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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10월 12일
경제 뉴스 브리핑 10월 12일(수)

 

 

[목차]

1. 한은, 기준금리 0.50% p 인상, 기준금리 3% 시대
2. IMF "생계비 위기의 시대" 한국 내년 성장률 2.1%→2% 하향
3. 카카오 또 쪼개?  카카오게임즈 또 쪼개기 상장 추진
4. 英 금융위기로 치닫나, 영국 중앙은행 3번째 시장 개입

 

1. 한은, 기준금리 0.50% p 인상, 기준금리 3% 시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2.50%에서 3.0%로 0.50% 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하며 10년 만에 기준금리 3% 시대가 열렸습니다. 지난 7월에 이은 두 번째 빅스텝인데요.

 

기준금리가 3% 대가 된 건 2010년 10월 이후 처음입니다.

 

이로써 한국과 미국(연 3.25%) 간 기준금리 격차는 0.75%포인트→0.25% 포인트로 좁혀졌어요. 하지만 다음달 2일 예정된 미국 중앙은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자이언트스텝(0.75%인상)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만약 이번에 한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는데 그쳤다면 다음 달 한·미간 기준금리 격차는 1.25% 포인트로 크게 벌어질 수 있었습니다.

 

한은 금통위가 또 한 번의 빅스텝을 단행하면서 1900조 원에 육박하는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가계대출 금리 '대출 기준금리+가산금리'로 결정돼요. 대출 기준금리는 은행들의 자금조달 비용을 근거로 코픽스(COFIX), 금융채·CD 금리 등을 사용하는데 가장 기본은 한은의 기준금리입니다.

 

한은에 따르면 기준금리가 0.50% 포인트 인상되면 전체 대출자의 이자부담은 6조 5000억 원이 늘어나게 됩니다.

 

올해 한 번 남은 11월 금통위에도 한은의 빅스텝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에요. 전문가들은 내년 1분기까지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2. IMF "생계비 위기의 시대" 한국 내년 성장률 2.1%→2% 하향

국제통화기금(IMF)가 내년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2.1%→2%로 0.1% 포인트 하향 조정했습니다. 코로나19 위기가 터졌던 2020년(-0.7%)을 제외하면 금융위기 때인 2009년(0.8%)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이에요.

 

IMF는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2.6%로 예상한 바 있어요.

 

IMF는 또한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3.2%, 2.7%로 각각 전망했습니다. IMF가 꼽은 세계 경제에 닥친 위험요인 3가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국의 경기 둔화, 확산하고 있는 고물가 위기'입니다. 

 

세계 경제는 수십 년래 최악의 고물가를 경험하는 중이며 미국의 달러 강세가 각국의 물가 압력을 더 가중시키면서 생계비 위기를 불러오고 있다고 진단했어요.

 

IMF는 고물가 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각국이 강력하고 일관된 긴축 통화정책을 추진하되 △취약층 선별 지원△재정 적자 축소△중기 재정 건전성 확보 등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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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카카오 또 쪼개?  카카오게임즈 또 쪼개기 상장 추진

최근 9개월 사이 카카오 그룹 4곳(카카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게임즈)의 시가총액이 반토막 이하로 쪼그라든 와중에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이하 라이온하트)가 상장을 추진하며 '카카오의 쪼개기 상장'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습니다.

 

라이온하트는 지난해 6월 출시된 인기 게임 '오딘:발할라 라이징'을 만든 개발사로, 지난해 카카오게임즈 영업수익의 상당액을 올린 핵심 캐시카우이기도 한데요.

 

라이온하트는 지난달 3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코스닥 상장을 추진합니다.

 

공모 예정 주식수 총 1140만 주, 임직원 보유 주식 포함 전체 8490만 주를 상장하는데요. 다음 달 상장을 목표로 이달 중 공모가를 확정하게 되는데 회사의 희망 공모가액(3만 6000~5만 3000원)을 고려하면 예상 시가총액은 최대 4조 5000억 원 규모입니다.

 

카카오는 2020년 9월 카카오게임즈를 시작으로 지난해 8월과 9월 각각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가 잇따라 상장됐습니다. 그러다 지난해 말 카카오페이 경영진 8명이 상장 후 한 달 만에 스톡옵션으로 받은 주식 900억 원어치를 팔아 소액주주들의 반발을 사며 이를 계기로 국회에선 상장사 경영진의 대량매도를 사전에 신고하도록 하는 이른바 '카카오페이 먹튀 방지법'이 추진되기도 했는데요. 

 

지난해 카카오게임즈의 전체 영업이익 중 라이온하트의 비중은 65%에 이릅니다. 전문가들은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중복 상장에 따른 모회사 할인 논란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어요.

 

카카오게임즈 주주들은 라이온하트 상장 철회 운동을 펼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카카오 그룹 4곳은 일제히 하락 마감했어요. 

 

4. 英 금융위기로 치닫나, 영국 중앙은행 3번째 시장 개입

영국 중앙은행이 금융시장 불안을 잡기 위해 긴급 채권 매입 범위를 확대한다고 발표하면서 또 한 번 개입에 나섰습니다.

 

대규모 감세안 발표 이후 이번이 세 번째 시장 개입인데요.

 

영국 금융시장은 정부의 감세안 발표로 국채 금리가 급등하자 레버리지 투자를 해온 연금펀드들이 증거금을 대거 높여야 하는 상황에 몰리며 위기에 빠진 상태예요. 이에 영란은행은 총 650억 파운드(약 102조 원) 규모의 국채 매입을 발표하고 정부는 감세안을 철회했지만 금융시장 불안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11일 영란은행은 전날 하루 채권 매입 규모를 늘리고(50억→100억 파운드) 연금펀드를 대상으로 대출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발표했음에도 채권시장 혼란이 계속되자 추가 지원책으로 채권 매입 대상에 물가연동국채를 포함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물가연동국채는 물가상승률이 원금과 이자에 반영되는 상품을 말해요. 

 

영국의 30년물 국채 금리는 지난 7일 4.380%→10일 4.735%로 급등했어요. 11일 물가연동국채 매입을 발표하자 금리는 추가 상승을 멈췄습니다.

 

영란은행의 채권 매입은 오늘 14일 종료됩니다. 

 

IMF는 내년 영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0.3%로 4월 전망치보다 0.9% 포인트 내려 잡았고, 물가 상승률은 연 9%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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