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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다음 저품질 6일 차입니다. 희한하게도 다음 유입은 별로 개선이 안됐는데 구글 유입이 계속 늘어납니다. 그동안 없었던 최고치를 기록했네요. 그래 봐야 제 기준에서지만요.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버린 키워드들을 가지고 서브 블로그에 글을 다시 올려보려고 합니다. 이래서 서브 블로그를 만들라고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예기치 않은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도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서려면 플랜 B가 항상 준비돼있어야 하는가 봅니다.

 

돈 버는 일에 쉬운 일은 하나도 없다는 걸 다시금 뼈저리게 느끼게 됩니다. 농반진반 제 인생의 좌우명 같은 건 '세상에 공짜는 없다'입니다. 잠자는 동안 돈을 벌어줄 블로그도 깨어있는 시간의 노가다가 있기 때문이겠죠. 블로그와 애드센스는 '이래도 버틸래?' 하며 수시로 요리조리 어퍼컷을 날리고 있죠. 타격감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전 꽤 성실하고 인내심이 있는 편이라 좀 더 버텨볼 생각입니다. 

 

뚜벅이 다이어리
뚜벅이 다이어리

 

사실 공부하고 정리하고 글쓰는 건 제 적성에 잘 맞는 일입니다. 그러니 어쨌건 하는 데까지 해볼까 해요. 얼마 전 해야 했던 직업적성검사 결과지에 유독 성실성과 독립심이 뾰족이 솟아있었는데요. 문제를 풀면서도 아, 내가 유난히 성실성과 독립심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구나 싶긴 했어요. 성실하고 독립적인 사람은 과연 어떤 사람일까요? 어째 뭔가 고독의 냄새가 풍기는 것 같기도 합니다. 

 

블로그 글쓰기는 학교 다닐때 쓰던 리포트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참고 자료들을 수집해서 보기 좋게 잘 얼개를 짜고 그 사이사이 자신의 생각을 첨가하는 거요. 공부하는 인간이 되고 싶습니다. 그에 걸맞게 돈도 벌 수 있으면 더할 나위 없겠네요.

 

그나저나 다음 유입은 언제쯤 돌아올까요? 포기하자, 포기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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