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경제뉴스 정리합니다~
[목차]
1. 엔비디아, 작년 4분기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 "블랙웰 수요 폭발적"
1. 엔비디아, 작년 4분기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 "블랙웰 수요 폭발적"
엔비디아가 작년 4분기(2024년 11월~2025년 1월)에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최신 제품 블랙웰의 매출이 영업이익에 본격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전년보다 80% 높은 순이익을 기록했어요.
26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통해 작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393억 3000만 달러라고 밝혔어요. 이는 월가 예상치인 380억 50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치예요.
순이익은 전년 대비 80% 증가한 220억 90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89달러로 시장 전망치 0.84달러를 상회했어요. 매출총이익률은 73%로 1년 전에 비해 3% 포인트 감소했습니다.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포함된 데이터센터 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93% 급증한 356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엔비디아는 대형 고객들이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의 약 50%를 차지했다고 밝혔어요.
특히 신제품인 블랙웰 효과가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블랙웰은 예상을 뛰어넘는 매출로 회사 역사상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 트럼프 "젤렌스키 28일 방미", 미-우크라 광물협정 서명할 듯
우크라이나 종전 논의 과정에 최대 변수로 부상한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광물협정이 오는 28일(현지시간) 양국 정상에 의해 공식 서명됩니다.
미국이 당초 협상에서 우크라이나에 요구한 '5천억 달러(약 716조 원) 규모의 광물 자원 제공'을 포함해 우크라이나에 불리할 수 있는 일부 조항은 협정 초안에서 빠졌어요.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희토류 등 우크라이나 광물 자원을 공동 개발하는 방안을 놓고 협상해 왔습니다.
미국은 그간 우크라이나에 지원해온 무기 등의 대가로 희토류 개발 지분을 요구한 바 있어요. 우크라이나는 공동 개발 제안을 받아들이되 러시아군의 위협으로부터 자국의 안보를 지키도록 앞으로도 보장해 달라는 입장이에요. 트럼프 대통령은 신속한 협상 타결을 요구했으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세부사항에 이견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어요.
양국은 우크라이나의 광물 자원을 함께 개발해 수익을 공동 기금화한다는 데 대체로 합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합의안에서 빠진 '5천억 달러'는 미국이 광물 개발 수익이 5천억 달러에 이를 때까지는 미국이 기금의 100% 지분을 갖겠다는 취지로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어요.
양국의 협상 초안에 언급된 우크라이나 안보에 관해서는 미국의 역할이 명시적으로 담기진 않았다는 설명이에요.
3. "나이롱환자 퇴출", 교통사고 경상은 합의금 못받는다
내년 1월부터 교통사고로 가벼운 부상을 입은 환자들은 보험사로부터 합의금(향후 치료비)을 받기 어려워집니다. 가벼운 접촉 사고에도 합의금을 더 받으려고 이른바 '뒷목'부터 잡고 과잉 진료를 받는 관행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여요.
정부는 26일 일명 '나이롱환자'로 인해 자동차 보험료가 오르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 '자동차보험 부정수급 개선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앞으로는 근육이 긴장하거나 관절이 삔 정도의 경상 교통사고 환자(상해등급 12~14급)는 원칙적으로 향후 치료비를 받을 수 없어요. 향후 치료비는 합의금의 한 종류로 미래 예상되는 추가 치료비를 보험사가 미리 지급하는 금액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경상 환자가 받는 합의금 중 향후 치료비 항목이 사라진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어요.
또 치료 기간이 8주가 넘는 환자가 향후 치료비를 받으려면 추가 서류를 반드시 제출해야 합니다. 보험사는 서류 검토를 통해 과잉 진료라고 판단하면 지급을 거절할 수 있어요. 구체적인 제출 서류는 연구 용역을 통해 결정할 방침이에요.
중상 환자(상해등급 1~11급)는 향후 치료비를 현행대로 받을 수 있으나 피해 정도에 따른 지급 기준을 정하고 관련 법령에 지급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어요.
이번 대책이 시행되면 개인 자동차보험료가 3%까지 떨어질 것으로 정부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개인 자동차보험료는 평균 65만 원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2만 원가량의 보험료를 아낄 수 있습니다. 개선안은 규정 개정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시행되며, 시행 전에 보험에 가입한 경우 내년 보험 갱신 이후부터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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