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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4월 14일 (월)
경제 뉴스 브리핑 4월 14일 (월)

 

[목차]

 

1. 중국, 희토류 수출 전면 중단, 트럼프 관세에 '맞불'

2. 트럼프 관세 전쟁, "전자 제품 관세 예외 아냐"

3. 환율, 장 초반 1423원으로 급락, 4개월 만에 '최저'  

 

 

1. 중국, 희토류 수출 전면 중단, 트럼프 관세에 '맞불'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최대 14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자 중국이 맞불 관세에 이어 희토류 광물과 자석에 대한 대미 수출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중국 당국이 지난 4일 정제 희토류 6종과 희토류 자석의 수출 제한을 명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정부가 새로운 규제 시스템을 마련할 때까지 희토류 선적은 중단되며 특별 허가가 나야만 수출이 가능해요. 전문가들은 중국의 이번 수출 제한이 단발적 조치가 아닌 장기 전략의 일환이라고 분석합니다. 중국은 2023년 이후 흑연, 갈륨, 게르마늄 등 핵심 광물과 정제 기술에 대한 수출 통제를 반복해 왔어요.

 

희토류는 자동차, 드론, 로봇과 미사일 등 첨단 제품 제작에 필수적인 원료로 광범위한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기업들은 비상사태에 대비해 희토류를 비축하고 있으나 기업별로 비축 규모가 다양하기 때문에 생산 차질 시기를 예측하기는 어려워요. 현재 미국 내 희토류 광산은 단 한 곳뿐입니다. 전체 수입의 약 75%가 중국산일만큼 의존도가 높아요.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희토류 전략비축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려졌습니다.

 

희토류 수입에 대중(對中) 의존도가 높은 한국도 함께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2024년 한국의 희토류 수입액 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50.8%에 육박해요.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약 60%를 차지하며 가공 및 정제 산업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90%에 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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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트럼프 관세 전쟁, "전자 제품 관세 예외 아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오락가락 혼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상호관세 부과 유예와 일부 품목 면제 등을 두고 불명료한 설명이 계속되면서 정책 신뢰성이 떨어지고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운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요.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반도체 등 전자제품 관세 면제 논란과 관련해 "관세 예외가 아니다. 이들 제품은 기존 20% 펜타닐 관세를 적용받고 있으며 단지 다른 관세 범주로 옮기는 것"이라고 밝혔어요. 

 

트럼프의 해명은 관세 징수를 담당하는 세관국경보호국(CBP)이 지난 11일 반도체와 노트북 컴퓨터 등 전자제품을 상호관세에서 제외되는 대상으로 명시한 뒤 관세 정책 후퇴 논란이 일자 나온 것입니다. 애플 아이폰 등 전자 제품 상당수가 중국에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만큼, 이번 상호관세 적용 제외가 중국과의 관세 전쟁에서 한 발 물러서는 것이라는 해석까지 나왔어요.

 

하지만 트럼프는 이날 이런 관측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우리는 다가오는 국가 안보 관세 조사에서 반도체와 전자제품 공급망 전체를 들여다볼 것"이라고 말했어요.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등도 반도체 등 전자제품은 지난 2일 발표한 국가별 상호관세에서 제외될 뿐 앞으로 진행할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를 통해 관세가 부과된다는 설명이에요. 반도체에 품목별 관세가 부과되면 연관 제품인 휴대폰, 컴퓨터 등의 가격인상도 불가피합니다.

 

3. 환율, 장 초반 1423원으로 급락, 4개월 만에 '최저'

14일 환율은 오전 9시 16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449.9원)보다 25.55원 내린 1424.35원에 거래중입니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21.9원 내린 1428.0원에 개장했는데요. 개장 이후 환율은 하락 폭을 확대하면서 1423.7원으로 내렸어요. 이는 장중 저가 기준으로 지난해 비상계엄 이후인 12월 6일(1414.7원) 이후 약 4개월 만에 최저치입니다. 

 

상호관세의 혼란 속에 달러화는 안전자산으로의 위상이 약해졌습니다. 달러인덱스는 13일(현지시간) 저녁 8시 20분 기준 99.75를 기록하면서 지난 2023년 7월 중순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달러가 급락하면서 안전자산의 대체 통화로써 엔화는 상대적인 강세예요. 달러/엔 환율은 143엔대로 내려왔어요. 

 

국내증시는 상승하고 있지만 외국인 투자자는 순매도하며 코스피에서 700억원대, 코스닥에서 300억 원대를 팔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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