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매일 뉴스가 줄어드는 느낌이네요. ㅜㅜ

 

 

경제 뉴스 브리핑 9월 28일
경제 뉴스 브리핑 9월 28일(수)

 

 

[목차]

1. 정부, 30일 2조원 규모 긴급 바이백 실시
2. 애플, '아이폰14' 600만 대 증산 철회
3. 피치, 한국 국가신용등급 'AA-' 유지, 전망 '안정적'
4. 새내기株 오픈엣지, 상장 사흘 만에 40급등
5. '탈세계화의 승자' 베트남, 나홀로 7% 성장?

 

1. 정부, 30일 2조 원 규모 긴급 바이백 실시

정부와 한국은행이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총 5조 원을 긴급 투입합니다.

 

기획재정부는 28일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30일 2조 원 규모의 긴급 국채 바이백(조기상환)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긴급 바이백 매입 종목은 이날 시장 종료 후 공고할 예정이에요.

 

한국은행 역시 비슷한 시점에  홈페이지에 '국고채권 단순 매입 안내' 공고를 내고 3조 원 규모의 국고채 단순 매입을 발표했어요. 한은은 29일 오전 10시부터 10분 동안 국고채 10년·5년·3년물을 경쟁입찰을 거쳐 매입할 예정입니다.

 

이 같은 정부와 한은의 움직임은 국채금리가 급등(채권 가격 하락)하는 상황에서 국채를 사들여 채권 금리 금등 상황을 진정시키려는 시장 안정 조치입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2,200선이 무너졌고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440원선을 돌파했어요.

 

2. 애플, '아이폰14' 600만 대 증산 철회

애플이 수요 위축에 대한 우려로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4' 시리즈 생산량을 600만 대 늘리려는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애플은 당초 아이폰14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강할 것으로 예상해 생산량을 원래보다 600만대 늘릴 방침이었지만 이를 '없던 일'로 만든 건데요.

 

세계적 인플레이션과 이로 인한 경기 침체 가능성이 커지면서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같은 전자제품 소비를 줄이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결정으로 보여요. 실제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아이폰14가 출시된지 3일 동안 판매 대수는 이전 아이폰 모델에 비해 11%가량 감소했어요. 올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대수는 총 12억 7000만대로 지난해보다 6.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애플의 증산 철회 소식에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애플 최대 위탁 생산업체인 대만 홍하이(폭스콘), 아이폰14 시리즈에 처음 A16 바이오닉 칩을 탑재한 대만 TSMC, 애플 카메라 모듈 등 부품을 공급하는 LG이노텍 모두 0.5~8%대의 낙폭을 보이고 있어요.

 

3. 피치, 한국 국가신용등급 'AA-' 유지, 전망 '안정적'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전망은 '안정적(stable)'이라고 기존 평가를 유지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피치는 "북한 관련 지정학적 위험에도 대외 건전성과 거시 경제 성과가 견고하고, 수출 부문이 역동적인 점 등을 균형 있게 반영했다"고 설명했어요. 

 

국내총생산(GDP)을 기준으로 한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은 올해 2.6%, 내년은 1.9%로 내다봤습니다. 

 

4. 새내기株 오픈엣지, 상장 사흘만에 40% 급등

시스템반도체 IP(지적재산권) 설계 업체인 오픈엣지테크놀로지가 상장 사흘 만에 공모가 대비 40% 급등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상장한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공모가 1만 원에 출발해 28일 코스닥 시장에서 13,300원으로 거래 마감했는데요.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AI 반도체를 설계하고 개발하는 기업이에요. 시장 수요에 따라 AI 반도체 칩 설계에 필요한 핵심 기능 블록을 개발해 반도체 칩 설계 회사(팹리스, 디자인하우스, 종합 반도체 업체 등)에 공급합니다.

 

5. '탈세계화의 승자' 베트남, 나홀로 7% 성장?

중국에 이어 '세계의 공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우려 속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국에서 넘어온 수요가 베트남 경제를 끌어올리고 있어요. 중국을 비롯한 다른 아시아 국가들이 고전하고 있는 반면 베트남은 올해 7%대 고속 성장이 예상됩니다.

 

세계은행(WB)은 26일(현지시간)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개발도상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전망 자료에서 베트남의 올해 성장률을 7.2%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지난 4월 발표한 5.3%에서 1.9% 포인트나 올린 수치인데요. 

 

실제 베트남 정부가 발표한 올 상반기 GDP 성장률을 보면 올해 1분기 5.05%, 2분기 7.72%로, 3분기에도 7%를 웃도는 성장률을 전망하고 있어요.

 

이 같은 베트남의 성장은 2018년 시작된 미·중 무역전쟁중국의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중국에 있던 공장 다수가 베트남으로 넘어온 영향이 큽니다. 1980년대 후반 공산주의 경제를 개방하며 저렴한 노동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의 공장을 잇달아 유치해 경제를 키워온 베트남의 강점들이 최근 탈세계화 흐름 속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거예요.

 

반면 베트남 역시 글로벌 기업의 공장을 바탕으로 경제가 돌아가는 만큼 세계 경기가 침체에 빠지면 타격이 불가피한 데다 고숙련 노동 인력 양성과 제조기반 확충은 베트남이 앞으로 해결해야 할 중장기 과제로 꼽힙니다.

 

 


구독, 공감, 댓글은 항상 힘이 됩니다. ^^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