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목차]
1. 3분기 GDP 성장률 0.6%, 올해 3분기 연속 0%대 성장
2. 코넥스서 코스닥으로 대이동 하는 국내 바이오
3. 중국 '5% 성장' 올인 180조 원 규모 국채발행
1. 3분기 GDP 성장률 0.6%, 올해 3분기 연속 0%대 성장
지난 3분기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6%로 집계됐습니다. 3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이긴 하지만 0%대 성장률로 저성장 국면이 이어지는 모습이에요. 전년 동기 대비로는 1.4% 성장했습니다. 소비와 수출이 플러스 전환했지만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늘면서 순수출의 성장기여도는 줄어들었어요.
GDP에 대한 지출은 설비투자를 제외하고 모두 2분기보다 증가했습니다. 다만 2분기 마이너스로 인한 기저효과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여요.
항목별로는 민간소비가 지난 2분기(-0.1%) 마이너스에서 3분기엔 서비스(음식숙박, 오락문화 등)를 중심으로 0.3% 증가하며 성장을 이끌었어요. 정부소비 역시 지난 2분기(-2.1%) 감소에서 사회보장현물수혜가 늘어 0.1% 증가했어요.
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늘어 2.2% 증가하면서 2분기(-0.8%) 마이너스에서 플러스 전환했어요. 반면 설비투자는 기계류가 줄며 -2.7% 감소했어요.
수출, 수입 모두 전기 대비 플러스 전환했습니다. 수출은 반도체, 기계 및 장비 등을 중심으로 3.5% 증가하며 2분기 마이너스(-0.9%)에서 플러스 전환했고, 수입은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3.7%에서 2.6%로 늘었어요. 하지만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늘면서 순수출이 성장에 기여하는 정도는 2분기보다 감소했어요.
크게 보면 민간의 성장기여도는 1.1%포인트에서 0.5% 포인트로 줄어든 반면, 정부의 기여도는 -0.5% 포인트에서 0.2% 포인트로 늘어났어요.
실질 국내총소득(GDI)는 전기보다 2.5% 증가하며 실질 GDP 성장률을 상회했습니다.
2. 코넥스서 코스닥으로 대이동 하는 국내 바이오
코넥스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을 추진하는 바이오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유한양행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 미 일라이일리의 비만약 '마운자로' 등 국내외 신약 임상결과 발표에 바이오주 모멘텀이 개선되며 거래자금이나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큰 코스닥 시장에서 기업가치를 인정받기 위한 적기라는 판단 때문인데요.
올해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을 했거나 추진 중인 코넥스 기업은 ▲이노진 ▲프로테옴텍 ▲유투바이오 ▲에스엘에스바이오 ▲퓨쳐메디슨 총 5곳입니다. 작년 선바이오 1곳만 이전 상장한 것과 비교하면 올해 바이오텍들의 코스닥 시장 진출이 활발해진 걸 알 수 있어요.
바이오기업들이 코스닥 시장으로 진출하는 이유는 코넥스는 시장 참여가 제한적인 탓에 일평균 거래대금이 10억 원대에 불과하고 주가 변동성이 커서 자금 조달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분석이에요. 반면 코스닥은 투자자 진입 제한이 없어 일평균 거래대금이 1조~10조 원대로 크고 시장 신뢰도가 높아 안정적인 성장 발판이 필요한 기업들에게 좀 더 유리하다고 할 수 있어요.
실제 올해 코스닥에 이전 상장한 이노진, 프로테옴텍, 에스엘에스바이오 등 바이오기업들은 상장 이후 기업가치 제고에 성공했습니다.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전문기업인 유투바이오는 지난 23~24일 이루어진 공모주 청약 경쟁률 1287대 1을 기록하며 관심을 모았어요. 당초 공모 희망가 3300~3900에서 희망가 상단을 넘어선 4400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됐습니다. 유투바이오는 내달 2일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될 예정이에요.
기업가치가 저평가되거나 실적 상승이 예상되는 기업에게 이전 상장은 매력적인 선택지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에요.
3. 중국 '5% 성장' 올인 180조 원 규모 국채발행
중국이 경기부양을 위해 1조위안(약 184조 원) 규모의 특별국채를 발행합니다.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로 제시한 5% 달성을 위한 총력전이라는 분석이에요.
중국은 올해 4분기 1조위안 상당의 특별국채를 발행해 올해와 내년 5000억 위안식 사용할 계획입니다. 이번 국채 발행으로 마련된 자금은 지방 인프라 건설, 민생시설 관리 등 8개 분야에 사용하겠다고 밝혔어요.
1조 위안 국채 발행을 위해 재정적자 규모도 국내총생산(GDP)의 3.8%로 상향 조정합니다. 이는 중국 당국이 관리해 온 GDP 대비 적자 규모 3% 수준을 넘어서는 건데요. 통상 중국이 3월 전인대에서 당해연도 재정적자 규모를 결정한 뒤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좀처럼 수정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만큼 이례적인 조치로 보입니다.
중국이 특별국채를 마지막 발행한 건 코로나19 사태 발발로 경제가 한순간 마비됐던 2020년입니다. 2022년에도 한 차례 특별국채를 발행했지만 이는 기존에 발행됐던 특별국채 만기도래분에 대한 상환분 성격을 가진 국채였어요.
구독, 공감, 댓글은 항상 힘이 됩니다. ^^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