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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비가 개인 하늘을 보여주는 하루네요.

주말 앞둔 금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8월 12일
경제 뉴스 브리핑 8월 12일(금)

 

 

[목차]

1.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특별교부세 67억 원 긴급지원
2. 5개월 연속 무역적자 경보
3. MSCI, 세계 주식 지수에서 SKT 제외, 中 톈치리튬 등 편입
4. 토스 6000억 원 빨아들였다, 기업가치 폭등
5. 스트리밍 후발주자 디즈니, 넷플릭스 구독자 제쳐

 

1.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특별교부세 67억 원 긴급지원

행정안전부는 지난 8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수도권과 강원·전북, 세종·충남특별교부세 67억 원을 긴급 지원합니다. 

 

이번 특별교부세 지원은 동작구 공동주택 인접 옹벽 붕괴에 대한 안전 조치를 포함해 지역별 피해 시설에 대한 응급복구와 이재민 구호 등 지자체의 재난 수습 비용을 보조하기 위한 조치인데요.

 

특별교부세 지역별 지원액은 서울 28억 원, 경기 20억 원, 인천 5억 원, 충북 4억 원, 강원·전북 각 3억 원, 세종·충남에 각 2억 원입니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집을 떠나 대피한 인원은 7개 시·도 54개 시·군·구 3080세대 6299명이고, 이재민은 900세대 1492명이며 지역별로는 서울 614세대 894명, 인천 4세대 9명, 경기 278세대 580명, 강원 3세대 6명, 전북 1세대 3명입니다.

시설 피해는 12일 오전 6시 기준 총 4535건 접수되어(공공시설 656건, 사유시설 3879건) 이 가운데 4039건(89.1%)만 응급복구가 끝난 상태예요.

 

2. 5개월 연속 무역적자 경보

글로벌 공급난 교란에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한국이 무역에서 벌어들이는 돈이 빠르게 줄고 있습니다.

 

올 들어 지난 10일까지 누적 무역적자는 230억 3000만 달러지난해 같은 기간 144억 100만 달러 흑자에서 크게 후퇴했는데요.

 

남은 기간 이 같은 적자 추세가 개선되지 않으면 올해 연간 무역적자가 사상 최대로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7년 12월~2008년 4월 이후 14년 4개월 만에 5개월 연속 무역적자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예요.

 

올 들어 무역수지는 지난 1월 -49억 3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한 뒤 4~7월 내리 적자였어요. 특히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의 대중 무역수지가 석 달 연속 적자를 보이며 불어나고 있는 점은 우려할 만한 것입니다.

 

수출은 이달 들어서도 호조세를 이어갔는데요. 그러나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늘어나며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수입 증가율은 지난해 6월~지난달까지 14개월 연속 수출 증가율을 웃돌고 있어요. 주요 품목별로는 원유(50.1%), 반도체(44.6%), 가스(96.4%), 석탄(162.5%) 등의 수입이 많았습니다.

 

3. MSCI, 세계 주식 지수에서 SKT 제외, 中 톈치리튬 등 편입

세계적 주가지수 제공업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세계 주가지수(ACWI지수)에서 SK텔레콤을 제외했습니다. MSCI는 12일 새로 13개 종목을 편입하고 8개 종목을 제외했다고 밝혔는데요.

 

MSCI는 외국인 지분 한도가 있는 종목의 경우 외국인이 추가 취득 가능한 한도를 고려해 지수 편입 또는 편출을 결정하는데 SK텔레콤은 높은 외국인 지분율 때문에 지수에서 제외됐습니다. 

 

SK텔레콤의 지수 제외에 따른 MSCI 추종 자금의 실질 수급 영향 금액약 1천억 원으로 추산되며, 단기적으로 지수 제외에 따른 외국인 매도세가 이달 말까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예요.

 

국내 상장 주식 중 추가로 편입된 종목은 없습니다. 아시아 증시 가운데는 중국에서 2개 종목이 제외되고 7개 종목이 추가됐어요. 

 

ACWI지수선진국 23개국, 개발도상국 24개국 주식 2천897개 종목을 바탕으로 산출하며, 이 가운데 신흥국 주식은 약 1천380개입니다. 신흥국 가운데 중국 비중이 32%로 가장 크고 대만과 인도, 한국 등이 뒤를 잇고 있어요.

 

이번 발표에 따른 지수 재조정(리밸런싱) 기준일은 오는 31일입니다.

 

4. 토스 6000억 원 빨아들였다, 기업가치 폭등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비바리퍼블리카)'가 국내 사모 펀드들로부터 약 6000억 원을 유치합니다. 신사업 강화와 계열사 추가 투자를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한 것인데요. 토스는 이번 투자 유치가 마무리되면 두 달 사이 총 9000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돼요. 거래는 이르면 이달 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국내 사모펀드(PEF)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투자의 주요 투자자로는 프리미어파트너스코스톤아시아-한투증권PE, 토닉PE 등이 거론되며, 이들이 전체 투자 금액의 약 80%를 책임지고 나머지는 일부 기관들이 나눠서 인수할 예정이에요.

 

프리미어파트너스는 SKIET 지분 투자로 '잭팟'을 터트리며 업계의 신흥 강자로 발돋움했어요. 코스톤아시아는 노랑통닭, 큐익스프레스 등에 투자하며 이름을 알렸고, 토닉PE는 지난해 케이뱅크의 프리 IPO에 참여한 신생 회사입니다.

 

토스는 이번 투자 과정에서 약 8조 50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는데 이는 지난해 6월 투자받을 당시(8조 2000억 원)보다 조금 더 높은 수준입니다. 업계에선 토스가 2025년경 기업공개(IPO)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어요.

 

5. 스트리밍 후발주자 디즈니, 넷플릭스 구독자 제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에 후발주자로 뛰어든 월트 디즈니의 총구독자수가 넷플릭스를 앞질렀습니다.

 

월트 디즈니는 10일(현지시간) 올해 2분기 디즈니 플러스(+)의 구독자가 1440만 명 증가해 총 1억 5220만 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어요. 자사가 운영 중인 스트리밍 플랫폼(디즈니+, 훌루, ESPN플러스)의 총 구독자는 2억 2110만 명으로 증가하여 총 구독자 수 기준으로 경쟁사인 넷플릭스의 2억 2070만 명을 앞지른 것입니다. 

 

이는 2017년 디즈니가 스트리밍 시장 진출을 선언한 지 약 5년 만의 성과로 이날 디즈니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6% 이상 올랐어요.

 

최근 디즈니+는 공상과학(SF)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와 스타워즈 드라마 '오비완 케노비', 마블 드라마 '미즈 마블' 등 인기 캐릭터를 앞세운 자체 콘텐츠를 확대하며 구독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하지만 콘텐츠 제작에 막대한 비용을 쏟아부으며 적자도 함께 불어나 디즈니 자사 전체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2분기 11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보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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