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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10월 31일
경제 뉴스 브리핑 10월 31일(화)

 

 

[목차]

1. 생산·소비·투자 4개월 만에 트리플 증가, 반도체 12.9% 반등
2. 삼성전자 '영업익 3개월만 4배', 반도체 적자 줄이며 실적 개선
3. '합병 전제' 화물사업부 매각 진통, 아시아나항공 주가 하락 전환


 

1. 생산·소비·투자 4개월 만에 트리플 증가, 반도체 12.9% 반등

9월 우리나라 생산과 소비, 투자가 전달보다 일제히 증가했습니다. 지난 5월 이후 4개월 만의 트리플 증가인데요. 특히 반도체 생산이 지난 8월에 이어 2개월 연속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어요.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지수는 113.1(2020년=100)로 전월보다 1.1% 상승했습니다. 소비(0.2%), 설비투자(8.7%)도 전월 대비 증가했어요.

 

생산 증가는 반도체 업종이 주도했습니다. 지난달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7.5%)에서 감소했지만, D램과 플래시메모리 등 반도체 생산이 12.9% 늘면서 총 1.8% 증가했어요. 서비스업 생산의 경우 예술·스포츠·여가에서 -4.2% 줄었지만 도소매(1.7%)와 운수·창고(2.2%)에서 늘며 총 0.4% 상승했습니다.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2% 증가했습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가 2.3% 늘었고, 통신기기·컴퓨터 등의 내구재는 -2.3%, 준내구재는 -2.8% 줄었어요.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7.3%)와 항공기 등 운송장비(12.6%)에서 투자가 늘어 전월 대비 8.7% 늘었습니다. 건설기성은 건축(-2.7%)에서 공사실적이 줄었지만 토목(20.0%)에서 늘며 2.5% 증가했어요.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3으로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하며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4로 8월보다 0.1포인트 상승했어요. 

 

관계자들은 광공업과 제조업에서 경기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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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삼성전자 '영업익 3개월만 4배', 반도체 적자 줄이며 실적 개선

삼성전자가 올해 연결 재무 제 기준 3분기 매출 67조 4047억 원, 영업이익 2조 4336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12.21%), 영업이익(-77.57%)이 줄었지만 전기 대비로는 매출 12.33%, 영업이익 264.04% 증가하며 상반기보다 개선세를 나타냈어요.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폴드 5 시리즈 등 스마트폰 플래그십 신제품 출시와 디스플레이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3분기 반도체 사업에서 3조 7500억 원을 적자를 내며 3분기 연속 수조 원의 적자를 냈지만 메모리 감산 효과가 발휘되면서 지난 1, 2분기보다는 적자폭이 줄었어요.

 

DS(반도체) 부문 적자가 감소한 것이 영업이익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줬습니다. 주력 제품인 메모리 반도체 적자폭이 감소되고 파운드리(시스템반도체 위탁생산) 부문은 역대 분기 기준 최대 수주를 달성했어요.

 

DX(디바이스 경험)부문은 스마트폰과 프리미엄 TV 판매 확대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전장 자회사인 하만 또한 고객사 수주가 증가하여 역대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어요.

 

3. '합병 전제' 화물사업부 매각 진통, 아시아나항공 주가 하락 전환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과 합병을 위한 화물사업부 매각 결정을 연기하면서 주가가 하락 전환했습니다. 전날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680원 오른 1만 320원에 장을 마감했는데요.  31일 오전 9시 29분 전날 대비 60원 내린 1만 260원에 거래 중입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를 매각해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승인을 노렸지만 전날 아시아나항공 이사회에서 끝내 결정을 내지 못하며 난기류를 만났어요.

 

대한항공은 한국과 유럽을 오가는 화물 노선에서 독점 우려를 지적한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의 심사 승인을 받기 위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에 승부수를 두었는데요. 이사회에서 화물사업부 매각이 부결되면 지난 3년간 이어져온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은 무위로 돌아갑니다.

 

당초 결론 도출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사내이사 중 한 명이 사임을 하며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이사회를 연기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대한항공이 31일까지 EU 경쟁당국에 시정조치 안을 내야 하는 만큼 이날 중 다시 이사회가 열릴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지만 이사회 연기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보입니다. 아시아나항공 이사회는 11월 2일 다시 열릴 것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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