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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2월 15일
경제 뉴스 브리핑 2월 15일(수)

 

 

[목차]

1. 美 1월 물가 상승률 3개월來 최고, 인플레 둔화 느려져
2. 미국發 '3S 규제'에 떠는 가상화폐

 

1. 美 1월 물가 상승률 3개월來 최고, 인플레 둔화 느려져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직전인 작년 12월보다 0.5% 올라 월 별 기준 최근 3개월 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는 6.4% 상승하며 직전인 지난해 12월 상승률(6.5%)보다는 다소 낮아졌지만 시장 전망치인 6.2%보다는 높게 나타났어요.

 

특히 1월 CPI는 전월 대비 0.5%올라 작년 11월(0.2%), 12월(0.1%) 상승 폭을 좁혔다가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어요.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의 물가가 다시 오르고 있다"고 지적했어요. 

 

1월 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타난 것은 주거 비용 상승이 주요 요인으로 꼽힙니다. CPI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주거 비용은 한 달 전과 비교해 0.7%, 1년 전보다는 7.9% 크게 올랐어요. 물가가 안정세를 찾기에는 서비스 비용 상승이 생각보다 견고한 것으로 보여요. 다만 의료(-0.7%)와 항공(-2.1%) 등 다른 서비스 항목 가격은 하락했어요.

 

시장에서는 미국 인플레이션이 아직 예상만큼 꺾이지 않았다는 점이 1월 CPI로 확인된 만큼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미국 노동 시장 강세로 맞물려 연준의 긴축 중단 시점이 예상보다 늦춰질 수 있다는 분석이에요. 

 

2. 미국發 '3S 규제'에 떠는 가상화폐

미국발 가상자산 서비스 규제 강화로 코인 투자심리가 급랭하고 있습니다. 

 

13일(현지시간)에는 미국 금융당국이 전 세계 1위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사용되는 스테이블코인 바이낸스달러(BUSD)를 규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하룻밤 새 수천억 원대의 인출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어요.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지난해 11월 세계 3위 규모 거래소인 FTX가 무너졌을 때를 떠올리며 '뱅크런' 사태가 재연될 수 있다는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14일 바이낸스에서는 지난 13일부터 스테이블코인 약 7950억 원가량이 빠져나갔습니다. 

 

13일 뉴욕금융서비스국(NYDFS)은 "팍소스와 바이낸스 간 관계 조사 과정에서 몇 가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소비자 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어요. 팍소스는 바이낸스와 계약해 스테이블코인인 BUSD를 발행하는 업체로 BUSD 유통 규모는 160억 달러(약 20조 4640억 원)에 달합니다.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도 해당 토큰을 증권으로 등록해야 한다고 밝혔어요.

 

가상자산업계는 BUSD가 증권성이 있다고 판단한 데에 당혹스러워하는 반응입니다. 일반적으로 스테이블코인은 고객 예치금을 토대로 해당 규모만큼 발행되며, 예치금은 안전자산인 달러나 국채 등으로 보관돼요. 그동안 가상자산업계는 법정화폐 기반인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가격이 법정화폐에 고정되기 때문에 투자성이 없고 증권성도 없다'고 판단해 왔습니다.

 

10일에는 SEC가 세계 3위 규모 미국 거래소 '크라켄'스테이킹 서비스에 제재를 가했습니다. SEC는 거래소의 스테이킹 서비스 제공을 '투자계약'으로 보고 결국 크라켄은 벌금을 내고 해당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했어요.

 

코인 스테이킹 :
보유한 코인을 맡기고 그에 대한 보상으로 코인을 지급받는 서비스. 은행의 이자 사업과 비슷해 보이지만 예금의 경우 은행은 이용자가 맡긴 돈을 '운영'해 이익을 낸 뒤 '이자'를 대가로 지급하는 반면, 코인 스테이킹의 경우 거래소는 이용자가 맡긴 코인을 해당 코인의 블록체인 검증에 '활용'하고 그 '보상'으로 코인을 지급함. 즉 거래소는 맡은 코인을 블록체인 검증에 활용하도록 중간에서 '대행'하는 중개인일 뿐 은행처럼 맡은 자산을 '운용'하는 곳은 아님.

 

업비트, 빗썸, 코빗 등 국내 주요 가산자산 거래소들도 코인 스테이킹 서비스를 운영하지만 국내 거래소들은 자신들이 제공하는 스테이킹 서비스는 증권성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최근 금융당국에 의해 토큰증권(STO)이 도입되면서 기존에 국내 거래소에서 거래되던 코인 중 증권형 토큰에 해당되는 코인이 나올 수 있는 점도 투자자들에게 잠재적 위험이 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증권으로 분류된 가상자산은 상장폐지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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