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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1월 9일
경제 뉴스 브리핑 1월 9일(화)

 

 

[목차]

1. 작년 11월 경상수지 40.6억弗 흑자, 7개월 연속 흑자
2. 삼성전자, 영업이익 6조 5400억 원으로 15년만 최저

 

1. 작년 11월 경상수지 40.6억弗 흑자, 7개월 연속 흑자

반도체 수출이 바닥을 찍고 반등에 나서며 지난해 11월 경상수지가 40억 달러 넘는 흑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외여행 증가로 서비스수지 적자가 늘고 외국인투자기업들의 이례적인 배당 지급으로 본원소득수지가 적자 전환했으나 상품수지 흑자를 바탕으로 경상수지가 7개월 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갔어요.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1월 국제수지'에 따르면 작년 11월 경상수지는 40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10월(68억 달러) 보다는 감소했으나 지난해 5월 이후 7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어요. 작년 1~11월 누적 경상수지는 274억 3000만 달러로 연간 전망치(300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상수지 회복 흐름이 이어진 것은 지난해 11월 상품수지가 70억 1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영향이 큰데요. 전월(53억 5000만 달러)보다 흑자 폭이 늘었고, 수출(564억 5000만 달러)이 전년 동월보다 7.0% 증가하고 수입(494억 5000만 달러)이 8.0% 감소한 결과예요.

 

이 같은 상품수지 흑자에도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전월보다 감소한 건 상품수지를 제외한 나머지 항목에서 적자 폭이 확대됐기 때문입니다. 특히 서비스 수지는 21억 3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전월(-12억 5000만 달러)보다 악화했어요. 동남아·중국 등의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여행 수입은 줄었으나 일본 등 출국자 수는 증가하여 여행 지출이 늘어나 여행수지 적자가 12억 8000만 달러로 커졌어요.

 

본원소득수지 역시 1억 5000만 달러 적자 전환했습니다. 배당 지급이 크게 늘면서 배당소득수지가 8억 1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이에요. 배당 지급 요인이 사라지는 12월엔 흑자 전환할 것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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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삼성전자, 영업이익 6조 5400억원으로 15년만 최저

삼성전자가 지난해 6조 54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1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4분기에 핵심 주력사업인 반도체 사업의 완연한 회복을 확인했지만 누적 적자 폭이 커 시장 기대치엔 부합하지 못했어요.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작년 매출 258조 1600억 원, 영업이익 6조 540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4.58%, 영업이익은 84.92% 감소했어요.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이 10조 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2008년 6조 319억 원 이후 15년 만이에요.

 

작년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67조 원에 2조 8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면서 3분기 2조 4400억 원보다 3600억 원가량 늘었습니다. 하지만 영업이익 3조 원대 후반을 예상한 시장 전망치보다 1조 원가량 밑돌아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어요.

 

작년 실적 부진은 누적된 반도체(DS) 부분 적자 영향이 결정적인데요. 글로벌 반도체 한파가 계속되면서 DS부문은 작년 3분기까지 누적 12조 원대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반도체 시장 반등 분위기가 예상되는 4분기에는 적자 폭이 1~2조 원대로 줄어들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분기(6400억 원), 2분기(6700억 원)에 1조 원 아래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3분기에 2조 4300억 원으로 회복했고 4분기에 2조 8000억 원으로 개선하며 3개 분기 연속 실적 개선 흐름을 보여주고 있어요.

 

삼성전자는 올해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중심으로 고부가 메모리 제품의 수요가 늘고 제품 가격도 상승 흐름에 있기 때문입니다. 증권가는 올해 삼성전자가 약 35조 원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확정 실적과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성적은 오는 31일 공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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