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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경제 뉴스 정리했습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9월 22일
경제 뉴스 브리핑 9월 22일(목)

 

 

[목차]

1. 美 기준금리 2.50→3.25% 또 자이언트스텝, 환율 13년 6개월 만에 1400원 돌파
2. 환율 비상에, 한은·국민연금 14년만에 '달러 스와프'
3. 지방 부동산규제, 세종 빼고 다 풀었다
4. 안전자산 '금'의 배신 올 고점 대비 19% 뚝

 

1. 美 기준금리 2.50→3.25% 또 자이언트스텝, 환율 13년 6개월 만에 1400원 돌파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6월, 7월에 이어 21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세 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0.75% 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정책금리는 3.00~3.25% 수준까지 올라섰는데요.

 

이에 22일 원·달러 환율이 심리적 지지선인 1400원을 넘어섰습니다. 환율이 1400원대를 기록한 것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31일(고가기준 1422원) 이후 13년 6개월여 만에 처음입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물가상승률이 (연준 목표치인) 2%를 향해 내려가고 있다고 확신하기 전에는 정책금리 인하를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기존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따라서 올해 남은 두 번(11월, 12월) FOMC 중 정책금리 추가 인상폭은 1.0~1.25%포인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어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2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최종 금리 수준에 대한 시장 기대가 바뀌었다"며 기존의 기준금리 0.25% 포인트씩의 점진적 인상 기조를 변경하여 0.5% 포인트 이상의 '빅스텝'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2. 환율 비상에, 한은·국민연금 14년만에 '달러 스와프'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이 1400원 선을 위협하면서 국민연금공단과 한국은행이 달러 스와프 재개에 나섭니다. 국민연금이 해외 투자를 할 때 외환시장에서 달러를 사지 않고, 대신 한은이 가진 달러를 쓰겠다는 것인데요. 지난 2008년 국민연금과 한은이 스와프를 해지한 후 14년 만입니다.

 

국민연금은 해외 투자에 필요한 달러를 한국은행으로부터 빌려오고 대신 원화를 한은에 빌려주는 통화 스와프 계약을 체결하기로 하고 실무 절차를 진행 중이에요. 계약을 맺게 되면 국민연금은 시장에서 달러를 사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국민연금이 해외투자액을 늘려도 외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면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돼요. 

 

최근 원·달러 환율이 치솟는 상황에서 국민연금의 해외 투자가 환율 상승 압박을 키운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국민연금은 매년 200억~300억달러 가량을 해외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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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지방 부동산규제, 세종 빼고 다 풀었다

서울·인천·경기와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이 부동산 규제지역에서 해제됩니다. 이번 규제지역 조정 결과는 26일 0시부터 효력이 발생합니다.

 

수도권에서도 외곽 지역에 해당하는 파주, 평택, 안성, 동두천, 양주 등 경기도 5개 지역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는데요. 집값 하락세가 가파른 인천과 세종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하되, 조정대상지역 규제는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투기과열지구는 43곳→39곳, 조정대상지역은 101곳→60곳으로 감소했어요.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되는 지역은 세종시, 인천 연수·남동·서구 등 4곳으로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경우 모든 지역이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되었어요.

 

투기과열지구 해제 : 서울·경기를 제외한 인천(서구, 남동구, 연수구)·세종
조정대상지역 해제 : 서울·경기·인천·세종시를 제외한 지방권 모두 해제(경기 외곽 파주, 평택, 안성, 동두천, 양주 해제)

 

조정 대상에서 해제되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최대 70%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양도소득세·종합부동산세 관련 규제도 완화됩니다.

 

이로써 전국 투기지역용산·서초·강남·송파 등 서울 15개 자치구만 남게 됐어요.

 

4. 안전자산 '금'의 배신 올 고점 대비 19% 뚝

주식 등 위험자산이 흔들릴때는 보통 금 같은 안전자산 투자 수요가 늘어나게 마련입니다. 금은 전통적인 '인플레이션 피난처'로 각광받아왔는데요. 투자자들의 상식으로 볼 때 올해 금값은 오르는 게 정석이지만 미국 중앙은행의 공격적 금리 인상과 강달러 영향으로 좀처럼 맥을 못 추고 있습니다.

 

금 선물 가격은 올해 들어 19일까지 8.2% 하락했어요. 올 최고점 대비로는 19%가량 떨어진 것입니다.

 

금 가격은 지난 2월 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안전자산으로 주목받으며 상승세를 탔지만 이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원인으로는 Fed의 매파(통화 긴축 선호) 기조와 또 다른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한 탓이 큽니다. 국채 투자 수익률이 이자를 주지 않는 금 투자를 능가하게 된 것인데요. 따라서 당분간은 금값이 맥을 못출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세계 최대 금 현물 투자 상장지수펀드(ETF)인 SPDR 골듯셰어스(GLD)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2% 이상 하락했어요. 금 등 귀금속 관련 ETF와 펀드에서 12주 연속 자금이 순유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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