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4월 8일 (화)
경제 뉴스 브리핑 4월 8일 (화)

 

[목차]

 

1. 2월 경상수지 22개월 연속 흑자, '4월부터 美관세 점진적 타격'

2.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조, 갤럭시가 효자 역할 톡톡

3. 美 재무 "70개국이 관세협상 희망, 빨리 나선 日 우선순위"

 

 

1. 2월 경상수지 22개월 연속 흑자, '4월부터 美관세 점진적 타격'

올해 2월 경상수지가 2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2월 기준으로도 역대 3번째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1월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등 계절적 요인 해소에 따른 영향이 컸고, 트럼프 관세에 대비한 승용차와 정보통신기기 등의 선수출 영향도 작용했어요.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2월 경상수지는 71억 8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2023년 5월(20억 9000만 달러) 이후 22개월째 흑자로 2000년대 들어 3번째 최장기간 연속 흑자기록이예요.

 

경상수지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81억 8000만 달러 흑자를 보였습니다.

 

수출은 537억 9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3.6% 증가했어요. 승용차, 정보통신기기 등이 증가로 전환했지만, 반도체 수출은 중국과의 경쟁에 따른 범용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2023년 10월(-4.8%) 이후 15개월 만에 하락(-2.5%) 전환했어요.

 

수입은 456억 1000만 달러로 1.3% 증가했습니다. 원자재는 전년동월대비 9.1% 줄며 감소세가 지속됐지만 자본재는 9.3% 늘었고 소비재는 81억 5000만 달러로 증가세(11.7%)로 전환했어요.

 

한국은행은 3월 경상수지는 상품수지를 중심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문제는 트럼프 관세가 본격 반영되는 4월인데요. 트럼프 관세 협상 가능성에 불확실성이 높다고 평가하면서도 우리 수출에는 점진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칠 거란 분석이에요.

 

반응형

 

2.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조, 갤럭시가 효자 역할 톡톡

삼성전자가 신제품 갤럭시 S25 판매 호조에 힘입어 1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8일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0.15% 감소한 6조 6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어요. 이는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인 5조 1000억 원을 29.41% 웃도는 수치예요. 같은 기간 매출액은 79조 원으로 전년 대비 9.84% 증가했어요.

 

당초 시장에서는 1분기 영업이익이 5조 원을 밑돌 것이라는 우려가 지배적이었는데요.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이번 호실적의 배경에 갤럭시 S25 모델의 판매 호조와 D램 출하량 선방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어요.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 사업부에서 4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지난 2월 출시된 갤럭시 S25 시리즈는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최단기간인 21일 만에 국내 100만 대 판매 기록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1분기 출하량은 약 1350만대로 추정돼요.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는 중국 '이구환신'(낡은 제품을 새것으로 교체 지원) 정책으로 전방 산업 수요가 예상보다 견조했던 것으로 보여요. 트럼프발 '관세 폭탄'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D램 물동량이 증가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에요. 

 

최근 업계에서는 메모리 가격 상승세 등으로 2분기 이후 삼성전자에 대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관세 등의 변수로 경영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만큼 2분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6조 87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71% 급감할 것으로 집계됐어요.

 

 

3. 美 재무 "70개국이 관세협상 희망, 빨리 나선 日 우선순위"

미국의 전 세계를 상대로 한 관세 부과 이후 70여 개 국이 미국과의 협상을 희망해 왔다고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7일 밝혔습니다. 각국과의 협상으로 바쁜 4~5월이 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상호관세율을 낮추기 위한 협상이 6월까지 석 달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규모 선물을 제안했을 것으로 보이는 일본은 우선 협상권을 받고 트럼프 관세 레이더망에서 가장 빨리 빠져나갈 가능성이 커졌어요. 반면 미국에 보복관세를 안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반발을 사며 최대 130%에 달하는 대규모 관세 폭탄을 맞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요. 유럽연합도 미국에 대한 자동차 관세율을 '제로(0)'로 떨어트리겠다는 제안을 하면서 상호관세 폭탄에서 빠져나갈 준비를 마쳤어요.

 

이날 미국과 일본은 상호관세율 조정을 위한 협상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은 오는 9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60여 개 국가에 대해서는 기본관세율(10%) 이상인 상호관세로 기본관세를 대체합니다. 한국은 25%, 중국 34%, 일본 24%의 관세율이 각각 적용됩니다. 중국이 34%의 '맞불 관세' 도입을 발표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보복 관세를 철회하지 않으면 9일부터 중국에 50%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겠다고 밝혔어요.

 

 

 

 


구독, 공감, 댓글은 항상 힘이 됩니다. ^^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