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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가 너무 없네요~

화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9월 20일
경제 뉴스 브리핑 9월 20일(화)

 

 

[목차]

1. 케이뱅크, 상장 예심 통과, 연내 상장 놓고 딜레마
2. 정부 '원전은 친환경' 공식화, 녹색분류체계 개정안에 포함
3. 핀테크 업계 "투자자가 사라졌다", 토스마저 3000억 원 더 빌렸다

 

1. 케이뱅크, 상장 예심 통과, 연내 상장 놓고 딜레마

인터넷은행 케이뱅크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면서 상장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대출 등의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자 회사 측은 기업공개(IPO)에 속도를 낼 계획이지만 최근 증시 침체로 몸값을 제대로 평가받기 어려워 케이뱅크 내외부에서 본격적인 공모 시점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케이뱅크는 20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면서 내년 3월까진 코스피 상장을 마쳐야 합니다. 케이뱅크의 상장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JP모건·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맡고 있어요.

 

케이뱅크는 '국내 1호 인터넷 은행'으로 2017년 출범했습니다. 최대주주는 KT의 자회사인 BC카드(지분율 33.72%)로 올 상반기에만 457억 원의 순이익을 거둬 지난해 연간 순이익(225억 원)의 두 배 수준을 기록했어요.

 

투자자들의 케이뱅크 예상 IPO 가치는 4조 원 수준인 반면 KT 경영진의 목표는 최소 7조 원 이상으로, 최근 자본시장 투자 심리 악화에 따라 케이뱅크 기대 몸값이 크게 내려가면서 내년에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에요.

 

2. 정부 '원전은 친환경' 공식화, 녹색분류체계 개정안에 포함

정부가 원자력 발전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에 공식 포함했습니다. 유럽연합(EU)이 지난 7월 원전·천연가스를 녹색 에너지에 포함시킨데 이어 우리도 원전을 친환경 에너지로 공식화한 건데요.

 

환경부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초안을 공개했습니다. 

 

원자력 핵심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실증 영역은 '녹색부문'에, 원전의 신규건설과 계속운전 영역은 '전환부문'에 포함했어요.

녹색부문 : 탄소중립과 환경개선에 기여하는 경제활동
전환부문 : 탄소중립으로 가기 위한 과도기적 경제활동

 

환경단체는 방사성폐기물이 나오는 원전이 녹색분류체계에 포함되면 '그린워싱(친환경적이지 않으면서 친환경으로 위장하는 행위)'을 막겠다는 녹색분류체계 의미가 완전히 상실된다고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어요. 환경부는 이번 개정안은 '초안'으로 각계각층 의견을 수렴해 최종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3. 핀테크 업계 "투자자가 사라졌다", 토스마저 3000억 원 더 빌렸다

지난 2년간 대호황을 누린 핀테크 업계에 최근 칼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금리가 치솟자 투자자들이 몸 사리기에 들어가며 핀테크로 흐르는 돈줄도 빠르게 말라붙고 있어요. 업계에선 그동안 큰 투자를 받아 급성장한 핀테크 기업들의 몸값에 지나치게 거품이 낀 것이 아니냐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올해 2분기 세계 핀테크 스타트업에 들어간 투자액은 204억 달러(약 28조 4000억 원)로 1년 전(376억 달러)보다 46% 급감했습니다. 

 

핀테크 산업은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며, 막대하게 풀린 유동성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비대면 금융 수요와 겹쳐 '글로벌 핀테크 붐'을 일으켰어요. 투자 풍년 속에서 지난해 신생 핀테크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업)은 163개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올 들어 상황이 급변하며 투자 시장이 얼어붙자 핀테크 업계도 직격탄을 맞았어요. 화려하게 상장했던 핀테크 기업들의 주가 급락과, 거액의 투자를 받아 몸값을 높이며 사용자를 끌어모았던 비상장 업체들은 자금난에 빠졌습니다. 

 

자금난에 빠진 핀테크 스타트업들은 채용부터 직원 복지, 출장까지 줄이며 전방위적인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미 유니콘 기업이 됐거나 이를 넘보던 핀테크 기업도 스스로 몸값을 낮추거나 투자 대신 대출에 손을 벌리는 사례들도 나타나고 있어요.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 3월 대출을 받아 운영 자금을 마련해둔 상태로, 토스의 차입금은 작년 말 3333억 원에서 올 2분기 6136억 원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관계자들은 기존 핀테크 스타트업의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이 지나치게 부풀려진 게 사실이라며 이제 스타트업도 성장 가능성만 강조하기보단 경영 효율화와 당장의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는 능력을 입증해야 한다는 반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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