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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느끼지만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체력이라는 생각입니다.

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컴퓨터 앞에 몇 시간이고 버티고 앉아있을 체력이 없다면 아무것도 되는 게 없거든요.

 

메모광 비슷한 성격이라 하루에 많은 것들을 기록합니다. 

프리랜서로 일하며 손가락 사이로 흩어지는 것 같은 하루를 시각적으로 붙잡아두고 싶은 마음에 시작하게된 습관인데요. 그날그날의 몸무게, 운동량, 먹은 것, 해야 할 일, 한 일, 그 밖에도 수면 패턴을 잡아보려 일어나고 잠든 시간까지 A5 사이즈의 다이어리에 기록을 하죠. 

 

경험상 기록이 의미 있으려면 기록을 되돌아보며 점검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기록을 위한 기록만으로는 충분치 않죠. 많은 것들을 기록하지만 실제로 보내는 하루는 늘 뭔가 좀 어수선하네요. 

 

뚜벅이의 다이어리
뚜벅이의 다이어리

 

 

하루 중 주요 일정으로 블로그 글쓰기를 빼면 운동과 산책을 그 다음 우선순위에 놓고, 남는 시간을 잡다하게 채워 넣고 있어요. 현재로선 블로그 활성화가 관심사 일 순위인 셈인데 어영부영 하루를 보내다 보면 정작 책 읽을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네요. 

 

기상 시간을 앞당기는 것도 좀체 지키기가 힘든 일 중 하나입니다. 오전 시간을 좀 더 확보할 것, 책 읽을 시간을 만들 것, 블로그 글쓰기 2~3개는 너끈히 할 수 있는 체력을 키울 것. (블로그 글쓰기가 뭐라고 하나 쓰는데도 진이 빠지는 걸까요. ㅜㅜ) 

 

어제는 잠 들 무렵 새로운 블로그 아이디어가 마구 떠올랐는데 좀 체 실천이 안되는 이 망할 체력. 

 

문제는 체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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