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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10월 23일
경제 뉴스 브리핑 10월 23일(월)

 

 

[목차]

1. 10월 1~20일 수출 4.6% 증가, 무역적자 37억 달러
2. 60조까지 키운 한국-사우디 경제협력
3. 주가조작 연루된 강제매각 하루 5200억


 

1. 10월 1~20일 수출 4.6% 증가, 무역적자 37억 달러

10월 1~20일까지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이 338억 38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업일수까지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8.6% 늘어나 증가 폭이 더 컸는데요. 이 기간 조업일수는 13.0일로 작년의 13.5일보다 0.5일 더 적었어요.

 

월간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기준 작년 10월~올 9월까지 1년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만약 이달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선다면 작년 9월(2.3%) 이후 13개월 만에 플러스(+)를 기록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달 1~20일 수입액은 375억 8600만 달러로 0.6% 증가했어요.

 

무역수지는 37억 48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해 지난달 같은 기간(4억 8800만 달러 적자)보다 적자 규모가 늘었습니다. 월간 무역수지는 9월까지 4개월째 흑자를 이어가고 있어요. 올해 들어 누적된 무역적자는 234억 3천5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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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60조까지 키운 한국-사우디 경제협력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22일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 국빈 방문을 계기로 156억 달러(약 21조원) 규모 총 51건의 수주 계약 및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지난해 양국이 맺은 290억 달러(약 39조 원) 규모 투자 협력을 더하면 60조 원에 이릅니다. 

 

양국 정상은 작년 11월 빈 살만 왕세자 방한 때 체결한 290억 달러 규모의 투자 협력을 구체화하고 네옴시티 건설 등 사우디가 추진하는 신규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어요. 한국석유공사와 사우디 아람코는 530만 배럴에 이르는 원유 비축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수급 문제 발생 시 아람코가 울산 비축기지에 저장한 원유를 한국이 우선 구매할 수 있어 국내 원유 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요.

 

현대자동차는 사우디 국부펀드와 4억달러 규모의 사우디 현지 자동차 조립공장 설립을 위한 계약을 맺고 2026년부터 연 5만 대의 전기차 등을 양산할 예정이에요. 한국전력, 포스코홀딩스, 롯데케미칼은 아람코와 블루 암모니아 생산 협력에 나서기로 협의했습니다. 블루 암모니아는 액화천연가스(LNG)에서 이산화탄소를 제거해 만들어 청정에너지로 평가받습니다. 

 

디지털, 의료, 로봇 등과 관련한 MOU도 다수 체결됐습니다. 양국의 협력 분야가 기존의 에너지·인프라에서 전기차, 조선, 수소, 디지털, 의료, 스마트팜, 콘텐츠 증으로 다변화됐다는 평가입니다.

 

3. 주가조작 연루된 강제매각 하루 5200억

초단기로 돈을 빌려 주식을 샀다가 이를 갚지 못해 주식을 강제로 처분당하는 반대매매가 사상 최고로 치솟았습니다. 이와 같이 '빚투'(빚내서 투자) 경고음이 커지는 가운데 키움증권이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로 5000억 원 가까운 미수금이 발생했다고 밝혔는데요. 주가 조작까지 연루된 빚투로 인한 반대매매의 악순환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에요.

 

지난 19일 기준 미수 거래 반대매매 규모는 5257억 원으로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6년 4월 이후 17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하루 평균 반대매매 규모(510억원)의 10배를 넘어서는 수치예요. 

 

미수 거래란 종목별로 정해진 증거금률만큼만 내고 나머지는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투자 방식입니다. 즉 특정 종목의 증거금률이 40%라면 100만원어치 주식을 살 때 투자자는 40만 원만 내고 나머지 60만 원은 증권사로부터 빌려 살 수 있어요. 미수 거래를 이용한 투자자는 2거래일 뒤 증권사에 돈을 갚아야 하는데 만약 빌린 돈을 갚지 못할 경우 증권사는 투자자 주식을 강제로 팔아 빚을 회수하게되고 이를 반대매매라고 합니다. 

 

반대매매가 큰 폭으로 늘었다는 건 빚투에 나선 투자자가 돈을 갚지 못해 주식을 강제로 팔아치운 경우가 늘었다는 의미예요.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금액의 비율을 뜻하는 반대매매 비율(69%)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글로벌 금융 위기였던 2008년에도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율 최고치는 23%(2008년 10월 27일)에 머물렀어요.

 

반대매매 규모와 비율이 사상 최고치로 뛰어오른 것은 우선 주가가 투자자의 예상과 달리 하락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한달 새 코스피는 이달 10일 2402.58까지 200포인트(7.6%) 가까이 내렸어요. 이에 주가가 단기 저점이라고 생각한 일부 투자자들이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증권사로부터 대거 돈을 빌려 투자에 나선 건데요. 하지만 이후에도 미국 국채 금리 급등과 중동발 긴장이 고조되면서 20일에는 오히려 올해 1월 중산 이후 최저치인 2375까지 내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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