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11월 25일
경제 뉴스 브리핑 11월 25일(월)

 

 

[목차]

 

1. 삼성, 엔비디아 납품 임박, 젠슨 황 "HBM3E 검증 서두를 것"

2. 3천만 원대, 중국 전기차 3사 국내 진출

3. 킹달러에 달러예금 요동

 

 

1. 삼성, 엔비디아 납품 임박, 젠슨 황 "HBM3E 검증 서두를 것"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3일 "삼성전자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 8·12단을 테스트하고 있다"며 납품 승인을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젠슨 황이 직접 삼성 HBM3E의 납품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언급함에 따라, 약 1년간 진행된 품질테스트가 막바지에 접어들며 적어도 내년 초에는 본격적인 대량 양산이 시작될 전망이에요. 

 

삼성전자는 현재 8단, 12단 HBM3E을 AMD에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HBM 시장에서 엔비디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막대하여 엔비디아 58%, 구글 18%, AMD 8% 등이에요.

 

다만 삼성전자가 HBM3E를 엔비디아에 납품하더라도 물량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경쟁사 대비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HBM3E 8단 양산을 시작했고 10월엔 12단 제품 생산도 본격화했어요. 엔비디아가 이르면 연말 출시하는 차세대 AI 가속기 GB200에는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의 HBM3E를 탑재한 제품이 먼저 출하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삼성전자 HBM3E이 활용될 전망이에요.

 

젠슨 황 CEO는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가 첨단 반도체 수출 규제를 강화해도 기술 분야의 글로벌 협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첨단 기술의 대중국 수출 통제를 한층 강화할 가능성이 높아요. 엔비디아는 미국 정부의 수출 규제로 중국 시장에 H100등 최신 AI 가속기를 판매하지 못하고 성능을 낮춘 H20를 공급하고 있어요.

 

반응형

 

2. 3천만 원대, 중국 전기차 3사 국내 진출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1위 기업인 중국 BYD가 내년 1월 3000만 원대 전기차를 선보이며 한국에 공식 진출합니다. 중국 지리자동차의 전기차 전용 프리미엄 브랜드 '지커'는 내년 2분기 한국에서 판매회사를 선정하고 매장을 오픈해요.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립모터' 또한 조만간 초소형 전기 승용차로 국내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에요. 중국 내수시장에서 기술력을 검증받고 원가 경쟁력까지 뛰어난 중국 전기차들의 공습이 시작됐습니다.

 

BYD는 내년 1월 한국 시장에서 정식으로 브랜드를 론칭하고 모델 제한 없이 한국 시장에 매년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에서 선보일 BYD 차량은 일본 판매가 기준 3000만 원 초반~4000만 원 중후반대의 전기차예요.

 

1995년 배터리 회사로 시작한 BYD는 2003년 중국 친촨자동차를 인수하면서 처음으로 자동차 사업에 진출했습니다. 2022년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 최초로 내연기관차 생산 중단을 선언하고 전기차 전환 2년 만인 지난해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어요.

 

올해 3분기까지 BYD 전기차 판매량은 약 261만 대로, 점유율 2위인 테슬라(약 129만 대)의 두 배가 넘어요. 3분기에는 매출 2011억 위안(약 39조 원)을 기록하며 매출에서도 테슬라를 앞질렀습니다. 

 

전문가들은 BYD가 국내에서 다양한 가격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경우 한국 자동차 업계에 상당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어요.

 

3. 킹달러에 달러예금 요동

'킹달러' (달러화 초가에) 흐름이 더 강해질 것이란 전망으로 대형 은행들의 달러예금 잔액이 늘었습니다. 동시에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으면서 '차익실현' 수요도 상당했던 것으로 파악돼요. 환율 널뛰기에 은행권은 외화 유출입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의 리스크 관리 수준을 높이고 있어요.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5대 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의 달러예금 잔액은 612억 96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말(606억 7800만 달러) 대비 6억 1800만 달러(약 8500억 원) 늘어난 수준이에요. 올 들어 월말 기준 최고치인 지난 9월 말(638억 9600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꾸준히 증가 추세예요.

 

달러예금은 예금이자뿐만 아니라 저축한 달러를 원화로 바꿀 때 가입 때보다 원/달러 환율이 높아지면 그만큼 환차익도 얻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환율이 저점일 때 가입이 늘고 환율이 오르면 차익 실현 수요로 줄어드는 경향이 있어요. 

 

이달 들어 나타난 외화 잔액 증가전환 역시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 기대감이 반영된 것인데요. 미국 대선 이후 1400원대에 진입했던 원/달러 환율은 잠시 숨 고르기를 한 뒤 다시 오르는 중이에요.

 

전문가들은 당장은 '킹달러'가 지속된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확전 및 트럼프 2기 정부의 보호무역 기조가 달러 강세를 부추길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어요. 내년에 원/달러 환율이 1450원까지 오른다는 예측도 함께 나오고 있어요.

 

 

 

 

 


구독, 공감, 댓글은 항상 힘이 됩니다. ^^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