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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8월 11일
경제 뉴스 브리핑 8월 11일(금)

 

 

[목차]

1. 8월 1~10일 수출 15%↓ 무역적자 30억 달러
2. '황제주' 에코프로, MSCI 입성
3. 중국, 한국 단체관광 '사드 보복'후 6년 만에 완전 허용

 

1. 8월 1~10일 수출 15%↓ 무역적자 30억 달러

8월도 주요 교역국과의 무역량이 감소하며 수출·입이 모두 감소했습니다. 

 

이달 1일~10일까지 열흘 간 수출은 13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3%(23억 9000만 달러) 감소, 수입은 162억 달러로 30.5%(71억 2000만 달러) 줄었어요.

 

연간 수출 누계는 3707억 달러(전년 동기 대비 -13.1%), 수입누계는 3985억 5000만 달러(-11.4%) 감소했습니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이달 들어 30억 달러 적자를, 연간으로는 278억 달러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요.

 

열흘간 수출의 경우 승용차, 선박은 증가한 반면 반도체, 석유제품, 철강제품, 무선통신기기 등은 감소했습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3.7%), 홍콩(75.9%)으로의 수출은 늘었으나 중국, 미국, 유럽연합 등의 주요 교역국으로의 수출이 줄었어요.

 

수입은 반도체, 원유, 승용차 등 대부분의 품목에서 감소했고, 중국(27.9%), 미국(31.7%), 유럽연합(13.1%), 일본(24.4%) 등에서의 수입이 모두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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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황제주' 에코프로, MSCI 입성

2차전지 대장주인 에코프로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편입에 성공했습니다.

 

10일(현지시간) MSCI는 8월 정기 지수 조정 결과 전 세계 61개의 종목이 편입되고 46개 종목이 편출 됐다고 발표했는데요. 

 

한국은 에코프로, 한미반도체, 한화오션, JYP엔터 등 4개 종목이 편입되고 CJ, 이마트 등 2개 종목이 편출되면서 기존 102개 종목에서 104개로 2종목 늘어났어요.

 

MSCI 지수는 미국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사가 발표하는 세계 주가지수로 1년에 총 4번(2월·5월·8월·11월)의 정기 변경을 진행합니다. MSCI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등 패시브 펀드들은 해당 종목을 가격과 관계없이 의무적으로 매입해야 하기 때문에 편입 종목에는 패시브 성격의 자금이 유입될 수 있어요.

 

에코프로의 경우 유동 시가총액(23조 원)을 고려했을 때 지수 편입에 의한 외국인 패시브 자금 유입은 1조 5300억 원 규모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에요. 

 

이번 정기 리뷰의 실제 지수 반영은 8월 31일 장 마감 시점에 적용됩니다.

 

3. 중국, 한국 단체관광 '사드 보복'후 6년 만에 완전 허용

10일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대유행 시작 3년여 만에 자국민의 해외 단체여행을 사실상 전면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한국·미국·일본 등 세계 78개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여행을 허용하는 건데요. 이에 따라 2017년 3월부터 본격화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 이후 6년여 만에 중국인의 한국행 단체관광이 자유화됐어요.

 

중국은 앞선 올해 1월 '제로 코로나' 정책 종료에 따라 태국, 인도네시아 등 20개국에 대한 단체 여행 제한을 풀었고, 3월에는 네팔, 베트남, 이란, 요르단, 프랑스, 스페인, 브라질 등 40개국에 대한 자국민 단체여행을 추가 허용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한국·미국·일본 등은 포함되지 않았어요.

 

중국 외교당국은 단체관광 재개 발표에 앞서 전날 한국 외교부에 이 같은 내용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따라서 한국인의 중국 여행비자 발급 절차도 다소 간소화될 전망이에요. 주한 중국대사관은 2021년 1월부터 모든 중국 비자 신청자를 대상으로 지문을 채취해 왔는데 상무·여행·친척방문·경유·승무 비자에 한해 올해 12월 31일까지 지문 채취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연간 800만 명에 달하던 유커(중국인 관광객)의 한국 관광이 재개되면서 국내 관광·유통·화장품업계에 오랜만에 중국 특수 기대가 높아지면서 롯데관광개발, 제이준코스메틱, 토니모리 등 중국 관련주 역시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어요. 여행·유통업계에서는 올해 중국인 입국자가 300만 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요. 11일부터는 코로나로 중단된 한·중 여객선 운항이 3년 7개월 만에 재개됩니다.

 

유커의 귀환이 내수경기 부진이 이어지는 한국 경제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에요. 유커들은 씀씀이도 다른 나라 관광객보다 훨씬 커 2019년 기준 한국에서 중국인 관광객이 지출한 금액은 1인당 평균 1632.6달러(약 214만 원)으로 베트남(약 167만 원), 필리핀(106만 원)에 비해 월등히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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