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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11월 29일
경제 뉴스 브리핑 11월 29일(수)

 

 

[목차]

1. 출시 앞둔 '사이버트럭' 생산 어려움, "테슬라, 무덤을 팠다"
2. 12월 코스피 2,400~2,600 예상, 산타랠리 희박


 

 

1. 출시 앞둔 '사이버트럭' 생산 어려움, "테슬라, 무덤을 팠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을 오는 30일(현지시간) 처음으로 고객에게 인도하는 행사가 열립니다. 그러나 사이버트럭의 복잡한 생산 시스템으로 테슬라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가장 큰 도전 과제는 차체에 스테인리스강을 사용한다는 것인데요. 스테인리스강은 견고하고 부식에 강해 자동차 내구성을 높여줍니다. 테슬라는 외부 도장 없이 이 소재 그대로를 사용하기로 하면서 일반적인 소재보다 무거운 스테인리스강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초경량 합금을 개발하기도 했으나 여전히 높은 강도로 용접 등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고 있어요.

 

사이버트럭에 탑재되는 '4680' 배터리 양산도 극복해야 할 과제입니다. 테슬라가 직접 개발한 이 배터리는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기존 배터리보다 16% 이상 늘릴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생산량을 확대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어요. 

 

또한 스테인리스강을 사용한 차체의 수리가 어렵다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됩니다. 스테인리스강의 단단한 재질과 두께는 찌그러짐과 긁힘에 더 강할 수 있지만 일단 조금이라도 흠집이 생기면 복원하기가 훨씬 더 어려워요. 현재 스테인리스강 소재를 다룬 경험이 있는 수리점이 많지 않기 때문에 사이버트럭이 출시되면 수리 작업 방법을 별도로 배워야 할 것이라는 전망이에요.

 

앞서 머스크는 지난달 중순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이버트럭 생산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우리는 사이버트럭으로 우리 자신의 무덤을 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내년 사이버트럭 예상 인도량을 묻는 질문에 머스크는 정확한 수치를 내놓지 않았습니다. 

 

반면 사이버트럭 공식 출시를 앞두고 테슬라 주가는 4% 이상 급등했습니다. 28일(현지시간)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4.51% 급등한 246.72달러를 기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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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2월 코스피 2,400~2,600 예상, 산타랠리 희박

증시 전문가들은 올해 마지막 달인 12월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밴드)를 2,400~2,600 정도로 제시하면서 산타 랠리가 찾아올 가능성은 작다고 예상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코스피가 다음 달 2420~2620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어요. 최근 코스피가 빠르게 안정을 되찾은 것은 "내년 글로벌 경기 연착륙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10월 긴축 발작 이후 11월 국내외 증시 정상화를 견인하는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에요. 다만 연준의 흔들림 없는 데이터 의존적 정책 기조를 고려하면 실제 연착륙 거시경제 환경과 4~5회 금리  인하 기대가 양립하는 것을 불가능에 가깝다는 지적이에요.

 

키움증권은 다음 달 코스피 변동 폭으로 2420~2600을 제시하면서 산타 랠리보다는 저점을 높이는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동시에 유가나 금리가 현 수준에서 한 차례 더 내려가면 시장에서는 이를 최근과 같이 증시 호재성 재료로 받아들이지 않고 경기 침체 이슈를 자극하면서 악재성 재료로 변질시킬 수 있다는 점을 경고했어요.

 

변곡점이 될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까지는 현재와 같은 주도주가 부재한 순환매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12월 코스피 밴드로 2400~2550을 제시한 신한투자증권은 국내 증시가 밸류에이션(가치평가)기준 적정 수준에 이미 도달한 데다 제조업 경기 반등 신호는 지연되고 있어 당분간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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