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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가 너무 없네요! 무슨 일인걸까요. -_-;;

와중에 뉴스 몇 개를 추려봤습니다. 

목요일 경제 뉴스 확인하세요~

 

경제 뉴스 브리핑 7월 14일
경제 뉴스 브리핑 7월 14일(목)

 

 

1. 美 물가 '9.1%' 41년 만에 최악 폭등

지난 6월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9% 선(전년 대비)을 넘어서며 1981년 이후 41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넘어 1% 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도 있다는 시장 전망도 나오고 있어요.

 

1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9.1%를 기록했어요. 이는 지난 5월(8.6%)보다 0.5%포인트 높은 수치인데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8.8%)를 웃돌았습니다.

 

CPI 상승세를 이끈 주된 요인은 휘발유를 비롯해 주거비, 식품 가격 인상입니다. 이중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7.5% 올라 6월 CPI 상승의 거의 절반을 차지했어요. 식품 가격도 전달 대비 1.0%, 전년 동월 대비 10.4% 올랐습니다. CPI 지수 3분의 1을 차지하는 주거비는 1년 전보다 5.6% 상승했어요.

 

예상치를 넘어선 물가상승률에 금융시장은 얼어붙어 나스닥 지수는 2%넘게 급락했고, 다우존스와 S&P500 지수도 1% 넘게 하락했습니다. 다만 6월 말부터 국제유가와 식료품 가격이 내려간 것을 고려하면 '물가 정점'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어요.

 

6월 CPI를 통해 합리적으로 추론할 수 있는 몇 가지 전망입니다.

  • 7월 FOMC서 0.5%p 인상 가능성 완전히 사라짐. 0.75% p 아니면 1% p
  • 연준, 7월 금리인상폭은 앞으로 2주 내 결정. 결정 시간 아직 남음
  • 0.75% p 시나리오의 경우 9월에도 0.5%p 대신 0.75%p 전망
  • 6월이 인플레 피크라고 할지라도 언제든 다시 오를 수 있음(특히 유가 등 에너지)

 

2. 기름값은 떨어졌는데 '경기 침체' 공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무섭게 치솟던 국제유가가 이달 들어 꺾이는 분위기입니다. 한때 배럴당(158.9ℓ) 130~140달러에 육박하던 가격은 100달러 밑으로 떨어졌어요.

 

정작 유가 하락 소식에도 국제사회는 극심한 경기 침체 전망이 국제유가를 짓눌렀다는 분석이에요.

 

3대 국제유가가 일제히 배럴당 100달러를 밑돈 건 지난 4월 11일 이후 약 3개월 만의 일입니다. 1년 전 배럴당 60~70달러를 오가던 국제유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나오며 서서히 오르더니 전쟁 발발 직후 올 3월 초엔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30달러, 브렌트유는 140달러까지 치솟았어요.

 

끝없이 오를 것 같던 국제유가는 지난달 중순 이후 서서히 떨어져 이달 들어서는 하락세로 돌아섰는데요. 올 최고점을 기록한 3월 시세와 비교하면 4개월 만에 평균 30% 가까이 빠진 셈입니다.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한 배경에는 경기침체 우려가 있습니다. 경기가 둔화돼 에너지 수요가 위축될 것이라는 공포가 전쟁에 대한 불확실성까지 삼켜 버린 모양새입니다. 경기 침체로 공장 가동이 멈추고, 항공·선박 운항이 줄면 원유 수요 감소는 불가피합니다.

 

실제 코로나 팬데믹 초기였던 2020년 3~4월엔 전 세계 경제가 멈춰 서며 국제유가가 배럴당 20달러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어요.

 

국제유가는 향후 경기를 가늠하는 바로미터로 작용하는데요. 경기 호황기엔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유가가 오르고, 침체기엔 수요 감소로 가격이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최근엔 우크라이나 전쟁과 러시아의 움직임 등 예측하기 어려운 변수들로 국제유가를 통해 경제를 가늠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국제 유가 전망도 경기침체로 배럴당 65달러까지도 하락할 수 있다는 입장과 러시아가 석유생산을 축소할 경우 배럴당 380달러까지도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이 혼재하는 상황이에요.

 

3. 광고 도입하는 넷플릭스, MS 손잡고 위기 돌파할까

구독자 감소라는 위기를 맞은 넷플릭스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을 잡았습니다.

 

넷플릭스는 13일(현지시간) 지난 4월 발표했던 광고가 나오되 저렴한 요금제를 도입하기 위한 파트너로 마이크로소프트를 선택했다고 밝혔는데요.

 

넷플릭스는 그동안 구글, 컴캐스트 등과도 파트너십 검토를 해왔지만 구글은 유튜브를, 컴캐스트는 NBC 유니버셜의 피콕이라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어 잠재적 경쟁자라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그런 스트리밍 서비스가 없는 MS를 파트너로 낙점한 거죠.

 

넷플릭스는 지난 4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구독자가 20만 명 감소했고, 2분기에는 200만 명 감소가 예상된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광고형 요금제 도입을 결정한 건데요.

 

기존의 유료 요금제에 광고형 요금제를 추가하는 형태로 운영하면서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을 추가로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어요. 

 

이날 양 사의 제휴 소식에 넷플릭스 주가는 전날보다 2.21% 상승, 마이크로 소프트는 0.2%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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