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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12월 1일
경제 뉴스 브리핑 12월 1일(금)

 

[목차]

1. 10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감소
2. 한은, 7 연속 기준금리 동결

 

1. 10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감소

지난 9월 일제히 늘었던 생산·소비·투자 3대 지표가 10월 들어 다시 모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전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6%, 소비 0.8%, 투자 3.3% 각각 감소했습니다. 

 

생산 동향을 보여주는 전(全) 산업 생산의 경우 2020년 4월(-1.8%) 이후 3년 6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했어요. 지난 8~9월 연속 플러스를 보이다가 감소 전환되었습니다. 특히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3.5%)에서 생산폭이 크게 하락하면서 전체 생산지수를 낮췄어요. 특히 반도체 생산은 8~9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지만 10월엔 전월 대비 11.4% 감소했고 반도체 출하도 29% 줄었습니다. 

 

소매 판매는 음식료품을 비롯한 비내구재가 3.1% 줄었습니다. 이는 9월 추석연휴 소비가 있었던 것에 따른 기저효과에 신선식품을 비롯한 식재료 물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보여요.

 

정부는 이번에 주요 구성 지표가 하락한 건 기저효과로 인한 일시적 동향이라는 입장입니다. 전산업생산이 2개월 연속 1% 이상 증가한 사례는 2000년 통계조사 시작 이후 총 12차례뿐으로 이 중 두 차례를 제외하면 세 번째 달에는 모두 마이너스를 보였고 이번에도 같은 흐름이라고 설명합니다. 즉 앞선 8월(1.9%), 9월(1%) 전산업생산이 많이 늘어난 만큼 10월에는 그 기저효과로 자연스럽게 감소할 수밖에 없었다는 분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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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은, 7연속 기준금리 동결

한국은행이 30일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연 3.5%로 유지했습니다. 지난 2·4·5·7·8·10월에 이은 7연속 동결로 금통위원 6명 만장일치로 결정됐어요.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이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확전 가능성은 줄었지만 국내 공공요금 인상 등 누적된 비용 압력으로 내년 물가가 예상보다는 덜 떨어질 수 있다는 게 주된 이유예요. 내년 성장률은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가계부채 등을 고려하면 금리 인하라는 단기 부양책을 쓸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물가경로가 당초 전망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장기간 지속할 것"이라고 말하며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를 차단했어요. '충분히 장기간'이라는 표현으로 시장 기대치인 6개월보다 더 지속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습니다. 현 상황으로는 사실상 내년 상반기 말 무렵까지는 금리 인하가 어렵다고 시사한 셈이에요.

 

문제는 고금리가 장기화하면서 성장세 둔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한은은 이날 수정 경제 전망 발표에서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2.1%로 0.1% 포인트 하향 조정했습니다. 하반기 수출 회복세가 이어지면 올해(1.4%)보다는 나아지겠지만 고금리 영향으로 소비와 건설 투자 등 내수 회복 모멘텀이 예상보다 약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에요. 

 

물가도 여전한 문제입니다. 지난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8%로 9월(3.7%)보다 소폭 상승했습니다. 한은은 올해와 내년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각각 3.6%, 2.6%로 지난 8월보다 각각 0.1% 포인트, 0.2% 포인트 높여 잡았어요.

 

하지만 시장에선 미국의 금리 인하 시그널을 확인한 후 내년 하반기 쯤 한국도 금리를 내리기 시작할 거라는 관측이 여전히 우세합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미국의 성장과 물가 상승 속도가 4분기 들어 둔화했다는 진단을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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