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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12월 18일
경제 뉴스 브리핑 12월 18일(수)

 

 

[목차]

 

1. FOMC 하루 앞두고 뉴욕증시 일제 하락, 다우 0.61%↓

2. 中, 역대급 돈줄 푼다, 내년 5% 성장 고수

3. 머스크 편에 선 저커버그 "오픈AI 영리법인 반대"

 

 

1. FOMC 하루 앞두고 뉴욕증시 일제 하락, 다우 0.61%↓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경계감이 반영된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당선 이후 주식 시장에 불었던 기대감이 일부 진정되는 분위기예요.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267.58포인트(-0.61%) 하락한 4만 3449.9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은 -0.3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32% 하락했어요. 시장에서는 최근 다우지수 하락세에 대해 트럼프 당선 이후 주가가 뛰었던 전통적 우량주와 구경제 관련 종목에서 다시 기술주로 투자자의 관심이 회귀하는 현상이라는 분석이에요.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미국 경제를 떠받치는 소비가 여전히 강하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미국 11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7% 늘어 10월 증가율 0.5%보다 증가폭이 컸으며, 시장 전망치(0.5%)도 상회했습니다. 소매판매는 줄 상품 위주의 판매액을 나타내지만 외식 등 서비스 업종도 포함돼 전체 소비 지출의 가늠자 역할을 합니다.

 

시장의 금리 전망은 여전히 12월 인하, 1월 동결에 맞춰져 있습니다. 18일은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보이지만 강력한 경제 데이터가 나온다면 1월에는 금리 인하를 중단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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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中, 역대급 돈줄 푼다, 내년 5% 성장 고수

중국이 내년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5%로 유지하되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을 3%에서 4%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내년 재정적자 목표는 지난 11~12일 중앙경제공작회의 이후 당직자들이 제시한 '더 적극적인 재정 정책'과 일치해요. 

 

중국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부동산 침체와 소비 둔화로 올해 GDP 증가율 목표치인 5% 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대중국 관세 전쟁을 예고하고 있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면 내년 경제성장률은 더욱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내년 중국 경제가 4.2%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어요.

 

이런 와중에 중국이 경제성장률 목표치 5%를 고수하는 건 경기 부양책을 통해 비관론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중국 정부는 코로나 팬데믹이 발생한 2020~2021년과 소비심리가 얼어붙었던 2023년을 제외하면 재정적자 비율을 3% 이하로 유지해 왔어요. 재정적자 비율을 1% 포인트 높이면 1조 3000억 위안(약 256조 50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중국 정부 관계자들은 예산 외에도 특별채권 발행을 통해 더 많은 부양책을 실시할 것이라고 예고했어요.

 

급락하던 중국 국채 금리는 이날 소폭 반등을 보였어요. 전날 연 1.71%까지 떨어진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연 1.733%로 올랐어요.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전쟁에 대비한 안전 자산 선호 현상도 국채 수요를 부추기고 있어요. 

 

3. 머스크 편에 선 저커버그 "오픈AI 영리법인 반대"

챗GPT의 개발사인 오픈AI의 영리법인 전환 움직임에 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이어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CEO도 반대에 나섰습니다.

 

저커버그는 앙숙 관계였던 머스크CEO 편에서 '반(反) 오픈 AI 영리법인 전환' 공동 전선을 구축한 셈인데요. 오픈AI와 실리콘밸리의 주요 AI 기업 간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빅테크 업계의 긴장감이 그대로 표출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저커버그는 오픈AI가 영리법인으로 전환하면 비영리 스타트업이 세제 혜택과 같은 비영리 지위를 통해 초기 이점을 얻고 나중에 영리적으로 전환하려는 "위험한 선례"를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어요. 이와 함께 "오프AI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유효하다면, 비영리 투자자들은 영리 기업의 전통적인 투자자와 같은 이익을 얻으면서도 정부가 제공하는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AI 기술 경쟁을 놓고 테크 기업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챗GPT를 앞세워 AI 기술 경쟁을 주도하고 있는 오픈AI가 영리법인으로 전환되면 AI 시장에서 위협적인 경쟁자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여요.

 

앞서 오픈AI의 공동 창립자였던 머스크 CEO는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오픈AI를 비영리 단체로 운영하겠다는 약속을 위반하고 영리를 추구해 투자자 등과의 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오픈AI의 영리법인 전환을 중단시켜 달라는 소송을 지난달 29일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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