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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10월 1일
경제 뉴스 브리핑 10월 1일(화)

 

[목차]

 

1. 파월, '빅컷'대신 '베이비컷'으로 연내 0.5%P 인하 시사

2. 수출 12개월 연속 플러스, 9월 반도체 수출 사상 최대 경신

3. 정부, 3분기까지 한은서 152조 빌려써 역대 최대  

 

 

1. 파월, '빅컷'대신 '베이비컷'으로 연내 0.5%P 인하 시사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제롬 파월 의장이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것이라는 확신이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11월 '베이비컷(0.25%P 인하)'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금리 인하를 지속할 것이지만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건데요. 9월 0.5%포인트 인하 이후 11월에도 연준이 빅컷을 단행할 것이란 시장의 기대를 누르고 앞으로의 인하폭에 대한 연준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한 발언으로 보여요.

 

파월의장은 30일(현지시간) "현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금리를 빨리 내리자고 서두르는 분위기가 아니"며 "만약 경제가 예상대로 간다면 이는 아마도 올해 남은 두 번의 회의에서 각각 금리를 내려 연내 총 50bp(1bp=0.05%포인트)를 인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어요. 연준은 9월 FOMC에서 공개한 점도표에서 연말 금리 전망치 중간값을 4.4%로 제시하면서 연내 총 0.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시사한 바 있어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요 주가지수는 경제 연착륙에 자신감을 보이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어요. 역사적으로 9월은 미국 증시에서 가장 성적이 좋지 않은 달이지만 월간 기준으로도 3대 지수 모두(다우 1.9%, S&P500 2.0%, 나스닥 2.7%)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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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출 12개월 연속 플러스, 9월 반도체 수출 사상 최대 경신

수출이 지난달에도 증가세를 기록하며 수출 증가세가 12개월 연속 이어졌습니다. 반도체 수출은 사상 최대, 자동차 수출은 9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어요.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9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대비 7.5% 증가한 587억 7000만 달러예요. 이는 역대 9월 중 1위 실적인 동시에 올해 최대 실적이기도 합니다. 

 

9월에는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컴퓨터, 자동차, 선박, 바이오헬스 등 6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어요.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136억 달러(37.1%)를 기록하며 6월 이후 3개월 만에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면서 11개월 연속 증가흐름을 이어갔습니다. 

 

2위 수출품목인 자동차 수출은 조업일수 감소(-1.0일)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4.9% 증가한 55억달러를 기록하며 9월 기준 최대 실적인 동시에 4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어요.

 

지역별로는 대(對)중국 수출이 반도체·무선통신기기 수출 증가로 올해 가장 높은 실적인 117억 달러(6.3%)를 기록했습니다. 대중국 무역수지도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7개월 만에 흑자(5억 달러)로 전환됐어요. 대미국 수출은 역대 9월 중 최대치인 104억달러(3.4%)를 기록하며 14개월 연속 월별 최대 실적을 경신했어요.

 

9월 수입은 521억 2000만달러로 2.2% 증가했습니다. 에너지 수입은 원유(-11.6%), 가스(-0.6%) 수입 감소로 104억 달러(-8.4%)를 기록했어요. 무역수지는 전년대비 29.8억 달러 증가한 66억 6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16개월 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3. 정부, 3분기까지 한은서 152조 빌려써 역대 최대

정부가 올해 1~3분기에 한국은행에서 152조 6000억 원을 빌려 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3분기 말 현재 정부가 한은으로부터 일시 대출하고 아직 갚지 않은 잔액은 총 10조 5000억 원으로 집계됐어요. 1~3분기 9개월 동안 총 152조 6000억 원을 빌렸다가 142조 1000억 원을 상환했어요.

 

정부는 세입과 세출 사이 시기가 맞지 않아 일시적으로 자금부족을 겪는 경우 한은 일시차입을 마이너스 통장처럼 사용하고 있어요. 올해 9월 중순까지 정부의 한은 일시차입 규모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연간 차입규모인 117조 6000억 원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올해 3분기까지 차입 횟수도 75회로 지난해 연간 차입 횟수 64회를 이미 뛰어넘었어요. 3분기 시점에 벌써 지난해 차입금 규모와 횟수를 넘어 역대 최다 건수로 이용하고 최대 규모의 대출을 받은 거예요.

 

야당에서는 정부의 부자감세로 인한 세수 부족으로 시급한 예산 지출에 한은의 일시차입금을 마이너스 통장처럼 빈번하게 사용하고 있는 게 아닌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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