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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7월 5일
경제 뉴스 브리핑 7월 5일(금)

 

[목차]

 

1.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10조 4000억, 전년대비 1452% 

2. 5월 경상수지 흑자 전환 89.2억 달러, 32개월만 최고치

3. 슈퍼엔저에 날아간 韓 수출 75억弗

 

 

1.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10조 4000억, 전년대비 1452% ↑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0조 40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시장 전망치보다 2조 원가량 많은 깜짝 실적이에요. 메모리 반도체 수요 회복과 가격 상승 등으로 반도체 부문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여요.

 

5일 삼성전자는 2분기 매출액 74조원, 영업이익 10조 4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8조 3000억 원)를 크게 웃도는 수치예요.

 

지난해 2분기(매출 60조 100억 원, 영업이익 6700억 원)와 비교하면 매출은 23.31%, 영업이익 1452.24% 증가했어요. 올해 1분기(매출 71조 9200억 원, 영업이익 6조 6100억 원)에 비하면 매출 2.89%, 영업이익 57.34% 증가한 수치예요.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이 공개되지는 않았는데요.  반도체 업황 회복으로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이 2분기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됩니다. D램,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ASP(평균판매단가)가 크게 오르며 영업이익이 뛰었어요. 업계는 2분기 삼성전자의 D램과 낸드의 ASP가 전분기대비 각각 15%, 20% 안팎 수준으로 오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요. 

 

하반기에는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 양산 가시화에 대한 기대감과 레거시(범용) D램 가격이 상승하며 실적 개선세에 속도가 붙은 전망입니다. 

 

삼성전자는 현재 HBM3E 8단과 12단 제품을 엔비디아를 비롯한 고객사에 납품하기 위해 품질 테스트를 진행 중이에요. 삼성전자의 2분기 부문별 세부 실적은 이달 말 공개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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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5월 경상수지 흑자 전환 89.2억 달러, 32개월만 최고치

5월 경상수지가 89억 달러 규모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한 달 만에 흑자 전환이면서 이 같은 흑자 규모는 32개월 만에 최대 수치예요.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고 수입이 줄면서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으로 보입니다. 6월에도 경상수지 흑자 확대가 전망되고 있어요.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5월 경상수지가 89억 2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어요. 4월 2억 9000만 달러 적자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2021년 9월 95억 1000만 달러 흑자 이후 역대 최고 흑자액을 달성했습니다.

 

5월 수출은 589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반면 수입은 502억 달러로 1.9% 감소하면서 수출이 힘을 발휘했어요. 

 

계절적 요인이 사라진 것도 한 몫 했는데요. 4월 33억 7000만 달러 적자를 나타냈던 본원소득수지가 17억 6000만 달러 흑자로 돌아서면서 상승세를 견인했습니다. 4월 본원소득수지는 외국인 배당이 몰리는 계절적 요인으로 일시적 적자를 나타낸 바 있어요.

 

반면 서비스수지는 여행수지 적자가 지속되면서 흑자 전환에 실패했습니다. 5월 서비스수지는 12억 9000만 달러 적자를 나타냈어요. 이중 여행수지 적자는 8억 6000만 달러에 달합니다.

 

3. 슈퍼엔저에 날아간 韓 수출 75억弗

미·일 금리 격차에 '슈퍼 엔저'현상이 심해지면서 잘나가던 한국 수출이 복병을 만났습니다. 미국 고금리가 장기화되면서 강달러가 계속되는데 원화값보다 엔화값 낙폭이 커지며 상반기 한국 수출액을 75억 달러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요. 한국과 수출 경합도가 높은 일본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영향인데요.

 

슈퍼 엔저는 수출뿐 아니라 투자·소비 지형도 바꾸고 있습니다. 원화 구매력이 높아지면서 일본산 소비재 인기가 치솟고, 현지 여행 수요가 늘며 엔화 환전 수요가 폭증했어요.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00엔당 원화값은 855.56원(오후 3시 30분 기준)을 기록해 2008년 1월 10일(855.47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원화 대비 엔화값이 16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고, 엔화값은 달러에 대해서도 37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어요. 

 

달러당 엔화 가치 변화가 한국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보면 엔화값이 1% 포인트 하락할 때 한국의 수출 금액 증가율은 0.53% 포인트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방식으로 계산하면 엔저로 인한 상반기 누적 수출액은 74억 8000만 달러 줄어든 것으로 확인돼요.

 

한국과 일본은 수출 경쟁에서 경합도가 높기 때문에 엔저가 지속되면 우리 기업의 대미 수출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에요. 때문에 투자 세액공제를 강화하고 연구개발 투자와 특허를 비롯한 산업 혁신 부문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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