 늘지 않으며 기업 이익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져 투자자에게 돌아가는 선순환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2000년~2024년까지 한국 증시 주식 수는 연평균 3.6% 증가한데 비해 미국 증시 수는 2000년에 비해 0.12% 늘어나는 데 그쳤어요. 

 

증시에서 주식 수는 신규 기업공개(IPO)가 있을 때마다 자연적으로 증가합니다. 반면 미국은 매년 시가 총액 대비 3%가량이 자사주 매입이나 소각으로 줄고 있어 전체 주식 수는 늘지 않았어요. 한국은 자사주 매입·소각이 미미한 데다 유상증자나 메자닌 채권(채권으로 발행되지만 일정 조건하에 주식으로 전환)이 자주 발행되기 때문에 기존 주주들이 기업이 창출한 이익을 온전히 누리지 못하는 구조예요. 특히 증시에서 상장만 있고 부실, 좀비기업에 대한 상장폐지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유동성이 부족한 주식들은 주가조작 세력의 놀이터가 되어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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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혼돈의 코스닥, 새해 들어 시총 톱 10 중 4곳 교체

올해 들어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가 요동치는 중입니다. 포스코DX와 엘앤에프의 코스닥 이전 상장,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상장폐지에 이어 일부 종목들의 급등이 겹치며 불과 한 달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시총 10위권 종목 중 4곳이 뒤바뀌었어요.

 

7일 종가 기준 코스닥 시총 1위는 에코프로비엠(22조 5432억 원), 2위는 에코프로(15조 4174억 원)로 지난해 말부터 시총 1, 2위는 변동이 없지만 3위부터는 순위변동이 심한 상태입니다. 지난해 말 7위 알테오젠(4조 660억 원), 8위 셀트리온제약(3조 9729억 원), 9위 HPSP(3조 6488억 원)은 각각 3 계단 씩 순위가 올라 현재 코스닥 시총 4~6위에 차례로 이름을 올렸어요.

 

이는 코스닥 시총 3위 셀트리온헬스케어, 4위 포스코DX, 5위 엘앤에프가 지난해 말부터 코스닥 시장에서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과의 합병을 이유로 작년 12월 15일부터 거래정지에 들어가 지난달 12일 상장폐지됐고 이차전지주인 포스코DX와 엘앤에프는 코스피로 이전 상장했어요.

 

올해 조정 양상을 보이는 엔터주 JYP Ent.가 올해에만 주가가 25.57%나 급락하며 코스닥 시총 7위에서 11위로 밀려났습니다. 그 자리를 이차전지 전해액 전문기업 엔켐과 초전도체 테마 대장주인 신성델타테크가 차지했어요. 두 종목 모두 올 들어 주가가 급등 중으로 엔켐은 144.65%, 신성델타테크는 185.05%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몇몇 종목들의 코스닥 시장 이탈이 가시화되면서 당분간 코스닥 시총 상위권 종목의 순위 바뀜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현재 코스닥 시총 3위 HLB 역시 코스피 이전상장을 최종 확정하고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요. 꾸준히 코스피 이전설이 제기되면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도 코스피 이전 상장 추진을 공식화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이전 시기나 방식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에코프로비엠이 코스닥을 떠날 경우 시총 2위 에코프로 역시 코스피로 이전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요.

 

3. 애플, '접는 아이폰' 개발 중

애플이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과 같은 '폴더블(접는) 아이폰'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플은 적어도 두 가지 종류의 시제품을 개발 중이며 아시아에 있는 1개 이상의 제조사와 부품 조달을 논의했다고 알려졌어요.

 

애플은 기기 외부에 디스플레이가 있고 현재 아이폰만큼 얇은 '접는' 아이폰을 개발 중이지만 쉽게 부러질 수 있고 작은 배터리를 적용하기가 쉽지 않아 디자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에요.

 

애플은 지난해 2월 '접는' 기기에 대한 특허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져 아이폰 등에 대한 적용 여부에 관심이 쏠렸어요. 전문가들은 애플이 '접는' 방식을 아이폰보다는 아이패드에 먼저 적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폴더블 아이폰의 대량 생산 계획은 아직 미정이며 빨라야 2026년인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삼성전자가 2019년 갤럭시 폴드를 출시한 지 7년이 지난 시점이에요.

 

애플은 접는 아이패드 개발도 함께 진행 중이에요. 접는 아이패드의 디스플레이 가운데에 나타나는 주름을 줄이고 디스플레이를 펼쳤을 때 최대한 평평하게 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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