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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갈겨울'이라더니 가을은 온지도 모르게 가고 바로 겨울이 오고 있는 것 같네요. ㅜㅜ

가을을 즐기시는 하루 보내세요~

목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10월 13일
경제 뉴스 브리핑 10월 13일(목)

 

 

[목차]

1. 삼성·SK 한시름 덜었다, 美 반도체 수출통제 1년 유예
2. 日 엔화값 24년 만에 최저, 무역적자 커지며 400조 엔 해외자산도 흔들
3. "현대차 확 바뀐다" 2025년까지 소프트웨어중심 차로 전환

 

1. 삼성·SK 한시름 덜었다, 美 반도체 수출통제 1년 유예

최근 미국 기업의 대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을 금지한 미국 정부가 11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현지 공장에 대해선 1년동안 미국 정부에 허가를 신청하지 않고도 장비를 수입하도록 허용했습니다.

 

따라서 두 기업 모두 향후 1년간은 별다른 추가 절차 없이 장비 공급을 받을 수 있어 중국 내 생산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여요.

 

미 상무부는 지난 7일 중국의 반도체 기술 확보를 차단하기 위해 미국기업이 중국의 반도체 생산기업에 반도체 장비를 수출하는 것을 사실상 금지하는 새로운 수출통제 조치를 내놓은 바 있는데요. 특히 중국 내 생산시설이 중국 기업 소유인 경우 이른바 '거부 추정 원칙'이 적용돼 수출이 사실상 전면 금지됩니다.

 

반면 외국 기업이 소유한 생산시설의 경우는 개별 심사하기로 결정하였고,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삼성과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에 대해선 1년간 건별 허가를 받지 않아도 장비를 수입할 수 있게 조치한 거예요.

 

현재 삼성과 SK는 중국 공장을 업그레이드 하는 중으로 여러 장비 수입의 필요성이 제기됐는데 이번 조치로 일단 두 기업 모두 한숨 돌리는 모습입니다. 다만 이번 조치는 공장 업그레이드에 한정된 것으로 보이며 1년 뒤에도 계속 적용될지는 불투명한 상태예요.

 

미국 정부는 우리 정부에 "다국적 기업의 반도체 생산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에 대한 수출 통제가 효과를 보려면 한국과 같은 반도체 강국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판단인 것으로 보여요.

 

2. 日 엔화값 24년만에 최저, 무역적자 커지며 400조 엔 해외자산도 흔들

일본 엔화 가치가 24년 만에 최저치인 달러당 146엔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일본은행은 경기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금융 완화 정책을 고수하고 있어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인한 금리 차이가 더 벌어지며 엔저 압력이 가중되고 있는데요.

 

지난달 22일 일본 정부와 일본 은행은 달러당 145.9엔 수준에서 '엔 매입·달러 매도'를 통해 1998년 6월 이후 처음으로 시장 개입에 나선 바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들어서만 다섯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했지만, 일본은행은 단기금리를 -0.1%로 유지, 장기금리지표인 10년 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는 대규모 금융 완화 정책을 유지하고 있어서 앞으로도 미·일 금리차는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올 초 달러당 115엔대였던 엔화 가치는 현재까지 약세 행진을 멈추지 않고 있어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같은 상황에도 금융 완화를 계속 유지한다는 입장입니다.

 

매년 20조엔 안팎의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하던 일본의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커지면서 400조엔이 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외 자산도 감소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의 올 8월 무역수지는 2조 8173억 엔 적자로 역대 최대 규모를 보였고, 13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이어가고 있어요.

 

3. "현대차 확 바뀐다" 2025년까지 소프트웨어 중심 차로 전환

현대자동차그룹이 내년부터 모든 신차에 무선 업데이트 기능을 적용하며 2025년까지 모든 차종을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소프트웨어(SW)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30년까지 총 18조 원을 SW분야에 투자할 예정이에요.

 

현대차그룹이 12일 발표한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비전에 따르면, 2023년부터 출시하는 모든 차종에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술을 적용하여 차량 구입 후 서비스센터를 별도 방문할 필요 없이 성능 개선과 최신 상태 유지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1~8월 글로벌 판매량 419만 3439대로 일본 도요타, 독일 폭스바겐에 이어 3위에 오르며 2010년 이후 12년간 5위에 머물렀던 순위가 두 계단이나 뛰어올랐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상반기 매출 106조 5317억 원, 영업이익 8조 7493억 원으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내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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