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목차]
1. 반도체 中 리스크 해소 "美허가 없이 장비 공급"
2. 전국 새마을금고 76곳 불안, 12곳은 '경영 개선요구'
1. 반도체 中 리스크 해소 "美허가 없이 장비 공급"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에 미국산 반도체 장비 공급을 별도 허가 절차나 기한 없이 허용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이번 미국 정부의 결정으로 우리 반도체 기업의 최대 통상 현안이 일단락된 것으로 보여요.
앞서 미국 정부는 작년 10월 중국 반도체 기업에 대해 장비 수출을 사실상 금지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에 대해 규제를 1년간 유예한 바 있어요. 하지만 최근 미국 행정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내 반도체 공장을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로 지정한다고 밝혔어요. VEU에 포함될 경우 별도로 건별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어 사실상 규제에서 벗어나게 됨을 의미합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과 쑤저우에서 각각 낸드플래시 생산 공장과 반도체 후공정(패키징) 공장을 운영 중이에요. SK하이닉스는 우시 D램 공장, 충칭 후공정 공장, 다롄 낸드 공장을 운영하고 있어요.
2. 전국 새마을금고 76곳 불안, 12곳은 '경영 개선요구'
전국 새마을금고 중 76곳이 자본이 부족하거나 부실 자산이 많아 경영상황이 상당히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이중 12곳은 '도산 가능성'도 잠재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지난해 말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 비율이 5%이상인 새마을금고 176곳을 대상으로 올해 6월 말 기준 '자본적정성 및 자산건전성 실태평가'를 분석한 결과 4등급(취약) 이하인 금고가 76곳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본적정성이 4등급 이하인 곳 11곳, 자산건전성 4등급 이하 75곳(중복 포함)이에요.
새마을금고 감독기준상 자산건전성 4등급은 "부실자산 규모가 심각해 시정되지 않을 경우 존립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규정돼 있어요. 또 자본적정성이나 자산건전성이 4등급 이하인 금고는 경영실태 종합평가등급이 1~3(보통) 등급이어도 '경영개선권고'를 받게 됩니다. 경영개선은 '권고-요구-명령'으로 나뉘는데 권고 단계에서도 합병 대상이 될 수 있어요.
경영개선 대상인 전국 76개 금고는 부실자산 처분이나 합병 이외엔 선택지가 없는 상황입니다. 배당을 제한하면 출자금 감소를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출자금이 줄어들면 자본적정성이 더 악화할 수 있어요. 잉여금을 늘리려면 영업을 확대해야 하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태예요.
전문가들은 "부실 채권을 털어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금고 합병"이라고 조언하고 있어요.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단위 금고 3곳에 대한 합병을 완료한 상태에요. 연내 상태가 심각한 최소 4곳에 대해 우선 구조조정에 돌입할 것으로 보여요. 지역별로는 인천 지역의 부실 상태가 가장 높아 단위 금고 총 53곳 중 13곳이 경영개선권고, 2곳은 경영개선요구를 받아 이 지역 4곳 중 1곳이 경영개선 대상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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