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7월 11일
경제 뉴스 브리핑 7월 11일(목)

 

[목차]

 

1. 한은, 기준금리 3.50%로 12회 연속 동결

2. 파월, 금리인하 시사 "기준금리 너무 오래 유지하면 경제 위험"

3.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24', 갤Z폴드·플립6 7종 공개

 

 

1. 한은, 기준금리 3.50%로 12회 연속 동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습니다. 지난해 2월부터 12차례 연속 동결로 최장 기간 동결 기록이에요.

 

물가 지표가 완만한 둔화세를 나타내며 금리 인하 여건을 만들고 있지만, 내수 경기와 금융안정 등을 고려해 당분간 현재 금리 수준을 유지하면서 대내외 상황을 주시하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한은은 2022년 4월 기준금리를 1.25%에서 1.5%로 올린 것을 시작으로 작년 1월(3.5%)까지 7차례 연속 금리인상을 단행했어요. 이후 지난해 2월 10개월 만에 연속 금리인상을 멈추고 이번까지 12차례 연속 동결을 결정했습니다. 

 

전문가들은 7월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는데요. 물가상승세가 둔화하며 인하 가능성을 논의할 시점이긴 하지만 당장 인하를 주장할 만큼 경기 상황이 위축되진 않았다는 의견이에요. 가계부채와 부동산 가격이 들썩이는 상황에서 당장 금리를 내리긴 어려울 거라는 분석입니다.

 

시장에서 예상하는 금리인하 피봇(pivot·정책기조 전환) 시기에 대한 전망은 8월과 10월로 팽팽해요. 오는 8월 연준보다 먼저 금리 인하를 시작한다는 전망도 나왔어요. 물가 안정세가 이미 확인됐고 이달 25일 발표되는 2분기 GDP(국내총생산)에서 내수 부진이 예상된다는 이유예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역시 최근 물가 흐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통화정책 긴축 기조 영향으로 근원물가 상승률이 2%대 초반으로 안정되고 있으며 전반적인 디스인플레이션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어요.

 

반응형

 

2. 파월, 금리인하 시사 "기준금리 너무 오래 유지하면 경제 위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이 "기준금리를 너무 오랫동안 높게 유지하면 경제 성장이 위험해질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지난 9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은 미국 의회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서 "최근 냉각에도 불구하고 경제와 노동시장은 여전히 강력하다"며 "인플레이션이 다소 완화되었고 연준 위원들은 물가상승률을 2% 목표까지 낮추는 데 단호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나 "지난 2년 동안 인플레이션을 낮추고 노동 시장을 냉각시키는 데 진전이 있었고, 높은 인플레이션이 우리가 직면한 유일한 위험은 아니"라며 "금리정책 전환시기가 너무 늦거나 (인하폭이) 너무 적다면 경제 활동과 고용이 지나치게 약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어요.

 

연준은 현재 기준금리 5.25~5.50%를 만 1년째 유지 중입니다. 2년 전 인플레이션은 1980년대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7%대를 기록했고, 이후 연준은 작년 7월까지 11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올려왔어요.

 

시장에서는 연준이 9월에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하여 연말까지 25bp 인하를 두 차례 실시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은 6월 회의에서 올해 단 한 번의 인하만 계획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3.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24', 갤Z폴드·플립6 7종 공개

삼성전자는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2024’를 열고 △갤럭시 Z플립6 △폴드6 △링 △워치7 △워치 울트라 △버즈 2종 등 7개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폴더블폰은 더 가벼워지고 똑똑해졌어요.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돼온 두꺼움과 무거움, 접히는 부위의 주름 등을 대폭 개선했고 전작보다 한층 강력해진 인공지능(AI)을 적용했습니다. 수면 질, 산소 포화도 등 각종 건강 데이터를 손가락을 통해 정확하게 측정하는 '건강 집사'인 갤럭시 링도 최초 공개했어요.

 

삼성은 기존 폴더블폰의 두께와 무게를 줄이고,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기기를 선보이는 '하드웨어 혁신'과 AI 성능을 대폭 끌어올리는 '소프트웨어 고도화'를 통해 애플이 독보적인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강화된 AI기능에서는 통·번역에 걸리는 시간을 없애 16개 외국어 강의를 실시간으로 한국어로 들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영어 문서를 왼쪽 창에 띄우면 AI가 오른쪽 창에 한국어로 번역·요약해 주는 기능도 추가했어요. 갤럭시 링에는 사용자의 수면, 심박수 등을 측정한 뒤 AI가 수면 패턴을 분석해 주는 기능이 탑재됐습니다. 

 

삼성은 스마트폰과 워치, 링을 연동하는 방식으로 '갤럭시 AI 생태계'를 확대한다는 전략이에요. 애플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폴더블폰과 AI폰을 아직 내놓지 못했다는 점에서 삼성의 프리미엄 시장 장악력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시장 점유율은 애플이 71%로 삼성(17%)을 압도하고 있어요. 지난달 애플이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출시하겠다고 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그림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에요.

 

 


구독, 공감, 댓글은 항상 힘이 됩니다. ^^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