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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지난 이후라 주말이 빨리 온 느낌이네요.

금요일 경제 뉴스 간단히 정리했습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1월 27일
경제 뉴스 브리핑 1월 27일(금)

 

 

[목차]

1. 빅테크 지각변동, 챗GPT 전쟁 시작됐다
2. 캐나다, G7 중 첫 '금리인상 중단' 시사
3. 현대차 최대실적 기록, 작년 영업익 9조 8천억

 

1. 빅테크 지각변동, 챗GPT 전쟁 시작됐다

만능 대화형 챗봇'챗GPT' 출현을 계기로 인공지능 패권을 둘러싼 소리 없는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최근 경기 침체에 대응해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에 나선 글로벌 빅테크들이 역설적으로 챗GPT 작동 기반인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 분야에는 사상 유례없는 공격적 투자를 예고하고 있어요. 

 

생성형 인공지능 : 이용자 요구에 따라 서로 다른 결과물을 생산하는 인공지능. 텍스트·오디오·이미지 등 콘텐츠를 활용해 유사하지만 독창적인 내용물을 만들 수 있다.

 

글로벌 빅테크 대명사 'FAANG(페이스북·애플·아마존·넷플릭스·구글)'에 이름도 못 올릴 정도로 디지털 전환 시대에 존재감이 약했던 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근 챗GPT를 기반으로 부활에 나섰습니다.

 

연내 전체 직원의 약 5%에 해당하는 1만 명 정리해고 예정에 있는 MS는 챗GPT와 같은 AI기능을 자사의 모든 제품에 넣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어요. 앞서 MS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에 10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하고 이를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에 사용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1일 나온 챗GPT는 출시 5일 만에 사용자가 100만명을 넘었고, 25일(현지시간) 글로벌 이용자 10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러한 혁신 기술이 몰고 올 변화에 빅테크들의 움직임도 빨라졌어요. 

 

구글 계열사인 딥마인드는 AI챗봇 발표를 시사했고, 딥마인드 외에 자체적으로 사람이 입력한 문장을 이해하고 그에 대한 답변을 내놓는 '림다'를 선보였어요.

 

메타 역시 완성도는 낮지만 문장을 입력하면 동영상을 생성하는 '메이크어비디오(Make-A-Video)'를 발표했고, 엔비디아는 대화가 가능한 디지털 휴먼 솔루션 등을 집중 개발 중입니다. 

 

생성형 AI는 산업의 판도를 크게 바꾸고 있습니다. ▲뉴스·소셜미디어 같은 텍스트 콘텐츠 산업 ▲이미지·비디오·오디오를 활용한 산업 ▲콜센터 및 챗봇 산업 ▲광고·마케팅 산업이 대표적이에요.

 

빅테크 기업들의 생성형 AI에 대한 투자액은 2022년 21억 달러로 2년 전보다 425% 폭증했어요. 정보기술(IT) 업계에선 슈퍼 컴퓨터를 직접 구축하고 운용하려면 최소 1000억 원 이상의 투자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AI분야 인력들은 구조조정 대상에서 '열외'돼 핵심 자원으로 분류되고 있어요.

 

2. 캐나다, G7 중 첫 '금리인상 중단' 시사

캐나다가 주요 7개국(G7) 중 가장 먼저 기준금리 인상 중단을 시사하면서 각국 중앙은행의 향후 통화정책 가늠자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25일(현지시간) 캐나다중앙은행은 통화정책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4.5%로 0.25% 포인트 인상하면서 당분간 추가 기준금리 인상은 없을 것을 시사했어요. 

 

캐나다는 지난 10개월 동안 8차례 연속 금리 인상을 통해 기준금리를 4.25% 포인트나 끌어올렸으나, 지난해 여름부터 속도 조절에 들어갔는데요. 지난해 7월 1.0% 포인트 인상에서 점차 축소해 12월 0.5% 포인트 인상했어요.

 

캐나다은행은 공급망 안정,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올해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어요. 자체 전망치에 부합하는 경제 상황이 되면 현 수준에서 금리를 동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경제지표가 악화되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도 있다며 시장의 지나친 기대에는 선을 그었어요.

 

캐나다의 이 같은 결정은 각국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을 끊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2월 미국 FOMC회의에서 금리 인상 관련 논의가 있을지 주목되는 상황이에요. 시장에는 Fed의 기준금리 인상 중단에 대한 기대가 퍼지고 있습니다. 

 

Fed도 캐나다은행의 통화정책을 따를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면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27% 하락한 101.64로 7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3. 현대차 최대실적 기록, 작년 영업익 9조 8천억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26일 현대차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21.2% 증가한 142조 5275억 원, 영업이익은 47.0% 늘어난 9조 8198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어요.

 

매출은 종전 최대치인 2021년(117조 6000억 원) 성적을 1년 만에 넘어섰고, 영업이익은 2012년(8조 4000억 원) 이후 10년 만에 달성한 기록입니다. 작년 3분기에 반영된 세타2 엔진 리콜 비용(1조 3600억 원)이 없었다면 사상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 10조 원을 돌파할 수 있었던 호실적인데요.

 

현대차가 이처럼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는 제네시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마진이 좋은 '비싼 차'의 기여가 컸어요. 전년 대비 영업이익 증가 요인 중 '고수익 차종' 기여도는 3조 730억 원으로 고환율 효과(3조 7050억 원)에 이어 두 번째로 컸습니다.

 

매출원가율 개선 또한 수익성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각종 원재료 값 상승에도 지난해 현대차 매출원가율은 전년 81.4%보다 낮은 80.1%를 기록했어요.

 

현대차는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213만 주의 자사주 소각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발행 물량의 약 1%, 3154억 원 규모예요. 현대차의 자사주 소각은 2001년, 2004년, 2018년 이후 네 번째로, 연간 배당은 주당 7000원으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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