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도 한글날 대체공휴일이 낀 연휴네요.
나들이하기 좋게 날씨가 좋으면 좋겠네요.
금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목차]
1. 8월 경상수지 30억 5000만 달러 적자, 4개월만 적자 전환
2. 삼성 3분기 영업이익 31.7% 급감, 3년 만의 '역성장'
3. 국토부, 'GTX-B' 2024년 상반기 조기 착공 추진
1. 8월 경상수지 30억5000만달러 적자, 4개월만 적자 전환
지난 8월 경상수지가 4개월 만에 30억 5000만달러(약 4조 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월의 74억 4000만 달러 흑자에서 104억 9000달러 감소한 것인데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출보다 수입이 크게 늘며 상품수지가 지난 7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적자를 기록한 영향이 큽니다.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서비스수지(여행·운송), 소득수지(배당·이자 등)로 구성됩니다. 한 국가가 무역, 해외 투자, 서비스 교역 등 모든 경제 영역을 통틀어 해외에서 얼마나 돈을 벌고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예요.
경상수지 항목 중 가장 비중이 큰 상품수지가 전년 동월 60억 3000만달러 흑자에서 44억 5000만달러 적자를 보이며 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어요. 적자폭으로 보면 지난 7월(-14억 3000만 달러)의 세배가 넘는데요. 이는 이례적으로 컸던 8월 무역수지 적자(-94억 9000만달러)의 영향을 받은 때문입니다.
상품수지는 국경 기준으로 상품의 수출과 수입만 따지는 무역수지보다 넓은 개념으로 국내 기업이 해외 공장에서 생산해 수출한 금액 등 무역수지에서 제외되는 영역까지 포함합니다.
상품수지의 경우 수입이 수출보다 더 크게 늘면서 적자폭이 커졌어요. 지난 8월 기준 수입액은 617억 3000만 달러, 수출 572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어요.
8월 서비스수지는 7억 7000만달러 적자를 보였습니다.
반면 해외생산 무통관수출 흑자, 본원소득수지 흑자, 운송서비스 흑자 등은 경상수지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요.
한은은 이번 경상수지 적자는 일시적 현상으로 9월부터 다시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요. 9월 무역적자(-37억 7000만 달러)가 크게 축소됨에 따라 9월 경상수지는 흑자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2. 삼성 3분기 영업이익 31.7% 급감, 3년만의 '역성장'
삼성전자가 지난 3분기에 매출 76조원, 영업이익 10조 8000억 원을 기록하며,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3% 증가, 영업이익은 31.73% 감소하면서 약 3년 만에 전년 분기 대비 역성장을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세로 반도체 업황이 악화된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3분기에 분기 매출 첫 70조 원 돌파를 기록한 뒤 올해 1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최대 매출 행진을 이어왔으나 2분기부터 소폭 감소하기 시작했어요.
증권가에서 예측한 삼성전자 3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 78조 3062억 원, 영업이익 11조 8683억 원이었으나 이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2019년 4분기 이후 약 3년만에 전년 분기 대비 역성장입니다.
3. 국토부, 'GTX-B' 2024년 상반기 조기 착공 추진
국토부는 2024년 상반기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을 조기 착공하겠다고 7일 밝혔습니다.
GTX-B노선의 민자·재정 구간을 동시에 조기 착공할 방침인데요.
민자 구간은 인천대입구~용산, 상봉~마석 62.8km / 재정 구간은 용산~상봉 19.9km로 조성됩니다.
GTX-B노선이 개통되면 인천대입구역~서울역까지 약 28분, 남양주 마석역~청량리역까지 약 21분 소요로 기존 대중교통 이용 시간 대비 최대 1시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GTX-B노선은 사업 초기 사업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난해 8월 민자·재정구간을 분리하면서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어요. 올해부터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재정구간은 내년 3월까지 실시설계적격자를 선정할 계획이고, 민자 구간은 지난 7월 4일 시설사업기본계획(RFP)을 고시, 연내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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